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브라이언 M. 페이건
고고학과 인류학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로크 칼리지에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했다. 1967년부터 2003년까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 캠퍼스에서 인류학 교수로 있었고, 현재 명예 교수로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현장 연구와 동아프리카의 유적 발굴을 수행했으며, 수십 년의 항해 경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사학 분야의 권위자로, Society for American Archaeology의 Presidential Citation Award와 Society of Professional Archaeologists' Distinguished Service Award를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학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수많은 고고학 개론서와 교양서를 집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중세 온난기를 다룬 『뜨거운 지구, 역사를 뒤흔들다』(2008년)가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인류의 대항해』 『위대한 공존』 『고대 문명의 이해』 『세계 선사 문화의 이해』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크로마뇽』 등의 책을 썼다. 고고학자인 지은이가 바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이다. 여덟 살 때 어부였던 아버지의 친구로부터 항해술을 배웠고, 이후 바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혼자 GPS 없이 영국에서 미국까지 대서양을 횡단하기도 했다. 『바다의 습격』에서 지은이는 견고한 자료에 의지해 논지를 전개하며, 전 세계 도시와 정부들에 경고한다. ‘지금 당장 행동하라. 방비 태세 구축에 나서라. 그렇지 않으면 피할 수 없는 대재앙의 홍수에 직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