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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음악과 극의 만남

오페라, 음악과 극의 만남

  • 윤필상
  • |
  • 푸른사상
  • |
  • 2018-05-30 출간
  • |
  • 238페이지
  • |
  • 153 X 225 X 17 mm /447g
  • |
  • ISBN 97911308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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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페라는 연극, 음악, 연기, 무용, 무대, 조명, 의상 등의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이 종합된 공연예술로서, 서양 음악극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고전 장르이다.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에게는 낯선 예술 형식일지 모르지만, 현재 가장 대중적인 공연예술 장르인 뮤지컬의 뿌리이자, 음악과 문학이 혼재되어 있던 고대 그리스 연극을 이어받은 후계자로서, 오페라는 융합, 통합, 탈장르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오페라, 음악과 극의 만남』은 오페라의 역사와 특징을 통해 음악과 극의 상관성에 대해 탐색했다. 오페라에서 음악과 극은 가장 근원적인 요소이며, 그 두 가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었을 때 최고의 가치를 지닌 오페라가 태어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오페라 연출가이자, 문화콘텐츠를 연구하는 학자의 시각으로 저자는 가장 전통적인 음악극 양식인 오페라가 현대 공연예술의 세계에서 혁신되어가는 과정을 음악과 극을 중심으로 조명하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오페라는 종종 음악과 극의 싸움으로도 언급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1786년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Schonbrunn)궁에서 초연된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의 작은 희극작품 <음악이 먼저, 말은 그다음에(Prima la musica, dopo le parole)>에서는 작가와 작곡가가 4일 안에 오페라를 만들어야 했다. 작가는 작곡가에 의해 미리 만들어진 음악에 말을 맞추어야 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는데 작곡가는 아무도 말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작가의 불만을 사소한 것으로 취급했다. 이 작품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작품들을 만들어내야 했던, 당시 만연했던 작곡가와 작가 사이의 갈등 상황을 그린 이야기이다. ‘음악이 먼저, 말은 그다음에’라는 제목만으로 알 수 있듯 음악과 극의 문제는 근본적 문제였다.
오페라에서의 음악과 극은 싸움과 화합을 반복하는 남녀 관계와 같다. 서로가 조화를 이루었을 때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음악과 극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그 뚜렷한 특성이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작품이 탄생한다. 극은 극적 감동을 요구하기 때문에 음악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그 결합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음악과 극의 조화 혹은 우선 순위에 관한 문제는 수백 년의 역사 속에서 여러 번의 개혁을 야기시킨 핵심 요소였다. 오페라에서 음악과 극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음악과 극 중 어느 한이 우세하면 다른 한쪽의 비중과 영향력은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오페라를 전공했던 필자는 이러한 오페라 역사의 흐름에 주목하고 더 나아가 서양 음악극 전체를 관통하는 음악과 극의 문제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최초의 양식화된 음악극의 형태였던 고대 그리스 비극으로 시작하여 전례극, 신비극, 도덕극과 같은 다양한 연극 양식으로 존재했던 중세 시대의 종교극, 르네상스의 시대정신에 의해 탄생되어 전 유럽에서 명성을 얻게 된 오페라, 그리고 20세기 최고의 음악극 장르로 자리 잡은 뮤지컬에 이르는 서양 음악극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본다. 2장에서는 오페라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루었다. 오페라의 초창기이자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바로크 시대, 실질적인 개혁의 시도가 있었던 일어났던 고전주의 시대, 관습의 계승과 개혁이 공존했던 낭만주의 시대, 그리고 새로운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났던 20세기 음악극의 주요 특징들에 대해 다루었다. 3장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인 음악과 언어의 결합, 음악과 극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전통과 혁신의 과정이 갖는 의미를 고찰했다.
이 책의 특징은 오페라의 시대적 변천과 더불어 오페라의 조상인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부터 20세기 음악극에 이르는 서양 음악극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며, 무엇보다 전통과 혁신의 과정을 음악과 극을 중심으로 조명했다는 데 있다. 이것은 기존에 출간된 성과물들이 담아내지 않았던 범주이며, 공연 현장의 경험과 인문학적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주제이다. 때문에 일반 독자는 물론 애호가, 전공하는 학생, 그리고 새로운 창작을 위한 예술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되길 희망한다.


목차


? 책머리에

제1장 서양 음악극의 역사와 전개
1. 고대 그리스 연극
2. 중세 종교극
3. 근대 오페라
1) 오페라의 탄생과 발전
2) 오페라의 대중화와 확장
4. 현대 뮤지컬

제2장 오페라의 전통과 혁신
1. 바로크 시대:감정 표현의 객관화 구축
1) 음악을 통한 보편적 정서의 표현
2) 수사학을 활용한 음악의 논리적 표현
2. 바로크-고전주의 시대:극을 지배한 음악의 절대성 지속
1) 극장 문화와 공연 양식의 시대성
2) 오페라 개혁의 한계
3. 낭만주의 시대:양식화된 전통으로부터의 탈피
1) 대중을 지배한 음악 중심의 양식
2) 그리스 비극으로의 회귀를 위한 시도
4. 20세기:표현 방식의 다양화 모색
1) 무조음악의 등장과 음악의 기능 변화
2) 전위적 표현 기법의 등장

제3장 오페라에서 음악과 극의 상관성
1. 음악, 언어, 그리고 극
2. 음악과 언어의 결합
3. 음악과 극의 균형 관계
1) 아리아와 레치타티보
2) 관습적 양식과 응용
3) 음악과 극의 이상적 결합
4)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아폴로적인 것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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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푸른사상 예술총서 16권. 오페라의 역사와 특징을 통해 음악과 극의 상관성에 대해 탐색했다. 오페라에서 음악과 극은 가장 근원적인 요소이며, 그 두 가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었을 때 최고의 가치를 지닌 오페라가 태어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오페라 연출가이자, 문화콘텐츠를 연구하는 학자의 시각으로 저자는 가장 전통적인 음악극 양식인 오페라가 현대 공연예술의 세계에서 혁신되어가는 과정을 음악과 극을 중심으로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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