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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증정] 비관이 만드는 공포 낙관이 만드는 희망 낙관주의적 상상력 없이 인류의 진전은 없다

  • 그레그이스터브룩
  • |
  • 움직이는서재
  • |
  • 2018-06-27 출간
  • |
  • 504페이지
  • |
  • 149 X 219 mm
  • |
  • ISBN 97911865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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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낙관의 힘.
당장은 어렵더라도 역사의 발전을 잇는 낙관주의, 그것이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 2017년 9월 14일
CNN 기자 폴라 핸콕스Paula Hancocks와의 인터뷰 중에서
●지금 한반도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은 한반도의 새 역사에 대해 비관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유는 무엇인가? 도대체 그들은 왜 한반도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이 마땅치 않은가?
●세계의 지성적 흐름은 미국이 주도한다. 현재 미국 지성이나 언론의 대세는 비관주의 역사관이다. 미국이 비관주의적 흐름에 빠져 있다면 세계는 비관주의가 대세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왜 비관주의가 대세일까?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변화가 심한 사회에서 낙관으로 희망을 주는 정치보다 비관으로 공포를 만드는 정치가 더 쉽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다음과 같은 진단을 해왔다. 경제성장을 이룩한 선진국들이 집단으로 불행한 이유는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지 못할까 불안해 하는 일종의 ‘붕괴 불안’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 선진국은 ‘불안’과 ‘공포’라는 집단 심리가 팽배하며, 이것은 비관주의 지식인들이 만든 ‘비관적 어젠다’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비관에 의한 공포 바이러스’ 때문이라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역사의 화살은 지속적으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고, 인류의 진전을 위해선 비관주의 역사론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렇듯 저자가 지금 세계 지성에서 추방된 낙관주의를 소환하는 이유는 왜일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낙관주의적 역사관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낙관주의는 역사의 화살을 추진시키는 활과 같다’는 문장에 저자의 모든 주장이 담겨 있다.
●저자의 낙관주의론은 “걱정 말고 행복하자Don’t worry, be happy”는 주장이 아니다. 걱정은 하되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자는 것이다. 낙관주의Optimism는 우리가 세상의 많은 잘못과 결함에 눈감도록 하지 않는다. 대신 낙관주의는 우리가 문제를 방관하지 않고,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을 시작하면 문제는 풀릴 수 있다는 확신이자 다짐이다. 낙관주의는 미래지향적 사고방식이다. 1세기 전 진보주의자들은 철저하게 낙관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은 모든 남자와 여자들에게 언론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공포로부터의 자유, 결핍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했다. 이러한 믿음은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 기반하여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진전이었다. 그러나 어느덧 학계에서 시작된 비관주의가 공론의 광장으로 유행처럼 퍼져나갔다. 그래서 오늘날 조금 배웠다는 사람들은 세상이 곧 무너질 것같이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더 나은 미래는 도달할 수 있다. 더 나은 세상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낙관주의는 다시금 지적으로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 낙관주의는 인류의 진전을 위한 최선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주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염성 질환, 환경, 핵무기, 화산, 우주 암석의 전 지구적인 위협, 공교육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 전면적 재평가가 필요한 교육 제도, 인구의 노령화와 정부의 경직화, 사회보장제도의 개혁, 인공지능,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 등 지구인들의 고민에 대해 낙관주의적 관점에서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7. 독재자들은 왜 승리하지 못할까?

독재체제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모두 부도덕하고 냉혹하다. 민주주의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모두 혼란스럽고 모호하다. 그러나 1940년 이후 이 두 사상이 충돌했을 경우, 민주주의가 완승을 거두거나 아니면 적어도 교착상태로 끝났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독재자들의 권력이 더 강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중동과 북한 등 끈질긴 독재국가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기술 발전에 따른 자유로운 정보의 유통으로 인해 권력이 보통 사람들 편으로 넘어갔다. (318p, <7. 독재자들은 왜 승리하지 못할까?> 중)

독재국가들은 자유롭게 사고하게 하는 교육을 하지 못한다. 독재자들은 자유로운 사고라는 개념 자체를 반대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권위주의 국가과 민주주의 국가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만일 우수한 대학이 있고 불안정하지만 풍요로운 나라와, 우수한 비밀경찰과 풍부한 화석연료가 있고 내년에도 올해와 같을 것이 확실한 나라 중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있다면, 어떤 나라의 여권을 선택하겠는가? 조지타운대학의 스티븐 래들릿Steven Radelet은 독재자가 없는 개도국들은 고등교육기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독재자가 통치하는 개도국들은 교육받은 대중을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런 차이가 독재국가들이 민주국가에 비해 후진적이고 취약한 이유다. (325p, <7. 독재자들은 왜 승리하지 못할까?> 중)

8. 비관론은 어떻게 인기를 끌게 됐을까?

사람들은 자신들이 과거에 가졌던 것을 빼앗겼고 부당하게 취급당했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달콤했던 젊은 시절은 누구에게나 항상 사라지게 돼 있다. 정치에서 ‘좋았던 옛 시절’ 주장은 이런 상실감을 전체 사회에 적용하려는 의도다. 사회는 우리가 젊었을 때보다 더 좋아졌는데도 말이다. 미국인들이 이미 비관론에 경도돼 있지 않았다면,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이 몰락하고 있다고 유권자들을 설득하지 못했을 것이다.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 나아졌음에도 유권자들은 완전한 실패라고 인식하는) 인지부조화의 조건은 트럼프와 상관없는 이유 때문에 형성됐다. 같은 의미에서, 2016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날 (영국의 상황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좋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최악이라고 믿는) 영국의 인지부조화 조건은 영국 수상이나 의회와 무관한 이유로 형성됐다. (368p, <8. 비관론은 어떻게 인기를 끌게 됐을까?> 중)

트럼프가 백인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각종 특혜가 소수자들에게 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백인들이 부당하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대놓고 말한 첫 번째 주요 후보자였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유세장에 나온 청중들에게 “내가 여러분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자신이 백인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끊임없이 반복한 ‘불공정하다’와 ‘부정하다’는 말은 정치 자문가들이 ‘개 호각dog whistle’이라고 부르는 (백인 유권자들의 무의식적인 반응을 촉발시키는) 암시적 신호였다. 백인 유권자들로 하여금 피해의식과 인종적 불만이란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도 스스로에게 적용하도록 고무하는 수법이다. (370~371p, <8. 비관론은 어떻게 인기를 끌게 됐을까?> 중)

비관주의는 범죄와 공해 감축, 질병 관리, 빈곤 감퇴, 식량 공급, 안전, 전쟁 억제, 민주주의 확산, 자연자원 보호 등의 문제에 대해 제대로 예측하지도,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비관주의는 거의 항상 형편없는 길잡이였다. 미국인들은 여전히 미국이 쇠퇴하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이다. (404~405p, <8. 비관론은 어떻게 인기를 끌게 됐을까?> 중)

9. 기후변화라는 불가능한 도전

기후변화의 추이는 암울한 논평에서 주장하는 것보다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을 쓰는 시점에, 세계 GDP가 증가하는 와중에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3년 동안 증가하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미 경제적 산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제대침체가 시작된 10년 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그뒤에 이어진 호황기에도 완만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보다 이산화탄소를 50퍼센트 더 배출하는 중국은 2014년 이래 완만한 온실가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24~425p, <9. 기후변화라는 불가능한 도전> 중)

많은 나라가 공해를 줄이는 기술과 정책으로 전환했다. 그러는 것이 국익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탄소세나 이와 유사한 정책들이 온실가스를 적정하게 통제하는 발명과 비용 절감 효과를 불러온다고 가정하면, 국익 증진을 위해서라도 많은 나라가 그런 방향으로 정책을 펴나갈 것이다. 기후변화가 정말로 위험해지면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이는 어떤 나라든 온실가스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필요로 하는 가장 큰 유인 수단이다. 가장 급격하게 온실가스가 늘어난 중국조차도 이제는 이를 인정한다. (434p <9. 기후변화라는 불가능한 도전> 중)

앞으로 기후 재앙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먼 훗날 지구온난화의 위협은, 세계 인구가 늘어나고 빈곤은 계속 줄어드는데도 불구하고 인류가 생활수준을 희생하지 않고도 잘 관리해낸 것으로 회고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즉각적인 종말을 외치는 군상들에게는 참으로 실망스런 결과일 것이다. 다만 이런 낙관적인 전망은 사회가 개혁을 선택할 경우에만 실현될 것이다. (437p, <9. 기후변화라는 불가능한 도전> 중)

10. 불평등이라는 불가능한 과제

미국과 유럽연합처럼 불평등하지만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잘사는 사회가, 불평등은 없지만 생활수준이 낮은 사회보다 바람직하다. 여기서 중용의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까? 한 가지 가능한 개혁 방안은 소득을 제한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부유층에 더 많은 세금을 물리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 대안은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이다. (449p, <10. 불평등이라는 불가능한 과제> 중)

브루킹스나 샌더스, 클린턴이 제안한 부자 증세 계획들이 아무리 장점이 많다고 해도 미국의 불평등에 깔린 근본적인 동인을 바꾸지는 못했을 것 같다. 불평등의 원인이 정부의 땜질 처방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경제적인 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사회의 평안을 해치는 부자들이 너무 많을지 모르지만,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만큼 돈을 우려낼 만한 부자들이 충분치는 않다. 중산층으로부터 재원을 끌어내는 것 역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런 계획을 뒷받침할 후보를 찾아야 한다. ‘보편적 기본소득’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455p, <10. 불평등이라는 불가능한 과제> 중)

복지 지원과 연금 두 가지를 모두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대체함과 동시에 각종 규제와 관료주의, 불필요한 운영 인력 등을 제거한다면, 서구 사회는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적인 형태로 보면, 보편적 기본소득은 현대의 어떤 복지 프로그램보다도 우수하다. 보편적 소득은 각종 사회문제의 증가 속도를 늦추는 정도가 아니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471p, <10. 불평등이라는 불가능한 과제> 중)

11.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법이 사람들로 하여금 결혼을 결심하게 하거나, 결혼생활 중에 일어나는 불가피한 불화나 힘든 시기를 견뎌내도록 할 수는 없지만, 배우자를 경제적 관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결혼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게 함으로써 결혼과 관련된 문제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그런 개혁은 보편적 기본소득과 최저임금 인상, 대학교와 전문대학, 2년제 단기대학의 학비 경감, 유아 보육 개선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개혁을 통해 결혼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저학력자들의 결혼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477p, <11.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중)


목차


Prologue
낙관주의는 역사의 화살을 추진시키는 활과 같다
PART 1 비관주의자들이 걱정하는 것들
1 우리는 왜 굶주리지 않는가?
2 우리는 왜 온갖 나쁜 습관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늘어나고 있을까?
3 자연은 붕괴할 것인가?
4 경제는 무너질 것인가?

PART 2 우리는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5 폭력은 왜 줄어들고 있는가?
6 기술은 왜 점점 더 안전해질까?
7 독재자들은 왜 승리하지 못하는가?

PART 3 더 나은 세상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8 비관론은 어떻게 인기를 끌게 됐을까?
9 기후변화라는 불가능한 도전
10 불평등이라는 불가능한 과제
11 도전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

Epilogue
결코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저자소개

저자: 그레그 이스터브룩
그레그 이스터브룩Gregg Easterbrook은 총 10권의 저서를 냈으며 그중 두 권이 뉴욕타임스의 ‘주목할 만한 도서’에 도서에 선정된 미국의 지성이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KBS 〈책을 말하다〉에 선정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진보의 역설 ; 왜 우리는 더 잘 살게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2003년 미국판 발행, 2007년 한국어판 발행되었으나 현재 절판)가 있다.《진보의 역설》에서 그는 경제성장을 이룩한 선진국들이 집단으로 불행한 이유는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지 못할까 불안해 하는 일종의 ‘붕괴 불안’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이후에도 사태는 계속되어 결국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 선진국은 ‘불안’과 ‘공포’라는 집단 심리가 여전히 팽배하며, 이것은 비관주의 지식인들이 만든 ‘비관적 어젠다’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비관에 의한 공포 바이러스’ 때문이라 보고 있다. 《진보의 역설》의 궤를 잇는 그의 2018년 신작 《비관이 만드는 공포, 낙관이 만드는 희망 IT’S BETTER THAN IT LOOKS》은 미국의 비관주의 지식인들이 만들어놓은 불안과는 달리,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역사의 화살은 지속적으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고, 인류의 진전을 위해선 비관주의 역사론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역시 비관주의를 기반으로 한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낙관주의적 상상력으로 한반도의 비전을 설계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한국의 지식인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다. 저자는 미국 시사 잡지 애틀랜틱The Atlantic의 특파원과 브루킹스 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영국의 로이터Reuters, 주간 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 등의 유수한 언론 매체에 꾸준히 기고하며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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