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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형사 부스지마

작가 형사 부스지마

  • 나카야마시치리
  • |
  • 북로드
  • |
  • 2018-06-15 출간
  • |
  • 312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58790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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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비호감 형사와 궁상맞은 범인들이 선사하는 비릿한 쾌감

『작가 형사 부스지마』에는 오싹한 사이코패스, 천재적인 두뇌 플레이, 기상천외한 트릭, 숨 막히는 서스펜스, 기가 막힌 복선, 짜릿한 반전 같은 것은 없다. 그 대신 독자가 은연중에 동경해온 문단, 더 넓게는 ‘창작 세계’라는 곳의 베일 너머에 감춰진 욕망, 음습한 혐오, 허울 좋은 교양, 기괴한 자의식, 노골적 편견이 초래한 폭력과 그에 대한 작가의 냉소적 풍자, 코지 미스터리적인 잔재미가 가득하다.

『작가 형사 부스지마』에서 나카야마 시치리는 창작과 관련된 부도덕한 행위를 주요 소재로 사용하며 작가로 성공하고자 하는 등장인물의 욕망과 그러한 작가적 욕망에 동반된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표절이란 무엇인가’, ‘공모전을 통한 등단 제도의 문제점은 없는가’, ‘데뷔작이 대표작인 작가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과도한 작가적 자의식은 과연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편집자와 작가의 이상적 관계란 어떤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출판사 접대실, 신인문학상 시상식장, 신간 사인회장, 소설가의 작업실, 방송국 세트장 등 다채로운 곳에서 일어나는 웃기면서도 슬픈 천태만상의 이야기들은, 마흔여덟 살에 등단해 이후 30여 편에 가까운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늦깎이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가 그간 직접 겪고 느꼈던 것들의 총합이자 통렬한 자기 성찰이기도 할 것이다.

이 연작 소설집에서 다섯 건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부스지마 형사는 온갖 잔혹 범죄를 다뤄본 베테랑 형사이자 사회의 이면과 인간의 악을 탐구하는 소설가이기도 하다. 사소한 단서에서 사건의 이면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사건의 전후관계를 재구성하는 논리력을 갖춘 부스지마 형사는 그러나 비호감 말투와 기분 나쁜 웃음소리, 비정함을 지닌 안하무인의 자아도취형 캐릭터이기도 하다. 주제 파악 못하고 비대한 자아를 가진 피의자들을 비웃지만 그도 결국 ‘그들만의 리그’인 문단에 소속된 작가이기도 하다는 모순적인 설정은 독자에게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풍자와 냉소가 돋보이는 5편의 개성적인 미스터리

1. 워너비의 심리 테스트
등단을 목표로 문학신인상에 응모한 세 명의 작가 지망생. 그리고 이 응모작들에 신랄한 심사평을 남겼다가 살해당한 심사위원 겸 프리랜서 편집자. 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등장한 작가 겸 형사 ‘부스지마’. 부스지마 형사의 독설에 시달리며 사건을 담당하는 여자 경찰 아스카.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

2. 편집자(編集者)는 편집자(偏執者)
담당하는 작품마다 출판사에 영업 이익을 안기는 계산 빠른 편집자 아키라. 그러나 작가들에겐 부도덕한 짓을 일삼아 신망을 잃고 원망만 쌓아가던 그가 퇴근길에 살해당한다. 용의자는 아키라에게 원한을 품은 두 명의 작가. 둘 중 누가 범인이고, 어떻게 살해한 걸까?

3. 상을 받긴 했지만
문학신인상 수상자를 축하하는 연회장. 그러나 문단엔 데뷔작으로 스포트라이트와 상금만 받고 이후 창작 활동을 등한시한 채 자신이 거장이라는 망상에 빠진 예술가병 환자들이 가득하다. 거장병에 걸린 이런 풋내기들이 꼴도 보기 싫었던 중견 작가 기리하라는 연회에 참석한 신인들을 모아놓고 독설로 망신을 준다. 그리고 며칠 후, 작업실 문서 세단기에서 기리하라가 기이한 모습의 사체로 발견되는데……. 누가 그를 죽였나.

4. 애독자
미남의 중견 작가 교헤이와 그를 사모하는 스토커, 그의 안티 팬, 그리고 그의 눈에 들고 싶어 안달인 작가 지망생. 이 네 사람이 교헤이의 신간 사인회장에서 만나게 되고, 다음 날 작가 교헤이가 주검으로 발견된다. 그러나 부스지마 형사가 찾아낸 범인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뜻밖의 인물인데……. 어떻게 된 사건일까?

5. 원작과 드라마 사이에는 깊고 어두운 강이 있다
공영 방송사의 드라마 프로듀서, 감독, 드라마 작가, 그리고 방송국과 드라마화 계약을 맺은 작가 겸 형사 부스지마와 부스지마의 담당 편집자. 이 다섯 명이 한자리에 모인 미팅 이후 프로듀서 마사토가 지하철역에서 살해된다. 나머지 네 명 모두 용의자가 된 상황. 작가 형사 부스지마는 어떻게 자신의 혐의를 벗고 살인범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목차


1. 워너비의 심리 테스트
2. 편집자(編集者)는 편집자(偏執者)
3. 상을 받긴 했지만
4. 애독자
5. 원작과 드라마 사이에는 깊고 어두운 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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