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숲 속의 작은 집…
과연 남들이 좋다는 집이 나에게도 좋은 집일까?
꿈과 행복을 담은 인문학적 집짓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리틀 포레스트, 숲 속의 작은 집, 오프 그리드(Off-Grid) 하우스…. 과연 남들이 좋다는 집이 나에게도 좋은 집일까? 나에게 좋은 집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도 좋은 집일까? ‘부부가 행복한 집’, ‘아이의 꿈이 자라는 집’에 대한 고민을 담은 부부의 집이 탄생했다.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여신 차유람, 두 사람이 함께 쓴 이 책은 출간 전부터 방송과 기사로 화제가 되었다. 《부부의 집짓기》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 다른 시선에서 집이라는 공간을 조명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전셋집, 타운하우스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해 친환경 목조주택을 짓기까지, 그 과정을 오롯이 함께 겪으며 나눈 시간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우리만의 집, 아이와 함께하는 집
부부의 정체성과 삶의 철학을 담다
집짓기 전, 건축주가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은 집의 외양이 아니다. 마당, 거실, 부엌, 다락 등 그 안에서 펼쳐질 일상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 첫째다.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는 곧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묻는 것과 같다. 글을 쓰는 남편이 창작활동을 겸할 수 있는 넓은 집을 꿈꿨다면, 운동선수인 아내는 온전히 쉴 수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집을 꿈꿨다. 동시에 두 사람은 아이가 마음껏 뛰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집을 그렸다.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잘 담아낼 집에 대한 고민은 두 사람을 ‘친환경 목조주택’으로 이끌었다. 이렇듯 집의 형태를 결정하는 일부터 설계와 시공, 인테리어까지, 이 책은 부부가 서로의 취향을 묻고 답하며 집을 지어나간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북유럽 인테리어나 미니멀 라이프 등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것도 좋지만, 그에 앞서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와 부부의 삶에 대한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가치가 있다.
땅 고르기부터 설계, 시공, 보수까지
건축주만 알려줄 수 있는 ‘11가지 집짓기 노하우’ 수록
에세이와 실용서를 아우르는 이 책은, ‘집, 공간, 일상, 행복’에 대한 부부의 인문학적 관점뿐 아니라 실제 건축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노하우까지 알차게 담았다. 혹여 집값이 떨어질까 봐 건축 과정의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는 기존의 집짓기 책들과는 또 다른 특별한 점이다.
아이의 교육 환경까지 생각하며 땅을 보러 다니던 때의 막막함, 공사하는 동안 맞닥뜨렸던 크고 작은 문제들, 공사 후 예기치 못한 하자와 보수까지, 울고 웃으며 완성한 집 이야기를 책에 오롯이 담았다.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땅을 찾는 방법, 좋은 건축가와 시공사를 선정하는 노하우, 시행착오를 막아줄 설계 및 시공 경험담, 하자 및 보수에 대한 대처법 등 실제 집을 지어본 건축주만이 알려줄 수 있는 집짓기의 모든 것을 풀어냈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시작한 집짓기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길 바라는 부부의 진심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