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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전집 15 서신(3)

루쉰전집 15 서신(3)

  • 루쉰
  • |
  • 그린비
  • |
  • 2018-04-15 출간
  • |
  • 808페이지
  • |
  • 159 X 227 X 52 mm /1102g
  • |
  • ISBN 978897682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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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편지 속에 숨어 있는 디테일한 행적

루쉰의 서신은 공개적으로 발표되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소설, 산문, 잡문 등 다른 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의 행적과 속마음이 잘 드러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서신 3’은 1934년과 1935년의 짧은 두 해 동안 550여 통에 이르는 엄청나게 많은 서신을 담고 있어 그의 행적 곳곳을 좀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시기 루쉰의 서신에서 주목할 점은 첫째, 목판화운동과 관련된 일이다. 뤄칭전, 장후이, 리화, 천옌차오, 라이사오치, 탕잉웨이 등 청년 목판화가들과 꾸준히 교유하며, 그들의 작품이 출판되도록 소개하고 인세의 정산을 돕고 서점 판매를 주선했다. 목판화 작품에 관하여 ‘경험, 관찰, 사색’을 바탕으로 할 것과 그것이 예술작품임을 잊어선 안 됨을 강조하여 청년 작가들의 작품 내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나아가 목판의 성격, 인쇄와 출판 과정에서 일어나는 변수 등을 고려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도록 독려하여 목판화운동에 불을 지폈다.

둘째, 번역 활동과 청년 작가들에 대한 지원이다. 국민당의 검열과 수배, 암살 등이 횡행하여 루쉰은 자신의 이름으로 집필 활동을 하지 못하고 가명을 쓰거나 번역에 매진했다. 고골의 『죽은 혼』, 판텔레예프의 『시계』 등이 대표적인 역서이다. 또 상하이에 거주하게 된 동북 출신 작가 샤오쥔, 샤오훙과 서신 왕래를 하며, 이들이 상하이 문단의 야수성을 극복하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많은 청년 작가들의 출판을 돕고, 서문을 쓰고, 『역문』 등의 잡지에 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도우며 문학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셋째, 정전둬(鄭振鐸)와 함께 고서를 수집, 정리한 일이다. 루쉰은 전 생애에 걸쳐 고대 문물을 수집해 왔고, 비문과 고적을 연구하여 정리하고, 지리지를 펴내는 등 늘 이를 관심의 범위에 두고 있었다. 이때에는 정전둬라는 고서에 능통한 동료를 만나 『베이핑전보』(北平箋譜), 『십죽재전보』(十竹齋箋譜) 등을 펴내며 교유했다.

이 외에도 양지윈과의 서신 교환을 통해 루쉰 자신의 초기 글에 대한 기억을 언급한 일, 베이징에 있는 어머니께 편지를 써서 안부를 묻고 자신의 상황을 전한 일도 주목해 볼 수 있다. 아들 하이잉이 커 가는 모습과 음식, 발병, 보양과 관련한 신변잡기도 곳곳에 녹아 있어 루쉰의 인간적인 면모를 만나 볼 수 있다.


목차


『루쉰전집』을 발간하며

1934년
1935년

『서신 3』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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