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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채근담

  • 홍응명
  • |
  • 돋을새김
  • |
  • 2018-05-09 출간
  • |
  • 336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616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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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물 뿌리 속에 인생의 참맛이 깃들어 있다!”
짧은 한 마디로 전하는 통찰과 지혜!

저자 홍응명은 중국 명나라 시대의 인물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곤궁한 삶을 살던 그가 ≪채근담≫을 저술하여 친구인 우공겸에게 제사(題詞), 즉 추천 서문을 받아 책을 출간했다는 정도의 이야기만 알려져 있다.
‘채근담(菜根譚)’이라는 제목은 송나라의 학자 왕신민이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菜根)를 캐 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가히 이룰 수 있다’라고 한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남송의 학자, 주자(朱子)가 쓴 ≪소학≫의 주(註)에도 채근이 언급되어 있다.
‘나물 뿌리처럼 변변치 않고 거친 음식도 달게 여기며 사는 사람이라면 세상의 어떤 일이라도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뜻을 지닌 이 말은 ≪채근담≫에서 전하고자 하는 생각을 함축하고 있다.
거칠지만 씹을수록 향기로운 맛이 나는 나물 뿌리처럼 《채근담》은 읽을수록 더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온다. 부와 명예만을 쫓는 혼란한 세상살이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마음을 수양함으로써 인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참다운 지혜를 제시한다. 손닿는 곳에 두고 틈나는 대로 읽는다면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는 인생의 매순간마다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명쾌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철학이 느껴지는 최고의 한글 번역본

《채근담》은 유교, 불교, 도교 등 중국의 고대 사상가들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격언들을 한데 모아 엮은 어록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처음 한글로 번역해 출판한 사람은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진 만해 한용운 선생이다. 한용운 선생은 일제치하의 어려운 시기에 우리 민중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이 책을 편찬한 것으로 보인다. 한용운 선생의 해설 곳곳에서 우리는 선생의 사상과 철학,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승려이지만 일제치하에서는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옛 성현들의 가르침대로 꿋꿋하게 삶을 이어온 그의 명징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원문의 참뜻을 충실히 살린 현대어 풀이와 충실한 부록

단문으로 된 217개의 경구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수성, 응수, 평의, 한적, 개론의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장들은 비유와 은유, 상반된 어구로 절묘한 대구를 이루고 있어 그 표현과 기교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특히 한자로 된 원문을 그대로 실어 각 구의 운을 맞춘 문장들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한문 공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만해 한용운의 해설 역시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수록하여 본뜻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서는 《채근담》에 얽힌 이야기들과 사상적 배경이 된 유교와 불교, 도교에 대해 살펴보고, 역해자인 만해 한용운의 생애와 작품 등을 소개했다.

[책속으로 추가]
또 하늘이 사람에게 복을 내릴 때
반드시 먼저 조그만 화를 주어 경계하게 한다.
그러므로 화가 온다고 반드시 슬퍼할 것이 아니라
그 화를 살펴 자신을 구제할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늘이란 만물 위에서 특별히 만물을 안배하는 기능을 하는 주재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 주재자가 사람에게 큰 화를 내리려 할 때, 반드시 먼저 조그만 복을 내려 교만함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그 교만한 마음으로 나쁜 짓을 거리낌 없이 행하면 반드시 상상할 수 없는 큰 화를 입게 한다. 그러므로 현재 복이 온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그 복을 잘 헤아려 따른다.
또 하늘이 큰 복을 내릴 때는, 반드시 먼저 경미한 화를 주어서 그 마음을 깨우쳐준다. 그 마음을 깨우쳐서 근신하고 조심하면 반드시 원만하고 참된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불행에 빠져있다고 해서 슬퍼하지 말고 그 불행을 잘 헤아려 조심스럽게 자신을 구제해야 한다.(96쪽)

"잘못된 길에 들어섰을 때는 바로 마음을 돌이켜야 한다”

생각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욕망의 길을 좇고 있는 것을 깨닫거든
곧바로 돌이켜 바른길을 좇아오도록 한다.
한번 생각이 들 때 곧바로 깨달음을 얻고
한번 깨달으며 곧장 실천할 것이다.
이것이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고
죽은 자를 일으켜서 살아나도록 하는 열쇠이니
절대로 경솔하게 함부로 지나치지 말 것이다.

어떤 생각의 시초에서 충분히 반성하고 살펴 사사로운 욕심을 좇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바로 마음을 돌이켜 바른길로 돌아오도록 한다. 사리사욕의 마음이 한번 일어나기 시작하면 즉시 깨닫고, 한번 깨달음이 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욕심으로 생기는 화를 바꾸어 복을 불러오게 된다. 즉 죽을 뻔한 사람도 일으켜 살아나게 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그러니 처음의 생각을 절대로 가볍게 지나쳐 보내지 말아야 한다. (198쪽)


목차


1. 수성(修省) · 09
2. 응수(應酬) · 41
3. 평의(評議) · 89
4. 한적(閑適) · 115
5. 개론(槪論) · 137
【부록】
·《채근담》에 대하여 · 304
·《채근담》의 사상적 배경 · 306
· 역자에 대하여-한용운 ·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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