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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빼고 갈게요

어른은 빼고 갈게요

  • 아름다운재단(기획)
  • |
  • 오유아이
  • |
  • 2018-06-20 출간
  • |
  • 196페이지
  • |
  • 180 X 240 mm
  • |
  • ISBN 9791157820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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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스스로 여행을 기획해서 떠난 10대들의 여행기
10대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자의식이 강해지면서 부모나 학교가 주도하는 여행에 참여할 때 종종 끌려 다닌다는 생각에 빠진다. 길 위의 지루한 시간을 스마트폰에 의지해 때우거나 아예 두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10대들도 적지 않다. 10대들이 경험하는 여행이 대부분 자신들이 꿈꾸는 것이기보다는 ‘교육적’인 가치가 앞선 체험활동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여행 팀들은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길 위의 희망 찾기’로부터 지원을 받아 여행을 다녀왔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270여 팀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 책에 실린 10팀은 2016년과 2017년에 다녀온 팀이다.
10팀은 이 지원사업 공모전에 신청서를 내려고 여행에 뜻이 맞는 친구들을 모으고, 여행 계획을 세우고, 기획서를 제출한다. 이 과정은 팀마다 순서를 조금씩 달리하기는 했지만 ‘자발적 여행’이라는 코드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어느 팀에서나 같았다. 공모전에 붙은 기쁨부터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 여행 준비 과정, 여행지에서 만나는 짜릿한 경험과 크고 작은 사건이 여과 없이 실린다. 여행을 마치고 아이들이 각자 털어놓는 소감은 자발적 여행을 꿈꾸는 10대 독자들에게 ‘나도 가 볼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불어넣는다.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어른 독자들에게 ‘자발적 여행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재미, 도전, 의미 콘셉트로 떠난 10팀 10색의 여정
10팀은 여행의 성격에 따라 크게 재미, 도전, 의미의 콘셉트로 나누었다. 책 도입부에 실은 ‘나에게 맞는 여행 체크 리스트’는 이 세 가지 여행 콘셉트의 운을 떼는 맛보기로 볼 수도 있고, 독자들이 이 여행기를 읽기 전에 재미로 해 볼 수 있는 페이지이기도 하다. 사실 10대들이 기획하는 여행은 어떤 콘셉트이든 ‘기승전 재미’이고, 솔직한 욕망을 나침반 삼은 여정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재미를 여행의 본령으로 삼아 떠난 세 팀, 재미도 재미이지만 모험과 미션을 더해 더욱 짜릿한 여정을 보낸 네 팀, 웬만한 어른을 능가하는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으로 무장한 세 팀을 따로따로 묶어 소개한다.
각각의 여행기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에서 팀 소개, 여행의 계기, 여행지 선정 이유, 일정 짜기와 역할 분담 과정이 나오고, [우리는 지금 여행 중]에서 여행 루트, 예산 집행, 숙소와 식사 해결 방법, 언어 소통, 질병이나 사고 등 생고생 여정이 펼쳐진다. [여행을 다녀와서]에서는 각자의 소감과 아쉬움, 또래 친구들에게 전하는 야무진 ‘여행의 기술’이 실려 있다.
여행 준비 과정에서 역할 분담을 하는 방법은 팀마다 제각각이지만, 여행지에서 팀원 사이의 갈등을 줄이려고 최선을 다했다. 치밀한 사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우왕좌왕하는 것은 불가피했다. 심혈을 기울여 여행 가이드 책자를 만들어 놓고 한 사람도 챙겨오지 않은 팀도 있다. 그럼에도 10대들은 헤매는 김에 쉬엄쉬엄 낯선 곳을 찾아가면서 자기만의 리듬을 타고, 그 자체를 여행으로 즐긴다.
책에 실린 사진은 대부분 여행을 떠난 10대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조금 거칠고 투박하지만 여행의 즐거움이 순수하게 빛난다. 팀마다 여행의 특징이 담긴 사진과 함께 여행지의 다채로운 정보를 팁으로 담았다. 사진과 함께 실린 만화체의 그림은 시각 정보에 익숙한 10대들에게 친근한 요소가 된다.
책 사이사이에는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맵에서 10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여행 멘토의 팁’이 실려 있다. 책 말미에는 여행이 즐거워지는 기술을 사진, 그림, 음악 세 가지 분야로 다루어 어린 여행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준다.

집 떠나서 얻는 10대들만의 ‘삶의 맷집’
여행을 떠난 10대들은 여행 준비부터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면서 한 번도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솔직한 내면을 엿보게 된다. 여행에서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는 자신을 보면서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되고, 또 함께 떠난 친구들의 민낯을 보면서 보듬을 줄도 알게 된다. 막연하게 알았던 여행지에 직접 발을 딛고 나서는 냄새, 소리, 색깔, 날씨에 몸으로 먼저 반응하고, 서서히 머리로 인식의 지평을 넓혀 간다. 이 과정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허송세월 같지만 10대들은 그들 나름대로 느긋하고 유연하게 여행을 즐긴다.
보호관찰 처분중인 친구들로 이루어진 팀은 무인도에서 밥 짓고 불 피우는 일을 무한 반복하면서 보낸 2박3일을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같이 이겨낸 순간’으로 기억했다.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중국에 간 팀은 백두산을 오르며, 다음엔 중국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금강산을 거쳐 오르는 날을 꿈꿨다. 스리랑카로 간 팀은 예전에 경험한 해외여행에서는 늘 어른들이 일을 해결했는데, 이제 스스로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 일을 해결하는 자신들의 적극성에 놀라고 스스로를 대견해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현장을 방문한 팀은 무더운 날씨에도 빡빡한 일정을 보내며 조는 친구를 깨워 주기로 약속한다. 유가족과 만나는 자리에서 자기도 모르게 졸기라도 하면 너무 미안한 일이기 때문이다. 케이블카가 설치된 덕유산으로 간 팀은 처음에는 환경을 파괴하는 케이블카를 무조건 반대하지만 한편으로는 노약자나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청소년에게 여행을 권하는 어른, 여행가를 꿈꾸는 10대를 위하여
아이들은 10대에 들어서면 자신의 기호와 꿈꾸는 분야가 뚜렷해지고, 틈틈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직 행동의 결과를 책임지기에는 이른 시기이므로, 기성세대는 되도록 10대들이 경험을 늘리고 여러 분야에 도전해 꿈과 끼를 마음껏 확인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10대가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성취와 실패를 고루 경험하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자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여행플래너, 공정여행, 여행전문작가 등 여행 관련 일을 꿈꾸는 10대라면 읽어봄직하다.
이 책은 자발적 여행을 다녀온 10대, 그들의 멘토가 된 교사와 여행 전문가, 그들을 지원하고 취재한 아름다운재단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실려 있어서 10대와 기성세대 모두 공감할 만하다. 10대 독자들에게는 자발적 여행의 정보를 비롯해서 여행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도록 돕고, 여행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구체화하거나 합리적으로 수정해 가게 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 10대가 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기성세대들이 내놓는 의견을 슬기롭게 수용하거나 절충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재미 / 여행은 기승전 재미!
노래가 열어 준 길을 따라
10대에 의한, 10대를 위한, 10대의 오사카 & 고베 탐구생활
애니 덕후들의 파란만장 오사카 & 교토 유람기

도전 / 가자, 껍데기를 깨고 세상 밖으로!
꿈 따라 길 따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어서 와, 무인도는 처음이지?
백두대간 종주? 백두산을 가야 진짜지!
일곱 명의 시드바드가 작성한 실론 견문록

의미 / 여행에 나만의 색깔을 입힌다!
제주와 친구에 시나브로 불들다
끝나지 않은 여행
열일곱, 여름날의 동화

여행 멘토의 팁
여행을 멋지게 만드는 마음가짐
여행을 폼 나게 만드는 꼼꼼한 준비

여행이 즐거워지는 기술
사진 / 그림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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