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 뚜루
  • |
  • 나무발전소
  • |
  • 2018-05-18 출간
  • |
  • 196페이지
  • |
  • 125X190
  • |
  • ISBN 9791186536582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6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가족이니까’ 당연했던 말과 행동들, 잠깐 멈춤!

‘애정’보다 강한 ‘애증’으로 뭉친 스토리 월드 ‘가족’

“당신은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까”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계속’하는 관계일 뿐!

 

TV드라마에 묘사되는 아버지는 언제나 가족에게 희생하며 자식들에게 자상하고 아내에게 헌신적이며 가정의 화목을 위해 큰소리 한번 내지 않는, 인자하기 그지없는 가부장으로 묘사된다. 

시모주 아키코의 <가족이라는 병>이라는 책에서 타인의 가족과 비교하는 데서부터 불행은 시작된다고 했는데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고, 우리는 종종 타인의 관점에서 가부장을 바라보기 쉽다. 대체, 나의 가부장은 왜? 라는 물음표가 머리 위를 동동 떠다닌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끝내 가부장과 화해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희박한 딸과 아빠의 관계에서 가부장은 어떤 존재로 그려지는지 한번쯤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가족이라는 병’을 앓고 있지만 함부로 드러낼 수 없으며 가부장과 끊임없이 불화하면서도 효도라는 유교적 관념에 지나치게 얽매여 자신의 삶과도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딸의 이야기, 혹은 우리 모두의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책과 무관한 직장인이 6년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카툰 서평을 썼다면, 이 사람은 얼마나 부지런한 사람일까? 필명 뚜루. 뚜루는 카툰으로 책을 소개한다. 활자가 아니라 그림이다 보니, 독자가 읽기에는 부담도 덜하고 재미있다. 두 권의 서평집을 출간하면 전업작로 변신한 뚜루.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책 중에서 괜찮은 책을 고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을 추천해주는 ‘열혈’ 독서가 뚜루가 첫 창작집을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그래서 더 조심스러운 ‘가족’ 이야기다.

 

집착 또는 무관심 사이에서 길항하는 ‘가족의 사생활’

가장 친밀한 관계라서 무관심하기 쉬운 가족, 우린 가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정, 연애, 팬심 등으로 타인에 대해서는 맹렬한 관심을 쏟지만 부모나 배우자, 형제의 기호에 대해서 무관심하기 쉬운 관계,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를 한 몸처럼 생각하고 서로에게 이해를 바란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상처들은 켜켜이 쌓여 어느 날 불화로, 사건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가부장제에서 불화하는 딸들

가부장(家父長)의 사전적 해석은 “가장인 남성이 강력한 가장권을 가지고 가족구성원을 통솔하는 가족형태, 또는 가족구성원에 대한 가장의 지배를 뒷받침해 주는 사회체계를 일컫는 말”이다. 21세기에도 가부장제는 여전히 “여성을 지배하고, 착취하고, 억압하도록 요구받는다.”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투’운동은 가부장 중심의 유교문화권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일상적이고 지배적인 권력이라 거리두기가 쉽지 않은 가부장의 딸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가부장’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명제에 닻을 내리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귀’가 시급하다

가족 간의 대화에서 실패한 이유는 바로 ‘입’만 있고 ‘귀’는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서로에게 상처주며 영혼을 갉아먹는다. 잡아먹는다. 아주 사소하고 친밀한 방법으로, “아빠, 지금은 그게 맞지 않아”, “내 말대로 하래두!” “가장의 권위에 감히 도전을 해!” 우리에게는 ‘귀’가 시급하다.

 

이상적인 가족, 그런 건 없습니다

서로의 가족에 대해 시시콜콜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하는 딸들. 사실, 결론은 없다. 그러나 지금의 고통과 고민의 많은 부분이 가족이라면 그것을 말하지 않고, 고백이든 자백이든 드러내지 않은 채 타인과의 진정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까? 

 

이해했다고 해서 그동안 불화했던 관계가 극적 화해를 이루거나 가족애로 활활 타오르는 건 아니다. 현실은 60분짜리로 잘 편집된 드라마가 아닐뿐더러, 사람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가족은 50부작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서사가 내재된 방대한 주제인 것이다. ‘드라마 같은’ 화해는 판타지일 뿐이고 이상적인 가족 또한 ‘모래 위에 지은 성’같은 존재라고 생각할 때 ‘배려’가 생겨난다. 배려가 기본이 될 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했던 말과 행동을 일단 멈추고 바라볼 수 있는 여유도 찾아오는 것이리라. 정답? 그런 건 없다. 계속하는 거야, 가족! “Keep Going!

목차

 

프롤로그 4

 

part 01 이번 생에서 효도는 글렀어

이런 가부장 12

아버지 13

선한 미소가 매력적인 남자 17

아, 아버지, 나 다니엘 블레이크 19

그냥 죽을까? 22

냉탕과 온탕 사이 24

‘가족이라는 병’이 심각합니다 27

있지? 나 요즘 한계야 30

‘못된 년’이 효녀가 될 때 32

아버지의 손을 잡은 적이 있는가 

34그때 아버지는 어디 있었을까 38

아버지의 옛집 42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 1 45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 2 47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 3 49

아버지와 책 52

내가 그랬다면 달라졌을까 1 55

내가 그랬다면 달라졌을까 2 57

가장의 무게 59

가부장에게 일이란 1 62

가부장에게 일이란 2 65

 

part 02 존중해 주세요 

집을 떠나다 70

딸에게 독립을 1 73

딸에게 독립을 2 76

세 끼 중 한 끼는 손수 78

존중 받고 계십니까? 1 81

존중 받고 계십니까? 2 83

동남아와 개저씨 1 86

동남아와 개저씨 2 89

가부장과 대화시도 1 92

가부장과 대화시도 2 95

길들어 간다는 것은 98

‘세계 여성의 날’이 좋냐? 101

부부는 일심동체여야 하나? 105

밥 110

덩그러니 113

필연적 페미니스트 1 115

필연적 페미니스트 2 118

여자끼리니까 121

손 잡는 순간 124

본능적으로 127

 

part 03 사소하지 않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132

아내의 입원 1 136

아내의 입원 2 138

아내의 입원 3 141

아내의 입원 4 144

할아버지의 반짝 구두 148

아버지의 애정표현 1 152

아버지의 애정표현 2 156

아버지와 돈가스 160

효도할 수 있을까? 164

드라마처럼 167

소설처럼(ft.도붓의 연회) 170

가부장을 극복한다는 것은 1 173

가부장을 극복한다는 것은 2 176

도대체 179

 

part 04 계속합니다, 가족 

내가 걸어가는 길 184

이상적인 가족 188

애정보다 강한 애증 191

 

에필로그 194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