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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별을 찾아줘

꼬마별을 찾아줘

  • 샘헤이
  • |
  • 우리동네책공장
  • |
  • 2018-05-25 출간
  • |
  • 32페이지
  • |
  • 252 X 281 X 10 mm /414g
  • |
  • ISBN 979118730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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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연히 발견한 꼬마별 하나.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서운해 하는 동생을 달래주는 누나의 사랑을 담아낸
따뜻하고 포근한 잠자리 동화

“길 잃은 꼬마별을 보았나요?”
“여기 있어요!”
“친구야, 정말 고마워!”

누구에게나 소중한 보물은 있어요. 그게 어떤 것이든 상관없어요. 무척 소중해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항상 함께하지요. 만약 그 보물이 사라지면 어떨까요?
《꼬마별을 찾아줘》는 누나의 시선에서 본 동생의 이야기예요. 어느 날, 동생이 우연히 길 잃은 꼬마별을 발견했어요. 동생은 보물인 꼬마별을 소중히 여기며 항상 함께했어요.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까지요. 하지만 꼬마별은 즐거워 보이지 않았어요. 어느 날, 꼬마별을 찾는 밤하늘의 별들을 본 아이들은 꼬마별을 돌려보내기로 했어요. 꼬마별은 하늘로 돌아갔어요.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린 동생은 서운해 하며 슬퍼했어요. 그런데 동생은 보물을 잃어버린 게 아니었어요. 매일 밤 동생을 지켜주는 좋은 친구가 생겼거든요.

우리 아이에게 소중한 보물을 무엇일까요? 애완동물, 부모님이 사준 로봇이나 인형, 친구가 준 선물 등 종류는 달라도 그것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같아요. 그런데 그 보물을 잃어버리면 어떨까요? 서운하고 슬프지요. 세상 무엇보다 아끼는 보물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은 다 똑같아요.
이 동화는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소중해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곁에 두는 아이의 마음과 보물을 잃어버린 후의 서운한 마음, 보물을 잃어 서운해 하는 동생을 걱정하는 누나의 마음 등을 잘 담아냄으로써 슬프고 안타까운 아이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어요.
또한 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려 주어요. 나에게는 무척 소중한 꼬마별이지만, 꼬마별이 즐거워하지 않는 것을 알고는 하늘의 별들에게 돌려보내지요. 사실 소중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보내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동화 속 아이들은 길을 잃은 꼬마별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비록 자신들은 슬프지만 꼬마별을 위해 하늘로 보냄으로써 내 감정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따뜻한 행동을 잘 표현했어요.
또한 보물을 잃어 슬퍼하는 동생을 보는 누나의 안타까운 마음도 잘 드러나 있어요. 길 잃은 꼬마별을 소중히 여기는 동생 옆에서 함께 기뻐하고, 꼬마별을 돌려보내기 위해 동생과 함께 온갖 방법을 궁리하고, 꼬마별을 잃어 슬퍼하는 동생의 슬픔을 다독여 주는 누나의 마음이 잘 표현했어요. 꼬마별과 어린 남매의 우정을 잘 담아내 동화를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질 거예요.
《꼬마별을 찾아줘》는 그림만 봐도 이야기가 그려져요. 동생이 보물인 꼬마별을 얼마나 소중히 다루는지, 밤하늘 별들에게 꼬마별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온갖 행동 등을 글로 세세히 이야기하기보다는 그림으로 자세히 표현했어요. 특히 화장실에서까지 꼬마별을 옆에 두고 있는 장면에서는 생각 못 한 웃음도 제공해주지요.
또한 밤하늘의 별들이 꼬마별을 찾는 밤하늘 별들의 그림과 아이들을 친구로 인정한 꼬마별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는 별들의 인사 그림은 깜깜한 밤하늘과 밝게 빛나는 별을 표현함으로써 이 그림책만의 명장면이 연출되었어요. 포근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은 보물을 잃어버린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다독여줌으로써 그림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그림책의 매력이 이런 게 아닐까요.
밤하늘의 별은 아이들에게 신비로움을 주는 갖고 싶은 보물이에요. 반짝반짝 빛나는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평화롭게 꿈나라로 떠날 수 있어요.
깜깜한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의 머리맡에서, 꿈나라로 떠나기를 망설이는 아이의 옆에서 따뜻함이 가득 담긴《꼬마별을 찾아줘》를 읽어 주세요. 분명 아이는 더없이 행복한 꿈을 꿀 거예요. 혹시 알아요? 우리 아이에게도 길 잃은 꼬마별이 찾아올지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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