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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개츠비

디어 개츠비

  • F.스콧피츠제럴드
  • |
  • 마음산책
  • |
  • 2018-06-20 출간
  • |
  • 440페이지
  • |
  • 132 X 200 mm
  • |
  • ISBN 978896090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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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개츠비의 탄생부터 재즈 시대의 종말까지
작가와 편집자가 주고받은 21년 동안의 기록

편지는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친애하는 스콧, 친애하는 맥스’는 1919년 7월~1923년 11월 사이에 오간 편지로 피츠제럴드와 퍼킨스의 인연이 막 싹트기 시작한 시기다. 퍼킨스는 스크리브너스사에서 이미 두 번 거절했던 피츠제럴드의 원고 ‘낭만적 에고티스트’를 수정해 ‘낙원의 이편’이란 제목으로 출간할 것을 제의한다. 이를 계기로 피츠제럴드는 성공적인 데뷔를 하면서 문단의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책을 내는 게 정말 불가능할까요? 아니면 2월이라도? 책의 성공 여하에 너무나 많은 것이-물론 여자 문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달려있습니다. 돈을 벌고 싶어서가 아니라, 책이 성공하면 삶의 새 지평이 열리는 것은 물론 저 자신을 비롯한 주변 사람 모두에게 심리적으로 큰 변화가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터라 시간에 맞서 행복을 지키는 싸움에서 매분이 마치 몽둥이찜질처럼 느껴지는 그런 단계에 와 있습니다. 출간일이 판매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른 봄’이 언제를 가리키는지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29~30쪽(피츠제럴드)

섬세했던 피츠제럴드는 책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표지 삽화의 인물이 주인공과 비슷하지 않다며 불평하고, 광고 문구가 매력적이지 않다며 자신이 직접 써주기도 한다. 그 와중에 끊임없이 가불假拂 요청까지 한다. 하지만 퍼킨스는 작가의 이런 까다로운 요구를 단 한 번도 허투루 듣지 않는다. 오히려 이렇게 말할 뿐이다. “우리에 관한 한 돈 걱정이 선생의 영혼을 갉아먹게 하지 마십시오.”(180쪽)
오늘날까지 전 세계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위대한 개츠비』가 탄생할 수 있던 건 이런 배경에서였다. 제2부 ‘개츠비가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1924년 4월~1930년 5월)’에선 우리가 알고 있는 개츠비가 탄생하게 된 자세한 배경을 엿볼 수 있다. 퍼킨스는 개츠비의 외향적인 모습은 보다 구체적으로 묘사하되, 그의 과거는 은근하게 추측할 수 있게끔 내용을 수정하면 어떨지 제안한다. 피츠제럴드는 퍼킨스의 충고를 참고하며 『위대한 개츠비』를 보다 완벽한 원고로 다듬어나간다.
한편 피츠제럴드는 퍼킨스가 제안한 ‘위대한 개츠비’라는 제목이 걸린다며 ‘트리말키오’ ‘황금 모자를 쓴 개츠비’ ‘웨스트 에그로 가는 길’ 등 끊임없이 다른 대안을 제시한다. 이에 퍼킨스는 “낯선 부조화가 책의 느낌과 부합한다”(136쪽)며 ‘위대한 개츠비’라는 제목을 고수한다.

일전에 링 라드너가 찾아왔을 때 선생 소설 얘기를 했더니 단박에 “그걸 누가 발음할 수 있어요?”라고 하면서 제목을 문제 삼더군요. 인쇄상의 문제를 떠나 제목을 바꾼 건 현명한 처사였습니다. 근사한 제목이에요.
-146쪽(퍼킨스)

놀라운 책입니다. 이제 개츠비는 매력적이고 호소력 있는, 살아 움직이는 동시에 독창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163~164쪽(퍼킨스)

T. S. 엘리엇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편집장님도 잘 알 텐데, 그런 엘리엣이-이 세상 모든 언어를 통틀어 현존하는 최고의 시인으로 생각합니다-내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개츠비』를 세 번이나 읽었다고,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앞으로 내디딘 첫 발자국이었다고 말입니다.
-220쪽(피츠제럴드)

하지만 당시 『위대한 개츠비』는 『낙원의 이편』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9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도 마찬가지였다. 제3부 ‘재즈 시대의 종말(1930년 7월~1937년 5월)’의 배경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적으로 부흥했던 미국이 1929년 대공황을 기점으로 침체기에 접어들던 때다. 부인 젤다도 작품 활동을 막 시작하던 때지만 우울증이 재발해 정신병원을 전전했다. 안팎으로 녹록하지 않았다. 제4부 ‘실패한 재기(1937년 7월~1940년 12월)’에서의 피츠제럴드는 초창기 때와 사뭇 다르다.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업으로 근근이 돈을 벌던 그는 작가로서 잊히는 것이 두렵다며 괴로워했다.

『낙원』은 절판된 반면 『제5열』은 성공을 거두니(성공작이 맞지요?) 방치된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내 명성이 이렇게 사라지는 건 아니겠지요? 명성이 남아 있다면 말입니다. 여전히 난 많은 이에게 유명 인사이고, <타임>이며 <뉴요커> 등에는 여전히 내 이름이 빈번하게 오르내리는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사라지는 것인가요.
-398쪽(피츠제럴드)

하지만 피츠제럴드는 심장마비로 죽기 직전까지 소설 쓰기에 전념한 작가였다. 부침이 많았던 작가 옆엔 언제나 믿음직한 퍼킨스가 있었다. “삶도 술도 문학도 다 지겹다”(67쪽)며 힘겨워하는 피츠제럴드에게 퍼킨스는 말한다. “선생께서 어떤 글을 쓰시건 성공할 날이, 선생 글의 반어와 풍자가 이해될 날이 분명히 올 것”(83쪽)이라고.

작가와 편집자 사이의
특별한 우정의 기록

두 사람이 편지를 주고받던 시기는 전후 영미문화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한 때이기도 하다. 편지를 읽다보면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작가들은 물론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여러 문인이 대거 등장한다. 피츠제럴드는 퍼킨스에게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소개해주고 링 라드너와 토머스 울프, 셔우드 앤더슨, 거트루드 스타인 등의 작품 이야기를 공유한다. 퍼킨스는 사무실에서 헤밍웨이가 자신의 부인과 바람났던 한 평론가와 육탄전을 벌인 이야기를 전하며 ‘싸움 얘기는 절대 비밀’이라는 당부를 덧붙이기도 한다.
감정 기복이 심했던 피츠제럴드의 편지엔 그의 솔직한 심정을 전하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한다. 스스로를 ‘낙원의 이편에서 가장 성가신 존재’라고 말하며 편지를 끝맺기도 한다. 이성적이고 차분했던 퍼킨스도 나름의 절제 있는 위트를 구사하며 ‘젤다에게 안부를’ 전한다. 헤밍웨이 때문에 화가 났던 피츠제럴드를 점잖게 달래주기도 한다. 『디어 개츠비』는 작가와 편집자로 맺어진 두 사람의 인연이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의 기록이다.

이 편지의 목적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라는 젊은 작가를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파리에 살면서(미국인입니다) <트랜스애틀랜틱 리뷰>에 글을 발표하기도 하는 미래가 아주 밝은 친구입니다. … 곧 그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진짜 물건입니다.
-130쪽(피츠제럴드)

부디 제 판단에 따르지 마십시오. 중요한 부분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선생을 강요했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떤 경우이건 작가는 제 목소리를 내야 하는 까닭입니다.
-77쪽(퍼킨스)

[시리즈 소개]

국내 초역, 처음 만나는 피츠제럴드!
‘웬일이니 피츠제럴드’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마음산책+북스피어+은행나무가 ‘개봉열독 시리즈’를 선보인 건 작년 이맘때쯤, 그러니까 2017년 4월의 일입니다. 시작은 다소 즉흥적이었어요. 세 출판사의 편집자들은 전부터 해외의 서점을 구경하러 슬렁슬렁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딱히 이렇다 할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고 ‘이곳에서는 어떤 책을 어떻게 파는가’ 하는, 어디까지나 직업적 호기심에 따른 방문이었지요. 그런데 일본과 영국, 유럽 등지에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도서 이벤트를 세 명이 동시에 목격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의 블랙 웰 서점에서는 매장 한편에 특별 매대를 설치하여 상시적으로 ‘서프라이즈 노벨(A NOVEL SURPRISE)!’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서점의 스태프들이 각 나라에서 출간된 소설을 엄선하여 제목을 가리고 판매하더군요. 독자들은 출간 국가와 가격만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문고X’라는 이름으로 책 전체를 띠지로 가리고 랩핑하여 판매하는 중이었습니다. 내용을 추측할 수 있는 힌트라고는 500페이지가 넘는다는 것, 가격이 810엔이라는 것, 논픽션이라는 것이 전부였어요. 유럽의 서점들에서는 ‘블라인드 데이트 위드 어 북(Blind Date with a Book)’이라는 제목으로, 봉인된 포장지 앞면에 소설의 첫 문장만 적어둔다든가, ‘기괴함’, ‘유머러스함’ 같은 키워드만 인쇄해 놓는 등, 서점의 특색에 맞는 제각각의 방식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아아, 다들 언제부터 이렇게 재미난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 건지. 정말 순수하게 감탄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제목을 가리고 파는 이벤트를 출판사에서 진행한다면 어떤 형태가 될까’ 궁금해졌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은 무럭무럭 자라더니 마침내 실행에 옮겨졌지요. 마음산책, 북스피어, 은행나무의 2017년 출간 예정작 가운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책’을 선택하여 동시 출간해 보자는 데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개봉열독 시리즈’는 여러 면에서 소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에 책을 구매하지 않던 독자들이 흥미를 보이고 책을 구매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두 군데도 아니고 세 군데나 되는 출판사가 뭔가를 함께 기획한다는 것은, 생색을 내자는 건 아니지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데 이 과정이 또, 뜻밖에 재밌었던 거예요. “이렇게 하는 게 더 흥미로울 것 같아”, “아니지, 저렇게 하는 게 더 낫지”라며 다들 안 돌아가는 머리를 굴리고 열을 올리는 동안 주옥같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졌고, 형상화됐을 때는 뿌듯했습니다. 그것은 몹시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2018년 봄.

마음산책, 북스피어, 은행나무의 세 편집자는 어느 날 점심을 먹다가 문득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거 말이죠, 한 번 더 해보면 어때요?”, “좋죠.” 누가 먼저 얘기를 꺼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기다렸다는 듯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던 정경만은 또렷하게 남아 있어요. 말하자면 ‘시즌 2’라고 해야겠지요. 두 번째 이벤트니까 앞서와 똑같은 콘셉트로는 곤란합니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발상이 아니라면 해봐야 의미가 없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하여 세 출판사의 연합 기획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몇 명의 작가가 물망에 올랐고 몇 개의 작품이 테이블에 놓였습니다. 논의가 거듭됐지만 딱 ‘이거다’ 하고 무릎을 칠 만한 아이템은 보이지 않았어요.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인데 지금까지 만들어 온 책의 색깔이 다르고 취향이 제각각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면 그쪽이 더 이상하지요. ‘개봉열독 시리즈’는 기획을 각자 했으니 상대적으로 선택이 쉬웠던 겁니다.

실마리는 “우리 출판사에서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내볼까 생각중인데”라는 은행나무 편집자의 말에서 풀렸습니다. “피츠제럴드의 소설은 이미 다 번역 출간되지 않았나요?” “아니,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품이 있더라고요.” 그 말을 듣자마자 저는 『잡문집』에 실린 하루키의 에세이를 떠올렸습니다. “1929년 10월 주가 대폭락, 스콧 피츠제럴드는 대서양 너머 저 멀리 북아프리카 사막에서 뉴스를 접했다. 그 소리는 사막 끝까지 메아리쳤다, 라고 그는 훗날 회고했다.”

여기서의 ‘회고’는 피츠제럴드의 에세이에 적힌 문장입니다. 1936년에 출간된 연작 에세이 『재즈 시대의 메아리』에는 “재즈 시대의 몰락과 젊은 날 뉴욕 시에 대해 품었던 환상, 작가로서의 고민, 즉 그가 자신의 작품에서 다루었던 문제들인 물질의 추구, 활기와 열정의 쇠퇴, 너무 일찍 성공한 사람이 겪는 문제를 다룬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몇 년쯤 전에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고 나서 피츠제럴드의 에세이를 찾아봤는데, 당시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꽤 실려 있구나’ 한 채로 넘겼다가 아직 출간되지 않은 그의 소설이 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떠올랐던 것입니다.

그다음 회의에서는 마음산책의 편집자가 영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천재작가 토마스 울프와 명편집자 맥스 퍼킨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지니어스>에는 이런 장면이 있지요. 미국의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원고를 알아봐준 맥스와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당신이 고치라는 대목은 전부 고치겠다”던 토마스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인사가 된 후에는 “맥스가 내 작품을 변형시켰다”며 화를 냅니다. 그러자 맥스의 불만을 들은 스콧 피츠제럴드가 이런 얘기를 하죠. “맥스는 다들 외면할 때 자네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이야. 본인이 쓴 글도 아닌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어. 자네도 언젠가 지금의 자리에서 내려오겠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일 거야. 내가 알아. 그 시간을 함께해 줄 친구한테 왜 상처를 주나.” 이 영화에서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지만 피츠제럴드와 맥스 퍼킨스의 관계도 만만찮게 드라마틱합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오고간 편지는 책으로 출간되었지요.

일련의 이야기를 두서없이 나누던 우리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모두들 스콧 피츠제럴드를 좋아하고 그의 책을 직접 만들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거, 콘셉트로는 꽤 그럴듯하지 않은가 하고 퍼뜩 생각했어요. 큰 매듭이 풀리자 그다음은 빠르게 결정되었습니다. 마음산책+북스피어+은행나무의 합동 프로젝트 제2탄은 ‘한 작가의 소설, 산문, 편지를 동시 출간함으로써 다채로움을 조명해 보자!’는 것이 콘셉트이며 시리즈명은 ‘웬일이니! 피츠제럴드’로 하자는 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지요.

당연히 판형과 디자인을 통일하자는 데도 합의했는데 특별한 방식이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그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데일리라이크’와 콜라보로 진행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세 명의 편집자가 다함께 ‘데일리라이크’의 본사가 있는 대구로 내려가 대표와 협상한 끝에 승낙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마음산책+북스피어+은행나무+데일리라이크까지 네 군데 조직의 연합인 셈이네요.

최근 몇 년 동안 이런저런 이벤트를 하며 종종 떠올리는 구절이 있습니다. 기타다 히로미쓰가 『앞으로의 책방』에서 한 말이에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책 같은 건 읽지 않아도 즐겁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책을 읽는다고 배가 부르지는 않습니다. 보통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책의 매력을 아무리 설명해도 책에 흥미를 갖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책이 있어 읽어보니 재미있더라’는 체험을 한 적이 없다면 책의 세계에 깊게 발을 들일 수 없겠죠. 때문에 책방의 역할은 그 ‘최초의 한 권’과의 만남을 좀 더 매력적으로 연출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매력적인 연출’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을 한마디로 설명해 주는 것 같기도 했고요. 이런 연출, 앞으로도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모쪼록 즐겨주시길.

마음산책 편집자, 은행나무의 편집자를 대신하여
북스피어 편집자 드림.


목차


옮긴이의 말

친애하는 스콧, 친애하는 맥스
『낙원의 이편』으로 시작된 인연

개츠비가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개츠비』의 탄생

재즈 시대의 종말
대공황 속 침체기

실패한 재기
할리우드에서 보낸 말년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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