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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양장, 개정판)

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양장, 개정판)

  • 무라카미하루키
  • |
  • 문학사상
  • |
  • 2018-04-20 출간
  • |
  • 176페이지
  • |
  • 141 X 201 X 21 mm /272g
  • |
  • ISBN 978897012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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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겪어야 하는
‘시대의 고뇌’란 무엇인가?
‘시대의 병’을 치유하는 두 실천가의 진솔한 치유책을 들어본다.

가와이 하야오는 일본 융 학파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학자이다. 신화·문학·종교·과학·심리학을 넘나드는 방대한 지식을 수백 권의 저서로 풀어냈으며, "일본 지성계의 살아 있는 권위"로 추앙받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한 이래 숱한 베스트셀러를 펴낸, 설명이 필요 없는 소설가이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각자 미국에서 생활하던 시절이었다. 하야오는 주위 사람 권유로 하루키의 소설들을 차례차례 읽어가면서, 그 안에 나타난 현대인의 심리적 문제에 깊이 공감한다. 하야오는 1994년 봄 미국의 프린스턴대학에 가게 되는데, 이때 보스턴에 있던 하루키가 찾아와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된다.
하루키는 “외국에 살다 보면 일본에 있을 때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분을 만날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고 가와이 하야오를 만났을 때의 기쁨을 표현했다. 머릿속에 뒤엉켜 있던 실타래가 풀리는 듯한, 숨통이 트이는 듯한 ‘치유’의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에 돌아온 후 하루키는 이틀 일정으로 교토에 사는 하야오를 만나러 가는데, 그때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격식을 갖춘 ‘대담’ 형식이 아니라, 느긋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것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때가 옴진리교 사건과 한신 대지진이 발생한 1995년이라, 이와 관련된 화제가 자주 등장한다. 하루키가 이야기하는 미국 생활과 1960년대의 학생운동, 옴진리교 사건, 한신 대지진의 충격을 가와이 하야오는 깊이 경청한 후, 한 사람 한 사람이 독자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두 지성이 만나 개성과 보편성, 개인적 삶과 사회 참여, 소설의 본질, 일본 사회 속의 폭력성, 결혼 생활 등,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문제와 내면에 잠재한 고뇌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책이다.

가와이 하야오 씨와 나눈 기적 같은 대화

가와이 씨와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는 늘 감탄하게 된다. 그는 결코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를 움직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의 생각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상대의 움직임에 맞춰 자신의 위치를 조금씩 바꾼다. 예를 들면 내가 그때 소설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나를(혹은 내 작품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는 말은 아예 꺼내지 않고 작품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이 몇 가지 있다는 것을 시사하여 결과적으로는 나 스스로 그것을 발견하게 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그럼으로써 은연중에 나를 많이 격려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론가라기보다는 실천가 타입의 사람이며 작가이다. 때문에 전문적인 ‘실천가’로서의 가와이 씨의 자세에 공감이 가는 점이 많았다. 특히 가와이 씨의 빠른 사고방식의 전환과 초점을 하나로 정했을 때의 예리한 의식의 집중력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줄곧 감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목차


머리말 가와이 하야오 씨와 나눈 기적 같은 대화 무라카미 하루키ㆍ6

1 night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속에 사는 것ㆍ11
1. 사회로부터 초연할 수 있는가?ㆍ13
2. 한신 대지진과 마음의 상처ㆍ22
3. 언어적 표현과 이미지로서의 투영ㆍ27
4. <인생 상담>란에 비친 미묘한 해답의 차이ㆍ33
5. 소설가가 되고 나서 깜짝 놀란 것ㆍ36
6. 개인과 개성, 그리고 개인주의ㆍ44
7. 한국과 중국의 독자들이 원하는 단절된 삶ㆍ48
8. 걸프전에 대한 일본의 교활성과 애매성ㆍ55
9. <<상실의 시대>>와 전환점이 된 <<태엽 감는 새>>ㆍ63
10. 소설이 자기 자신보다 앞서 가고 있다는 감각ㆍ70
11. 결혼과 "우물 파기’ㆍ74
12. 결혼은 고통을 자초하는 건가?ㆍ81

2 night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ㆍ89
1. 신체와 정신의 상관관계ㆍ91
2. 작품과 작가의 관계ㆍ101
3. 이야기 속에 담긴 결합하는 힘ㆍ107
4. 인과 법칙을 넘어서ㆍ111
5. 치유하는 것과 살아가는 것ㆍ119
6. 개성과 보편성의 차이ㆍ126
7. 종교와 심리치료ㆍ132
8. 노몬한에서 있었던 일ㆍ136
9. 폭력성과 작품 속의 표현 문제ㆍ144
10. 일본 사회 속 폭력의 심각성ㆍ149
11. 고통과 자연ㆍ155
12.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ㆍ159

맺음말 개성 있는 작가와의 즐거운 만남 가와이 하야오ㆍ164
옮긴이의 말 일본을 대표하는 두 지성의 대화ㆍ170

저자소개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1949년 교토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1982년 첫 장편소설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85년에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였다.
1987년에 《상실의 시대》(원제 : 노르웨이의 숲)를 발표, 유례없는 베스트셀러 선풍과 함께 하루키신드롬을 낳으며 세계적 작가로 알려지게 되었다. 1994년 《태엽 감는 새》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가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 밖에도 《스푸트니크의 연인》 《댄스 댄스 댄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1Q84》 《먼 북소리》 《이윽고 슬픈 외국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등 많은 소설과 에세이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에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해럴드 핀터 등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에는 이스라엘 최고의 문학상인 ‘예루살렘 상’을, 2011년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국제상’을 수상하는 등 하루키의 문학적 성취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저자: 가와이 하야오
융심리학(분석심리학)을 일본에 최초로 소개한 선구자로 ‘일본 융심리학의 제1인자’라 불리는 일본의 심리학자, 심리요법가. 교토대학 명예교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 일본 문화청 장관을 지냈다. 효고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이학부를 졸업하고 1965년에 스위스의 융연구소에서 융학파 분석가 자격을 땄다. 1967년에 교토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에 모래놀이 치료(Sandplay Therapy)를 도입, 보급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며 1995년에는 페이 렉처(미국 텍사스주 A&M 대학에서 해마다 세계 최고의 융심리학자를 초빙하여 행하는 연속강의)에 일본인 최초로 초빙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콤플렉스 카페』 이외에도 『마음의 처방전』, 『 옛이야기의 심층』, 『무의식의 구조』, 『융심리학 입문』, 『그림자 현상학』, 『생과 사의 접점』, 『판타지 책을 읽는다』, 『아버지의 힘, 어머니의 힘』, 『어른의 우정』, 『불교가 좋다』, 『융심리학과 불교』,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의 대담집인 『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등 수많은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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