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정유정의 소설,
이렇게 쓰여졌다!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는 국내 유일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와 소설가 정유정의 인터뷰집이다. 쓰는 사람으로서 정유정 작가의 삶과 소설 쓰기의 방법론이 심도 있게 제시된다. 책은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등단을 향한 여정’은 등단 당시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 작가의 시작점을 엿보는 묘미가 있다. 2부 ‘이야기와 이야기하는 자’는 이야기를 대하는 작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이후 3부부터 마지막 6부까지는 스토리텔링의 각 단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초고를 쓰기 위한 준비 절차에서부터 탈고까지의 과정이 작가의 육성으로 생생히 전달된다. 소설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유정 작가를 수식하는 말들은 많다. 한국의 스티븐 킹, 한국 문단의 아마존, 인간 심연의 어두운 숲을 탐험하는 소설가,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어 현재 통산 백만 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소설가,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국 최고의 스릴러 작가 등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하다. 하지만 이 책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에서 그를 수식하는 유일한 말은 ‘쓰고 있는 사람, 이야기하는 인간, 호모픽투스 정유정’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작가의 의무는 하나다.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것.”
_정유정
“이 책은 소설가 정유정이 자신의 창작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영업 기밀인데 괜찮겠냐는 우려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등단 과정의 고단함과 작가론도 있지만,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법’이 이 책의 주를 이룹니다. 소재를 정하고, 개요를 쓰고, 자료를 조사하고, 배경을 설정하고, 형식을 정하고, 등장인물을 창조해내고, 초고를 쓰고, 플롯을 짜고, 1차 수정을 하고, 서술을 하고, 주제를 정하고, 탈고를 하고, 제목을 찾는, 소설을 쓰는 모든 과정에 대해서 정유정이 설명을 합니다.”
_지승호, ‘에필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