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부모님들의 바람
그런데 도대체 그 ‘생각’이라는 것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요?
자녀 교육을 위해 여유가 생기면 세계 대백과사전을 한 질 장만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안에 백과사전이 들어 있고, 수많은 실시간 정보까지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정보를 머릿속에 주입하는 것보다, 그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생각’이라는 것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요? 지식은 전달하면 되지만 생각은 스스로 해야 하고, 특정한 방법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 체험을 하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 체험을 하면, 유적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대적인 장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각 체험은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어떤 것이 더 좋은 생각이라는 답은 없습니다.
생각 체험? 다양한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보기
철학자 니체와 플라톤, 데카르트 같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생각을 체험해 보기
인문학카페는 이 문제에 대해 젊은 인문학자들과 함께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생각 교육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의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봅니다. 또 니체의 생각을 체험하고 그 생각을 따라해 봅니다. 결론이 아닌 생각의 과정을 체험합니다. 다양한 생각을 체험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더 좋아할 수도 있고, 또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평소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생각들이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기만의 생각을 조금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젊은 인문학자들이 생각의 힘을 키워줄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 작가들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천재들의 생각법』
『천재들의 생각법』 시리즈는 이러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를 담았습니다. 인문학자들이 제공한 소중한 ‘생각’들을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특히 콘텐츠가 이야기로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공자와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완성했고,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생각 체험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동화와 간단한 설명을 혼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기 위해서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야 하듯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직접 운동을 해야 하듯이,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고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야 합니다. 『천생법』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은 생각의 근육을 키울 것입니다. 다양한 생각들을 체험하는 가운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생각의 근육이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인문학카페가 기대하는 목표는 단 하나, 우리 아이들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