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의 글을 따라 쓰기는 것은
스스로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자
실제적인 운명 창조의 과정
이 책을 옮긴이는 “진리를 맛본 자의 영혼이 스며있는 글을 따라 쓰는 행위는 삶의 백지 위에 긍정과 변화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일과 같다. 진실의 언어로 마음과 영혼의 창을 닦아내고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창조해내는 것. 이것이 공부의 목적이자 실제적인 운명 창조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에머슨의 글은 필사에 최적의 텍스트이다. 에머슨의 가르침은 냉철하고 명징하나, 그의 언어는 시적이고 다의적이다. 그래서 에머슨의 글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뿜어내고, 읽는 이의 마음 상태와 깊이에 따라 다양한 울림을 자아낸다. 그래서 에머슨의 글을 따라 쓰는 과정은 자기 인생의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또한 에머슨의 글을 따라 쓰다 보면 자기신뢰와 내면의 힘이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다. 눈으로 읽을 때는 평범하게 느껴지던 문장들이 반복해서 읽고 손으로 쓰는 순간 가슴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그 시간들이 쌓여 삶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자기 안에 잠들어 있을 운명 창조의 힘을 믿고 에머슨의 글들을 꾹꾹 눌러 써보자. 내 마음과 일상, 운명의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보면서. 에머슨의 내면에 깃든 신성은 누구보다도 편안하고 분명한 인상을 남긴다. 그가 젊은이들에게 미친 영향은 누구보다도 크다. 그의 세계에서는 누구나 시인이 되고, 사랑이 지배하며, 아름다움이 피어난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문학가/사상가
에머슨에게는 분명하고도 힘 있는 목소리로 영혼에 호소할 줄 아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의 목소리는 더욱 깊이 뚫고 들어가서, 느낌의 뿌리까지, 행위와 인격이 시작된 근원까지 스며드는 것 같다. ―헨리 제임스, 문학가
에머슨은 방대한 양의 작품을 통해 미국의 시와 자연에 대한 글쓰기, 종교, 정치, 철학 등을 구체화시켰다. 그의 작품들 속에서는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날카로운 지성과 통찰력이 빛난다. ─ 리처드 히긴스, 언론인, 뉴욕주립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