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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밀레나부스케츠
  • |
  • 문학동네
  • |
  • 2018-04-09 출간
  • |
  • 224페이지
  • |
  • 137 X 197 X 19 mm /331g
  • |
  • ISBN 978895465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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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를 살아 숨쉬게 하는 것들.
강렬한 태양, 반짝이는 바다, 친구들의 애정, 달콤한 와인,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얻는 위안.

몇몇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나는 마흔 살이 된 내 모습을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스무 살 무렵, 나는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곤 했다. 평생의 반려자와 여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는 서른 살의 나. 또는 손자들에게 맛있는 애플파이를 만들어주고 있는 예순 살 된 나의 모습. 사실 나는 달걀 프라이도 할 줄 모르지만 그 정도야 금방 배울 수 있겠지. 그리고 여든 살이 되면 꼬부랑 할머니가 돼서 친구들이랑 위스키나 마시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흔 살?쉰 살은 말할 것도 없고?이 된 내 모습은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자리에 있다. 엄마의 장례식에, 그것도 마흔 살이 돼서. _본문에서

주인공 블랑카는 열정적이고 내키는 대로 사는 데 익숙한 사람이다. 마흔이 되었지만 아직도 스스로를 “겉으로만 어른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현실적인’ ‘책임감’ 같은 단어에 갑갑함을 느낀다. 두 명의 전남편에게서 각각 얻은 두 아들을 키우며 전남편들과는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섹스 파트너로 계속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는 유부남인 애인을 만나는 중이다.
소설은 블랑카가 엄마의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누구보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았던 엄마는 파킨슨병에 걸려 고통스러운 말년을 보냈고, 엄마의 마지막 나날을 함께하며 그 고통의 무게를 나눠 지려했던 블랑카는 자신마저 허물어진 삶의 잔해 속에 파묻히는 기분을 느끼며 우울증에 시달린다. 힘들어하는 블랑카에게 주변 사람들은 카다케스에 휴가를 가서 잠시 쉬고 오라는 제안을 한다. 카다케스는 살바도르 달리나 파블로 피카소가 예술적 영감을 찾기 위해 자주 방문하던 바닷가 마을로, 블랑카도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여름을 보내곤 했다. 엄마의 집과 배가 여전히 남아 있고 엄마가 묻힌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블랑카는 결국 상실감과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함께 카다케스로 떠난다. 아들 둘과 친한 친구 둘, 전남편 둘이 함께하고, 가족과 함께 카다케스로 휴가를 올 애인과도 그곳에서 만나기로 한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고 바다가 반짝이는 평화로운 카다케스에서 블랑카는 과거의 연인과 새로운 연인, 자신이 사랑했던 혹은 사랑에 빠지고 싶었던 이들로부터 위안을 얻으려 노력한다. 음식과 와인, 햇살과 공기, 친구들의 애정, 섹스를 통해 엄마의 죽음의 무게를 이겨보려 한다. 그리고 엄마가 바랐던 것처럼 블랑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아갈 방법을 찾아본다. 행복과 즐거움이 우리 삶을 스쳐가는 것처럼, 괴로움과 슬픔 또한 언젠가는 다 지나가리라는 믿음을 안고.

[추천사 추가]
삶, 죽음, 사랑 그리고 섹스에 관한 아름다운 소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재미있고 섹시하고 강렬하면서도 영리한 소설이다.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커다란 슬픔에 빠져 완전히 나락에 떨어졌을 때조차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의미를 이야기한다. _더 풀

감성과 지성의 순수한 응축…… 잊을 수 없는 소설. _마리 클레어

궁극적으로 이 소설은 엄마와 딸의 사랑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말들을 찾는다. 칭찬할 만하고 진정으로 문학적인 이 작품은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_라 방과르디아

가슴 아프면서도 동시에 재미있다. 부모를 잃고 나서 겪게 되는 필연적인 변화에 대한 통찰력 있는 탐구. _피플


목차


이 또한 지나가리라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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