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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왜 집에서 안 자요

아저씨, 왜 집에서 안 자요

  • 키르스텐보이에
  • |
  • 니케북스
  • |
  • 2018-05-10 출간
  • |
  • 56페이지
  • |
  • 192 X 247 X 8 mm /291g
  • |
  • ISBN 978899436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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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저씨, 왜 집에서 안 자요?』는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들-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페터 아저씨의 짧은 인생 이야기를 통해 그들 역시 한때는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아이들로 하여금 역시 이 사회의 일원인 그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합니다.
우리 어른들은 어쩌면, 의식적으로 또 무의식적으로 그들을 피해 길을 돌아간 적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부러 딴청을 피운 적도 있겠지요.
하지만, 오히려 이 짧은 동화책은 아이들에게 그리고 어른인 우리에게 그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야 할 책입니다. 노숙인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따져묻고 해결책을 찾자는 것이 아니라, 그전에 먼저 이 사회의 일원인 그들의 삶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자고 말합니다.

지금, 고개를 조금만 돌려볼까요?
그들은, 한때는 우리의 베스트프렌드였을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엔 어떻게 지내나요? 친구들이 있나요? 몸이 아프면 어떻게 하나요?
이렇게 한때는 평범하고 소중한 삶을 살았을 그들에게, 아이들이 직접 묻고 그 대답을 듣습니다. 그들은 무어라 대답할까요? 우리는 그들에게 이렇게 직접 물어본 적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우리나라의 [빅이슈]처럼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발행되는 노숙인 잡지인 [힌츠 & 쿤츠트Hinz & Kunzt] 판매원들이 해주었습니다. 더불어 이 책에선 [힌츠 & 쿤츠트] [빅이슈]와 같은 잡지들이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대답을 들어보면, 독일과 우리나라의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면, 이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어쩌면 질문하는 책입니다. 페터 아저씨의 이야기와 실제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그리고 우리 어른들은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묻고 고민하게 됩니다.
노숙인들의 문제는, 어쩌면 그들만의 문제가 아닐 테니까요. 그들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일 테니까요.

넘어진 자가 일어서려면 반드시 바닥을 짚고 일어서야 합니다. 더 떨어질 곳이 없는 바닥, 그들이 짚고 일어서야 할 바닥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즉 자존감입니다. 내 존재에 대한 자존감 회복 없이는 설혹 일어섰다 해도 언제든 다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존감은 무너진 관계를 회복할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이름 없는 노숙인이 아니라 한 사람의 아들, 아버지, 삼촌, 남편, 직장 동료, 친구 등 자신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회복할 때 비로소, 그에게서 홈리스(homeless)라는 낙인은 저절로 떨어질 것입니다.
(……) 무한경쟁사회의 낙오자로, 사회의 잉여인간으로 바라보기 십상인 노숙인을 아무 편견 없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 동화는 그래서 더욱 따뜻하고 소중합니다. 이 비정한 사회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니까요. 거리의 아저씨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해체된 가족을 복원하려면, 먼저 있어도 보이지 않는 수많은 페터 아저씨들의 존재를 되찾아주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_박경장(문학평론가,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과정 성프란시스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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