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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

  • 오인동
  • |
  • 솔문
  • |
  • 2010-08-25 출간
  • |
  • 48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96398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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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 이후 한반도 문제는 언제나 남북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였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점이다. 그런데 한반도의 문제가 대체 왜 국제적인 문제여야 할까?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 문제는 미궁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그것은 사건의 실체를 떠나 이 사태에 대응하는 각 국가주체 간의 태도가 매우 복잡하게 얽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남북 간의 문제가 즉각적으로 미 ․ 중 문제가 되는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 이 현장 속에서 우리는 왜 남북문제가 곧바로 미 ․ 중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를 묻지 않는다. 그것이 왜 당연시되는지 묻지 않는 것이다. 하버드 의대 조교수와 MIT 생체공학 강사 등을 거쳐 현재 L.A. 인공관절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미동포 오인동 박사의 책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강하게 환기시키고 있다.

황해도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민한 의사. 전문직 종사자로서 미국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계 전문인’ 중 한명으로 알려진 오인동 박사는 20여 년 간 통일문제에 대한 발언을 끊임없이 해왔다. 그런데 그가 해왔던 발언들은 엄밀하게 말해서 통일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우리와 미국, 나아가 한반도와 서양의 관계에 대한 발언들이었다. 그는 지금 현재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문제들이 오랜 기간 진행되었던 한반도와 한반도 외부세력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하고자 한다.
저자가 2008년에 국내에서 출간한 『꼬레아, 코리아-서양인이 부른 우리나라 국호의 역사』 역시 우리를 규정하는 국호가 국제적으로 유통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잃어버린 주체적인 자기규정을 살핀 것이었다.
저자는 우리가 마땅히 주체가 되어야 할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남한이 오히려 자기나라 군대의 작전통제권 환수를 원하지 않는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기야 작전권을 환수해서 자주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얘기도 남한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남한이 작전권 환수요구도 안 하는데 미국이 나서서 서둘러 줄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남한에서는 이 중요한 군사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다. 작전권을 환원해야겠다고 하면 마치 미군이 벌을 줄까 무서워서 일까? 아니면 미국국익에 반하는 일은 하면 안 된다는 체질화된 대미종속 사대주의에 안주하고 싶기 때문일까?
-「남한이 군사작전권 환원을 원치 않는다고?」 중에서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 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문제이고, 또한 한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문제이지만, 동시에 밖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문제를 보다 거시적이고 객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그리고 그와 같은 맥락 아래에서 터져 나오는 저자의 목소리는 격정적이다.

혹시 세계열강이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는 NMD 체제구축을 위해서 미국은 북한과 같은 적대국이 필요한 게 아닌가? 북한이 미국에 실제적인 위협적인 상대가 못 된다 해도 미국은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시킬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를 공공연하게 적국으로 지적하기는 어렵고, 그러나 이 두 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남한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미국은 미군 주둔의 명분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 「북한은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인가?」 중에서

‘민족’이라는 거대담론이 우리를 옥죄는 것이 아닐까 우려하는 시각도 분명히 한반도에는 존재한다. 그러나 민족이나 국가라는 하나의 현실은 우리가 나 자신을 인식하는 가장 중요한 지렛대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민족이 처한 현실은 나의 현실이기도 하다. 이처럼 자명한 사실을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원로의사의 목소리를 통해서 확인하는 일은 잔잔한 감동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우리에게 준다.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 는 1,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오인동 박사의 다양한 생각들이 드러나고 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피면서도 ‘민족’이라는 벅찬 가치를 부여잡고 있는 저자의 목소리가 인상 깊다. 2부에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오인동 박사가 작성했던 다양한 문서들과 이에 대한 반응을 묶어 자료편으로 구성했다. 학술자료로서도 가치가 있겠지만, 의외로 자료들을 읽는 재미도 있다.


목차


제1부 Korea 통일, 통일 Corea

제1장 조국 통일, 그 현실 문제들
1. 남북관계, 무엇이 문제인가?
2. 남과 북, 그 각각의 통일방안
3. 통일의 기반-역사인식, 시대인식, 민족의식
4. 적화통일, 남한의 두려움
5. 흡수통일, 북한의 두려움
6. 군비축소와 교류협력, 무엇이 먼저여야 하는가
7. 국가보안법과 노동당규약
8.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
9. Unending War in the Korean Peninsula
10. Unprecedented Opportunity for Rapprochement in Korea
11. A New U.S. Policy toward Korea
12. 꼬레아공화국(Corea Republic) 통일방안
13. 통일 과정에서 써야 할 국호, 국기, 국가

제2장 6.25전쟁과 남&북 관계
1. 6.25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2. 6.25전쟁 끝내고, 7.27정전일을 기리자
3. 남한이 군사작전권 환원을 원하지 않는다고?
4. 주한미군이 행사하는 남한군 작전통제권
5. 누가 평화협정의 당사자인가?
6. 주한미군의 휴전선 철수와 감축 그리고 완전 철수
7. 남북정상회담과 미국의 한반도정책
8. 북한은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인가?
9. 자주를 표방하는 노무현 정부의 한미관계
10. 북녘에 울린 미국국가 <별 빛나는 깃발>
11. 북핵문제, 풀리고 있나?
12. 풀리다 멈칫한 북핵문제, 이럴 때는?
13. 한반도 평화조약의 달-2009년 11월

제3장 재미 한인사회와 통일운동
1. 남북통일시대에 즈음한 해외동포의 역할
2. Korea-2000은 어떤 단체인가?
3. 조국통일 국제학술토론회 풍경: 1995년과 2000년
4. 조국통일 국제학술토론회: 2000년의 어록
5. 새 세기, 새 평통 지도부에 바란다
6. 10・4남북정상회담에 앞선 제안
7. 더 퍼주어야 할 ‘퍼주기’
8. 비핵 개방 3000-매력과 오만의 덫
9. ‘우리 민족끼리’는 버려야 할 유산인가?
10. 오바마 행정부와 상,하원에 한반도정책 건의
11. 6.15북측위원회에 바란다
12. 6.15기념 워싱턴 해외동포대회와 백악관 편지보내기

제4장 한반도 통일과 국호
1. 유엔(UN)이 인정한 유일한 합법정부?
2. 통일로 가는 길에서 나라 이름은 Corea-꼬레아
3. 한반도기에 Corea 써넣자
4. ‘꼬레아연합공화국’ 합의를

제2부 자료편

제1장 남&북 미국 정부에 보낸 정책건의서
제2장 한반도 문제와 미국사회-영문편
제3장 미국 신문에 기고한 한반도 문제
제4장 한국보고서와 N. Korea 자유법안 의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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