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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여름

위험한 여름

  • 토베얀손
  • |
  • 작가정신
  • |
  • 2018-06-21 출간
  • |
  • 200페이지
  • |
  • 130 X 189 X 13 mm /268g
  • |
  • ISBN 979116026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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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속으로 이어서]

무민마마가 무민파파를 바라보며 말했다.
“엠마가 도와주고 당신이 희곡을 쓰면 되겠네요. 회고록도 써 본 데다 운율 맞추기도 어렵지 않잖아요?”
무민파파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어휴, 난 희곡 쓸 줄 몰라.”
무민마마가 말했다.
“당신은 쓸 수 있어요, 여보. 그리고 우리가 대사를 외우고 공연을 하면 모두 보러 오겠지요. 점점 보러 오는 관객이 늘고 모두 우리가 공연을 얼마나 잘했는지 여기저기 이야기하면, 끝내는 무민도 그 소식을 듣고 집을 찾아올 수 있을 테죠. 모두 집으로 돌아오고 모든 게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고요!”
_본문 132~133쪽 중에서

사자의 신부들
부제 : 친척간의 유대

단막극 작가 : 무민파파
출연자 : 무민마마, 무민파파, 밈블의 딸, 미자벨, 훔퍼
합창단 : 엠마
입장료 : 먹을거리 아무거나

오늘 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해가 진 뒤 시작하고 평소 아이들이 잠드는 시간에 끝난다. 공연은 전나무 만 한가운데에서 열린다. 배는 헤물렌에게 빌릴 수 있다.
극장 운영위원회

_본문 159쪽 중에서

[서평]

무민 캐릭터의 원천이자 고전 걸작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무민 골짜기에 살아가는 무민 가족과 친구들의 ‘진짜’ 이야기!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은 북유럽의 손꼽히는 작가이자 핀란드의 국민 작가로 세대를 뛰어넘어 오랜 세월 널리 사랑받는 토베 얀손이 26년에 걸쳐 출간한 ‘무민’ 시리즈 연작소설 8편을 소개한다.
네 번째 무민 연작소설인 『위험한 여름』은 1954년 발표한 작품으로, 무민 시리즈 가운데 인기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세 번째 작품 『무민파파의 회고록』과 마찬가지로 번역은 핀란드의 방송인 따루 살미넨이 맡았다.
현재 핀란드 투르쿠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따루 살미넨은 <미녀들의 수다> 등 다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위험한 여름』의 배경이 되는 북유럽의 하지(夏至), 태양이 저물어도 내일을 기다리는 밝은 빛이 여전히 머무는 백야(白夜)의 풍광이 담백하게 묘사된다. 따루 살미넨은 다섯 번째 무민 연작소설 『무민의 겨울』의 번역을 준비하고 있다.

태양이 저물어도 어둠이 찾아들지 않는 한여름
무민 가족에게 벌어진 마법 같은 모험, 그 막이 오르다!

북유럽에서는 하지가 크고 중요한 명절이다. 핀란드에서는 전통적으로 하짓날 전날 밤, 큰 모닥불을 피우는 풍속이 있다. 무민 가족도 이맘때쯤이면 바닷가에 하짓날 모닥불을 피웠다. 무민 가족의 모닥불이 골짜기에서 가장 컸고, 불길이 치솟을 때 무민은 따뜻한 물속에 둥둥 떠서 모닥불을 바라보곤 했다.
하지만 이번 하짓날은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르다. 봄에 돌아왔어야 할 스너프킨도 아직 집에 오지 않았고, 갑자기 그을음이 날리더니 산이 불을 뿜고 해일이 밀려든다.
나무는 물론이고 무민 골짜기 주위의 산등성이는 섬으로 조각나 버렸고, 무민 가족의 집마저 물에 잠긴다. 가족들은 모두 정든 집을 뒤로하고 물에 떠내려온 희한한 집으로 몸을 피한다.
반원 모양의 어두운 방에 조개껍질 모양으로 생긴 지붕, 벽은 한쪽뿐이고 뻥 뚫린 한쪽 벽 끄트머리에는 벨벳 커튼이 드리워져 있는 버려진 집. 그러나 그 집은 알면 알수록 미스터리하다. 그림들이 천장에 매달려 있고, 해 질 녘이면 불이 켜지고 바닥이 뱅글뱅글 돌고, 방 안에는 드레스와 가발이 수없이 많고……. 집에 숨어 있던 극장 쥐 엠마가 모습을 드러내며 그곳이 연극 무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무민과 스노크메이든이 숲에 남겨지고, 미이가 무대에서 떨어져 버리며 무민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연극이라고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무민 가족, 이제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공연을 준비한다!

화산 폭발, 지진, 해일에 홍수까지……
한치 앞을 모르는 우리의 삶과도 같은 세계
그곳에서 꿈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

『위험한 여름』은 마법과 연극, 복수, 쫓고 쫓기는 추격 등 흥미로운 소재가 다양하고 무민과 스노크메이든, 미이와 스너프킨과 숲의 아이들, 무민 가족의 공연 등 이야깃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혜성이 다가온다』만큼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었다.
그중 1958년 연극으로 초연되었을 때, 토베 얀손이 직접 무대와 의상을 디자인했다. 무민 시리즈의 연극을 감독했던 핀란드의 연극 감독이자 동료인 비비카 반들러(Vivica Bandler)에게 헌정된 작품이며,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성경』 등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토베 얀손은 무민파파의 입을 빌려 간접적으로 창작 과정의 고통과 희열을 이야기한다. 무민마마의 성화에 못 이겨 난생처음 희곡을 쓰게 된 무민파파. 그는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는 가족들의 말에 상처받고, 이야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총연습 때까지도 절망에 몸부림을 친다.
그런가 하면 관객들의 반응에 남몰래 뿌듯해한다. 『위험한 여름』은 표면적으로는 잃어버린 가족과 집을 되찾는 이야기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삶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아를 실현하며 꿈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 준다. 무민 연작소설에서는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미자벨과 훔퍼, 엠마 등 개성 강한 등장인물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감 없고 자격지심으로 가득 찬 미자벨,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무민 가족과는 전혀 다른 논리적인 훔퍼, 연극과 극장 말고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외골수 극장 쥐 엠마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대부분이 위험한 여름, 그 위기를 겪고 나서 끝내 자기 자리를 찾는다.
무민 시리즈는 어린이 책으로 먼저 출간되었지만, 작품 자체는 세대를 막론하고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토베 얀손은 “특정 독자층을 염두에 두지 않고” 썼다고 말한 바 있다. 무민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추억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펴들 수 있다.


목차


제1장 나무껍질 배와 불 뿜는 산
제2장 아침 식사와 잠수
제3장 흉가에 익숙해지는 방법
제4장 허영과 나무에서 잠들면 일어나는 일
제5장 극장에서 휘파람을 불면 일어나는 일
제6장 공원 관리인을 혼쭐내는 방법
제7장 위험한 하짓날 밤
제8장 희곡을 쓰는 방법
제9장 불행한 아빠
제10장 총연습
제11장 교도관을 속이는 방법
제12장 극적인 초연
제13장 처벌과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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