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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 윤동주
  • |
  • 저녁달고양이
  • |
  • 2018-07-15 출간
  • |
  • 112페이지
  • |
  • 112 X 171 X 10 mm /110g
  • |
  • ISBN 979119632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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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한 화가,
제임스 휘슬러의 음악 같은 그림과 함께
비를 머금은 여름, 7월의 시를 만난다
제임스 휘슬러(James Whistler)는 우리나라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지만, 해외에서는 대학 미술학개론 수업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한 작품의 화가로 유명하다. 바로 ‘미국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그의 어머니를 그린 초상화이다. 검정색 드레스에 흰색 레이스 모자를 쓴 60대 여성을 그린 이 작품 [회색과 검정색의 조화, 1번-화가의 어머니]는 자애로운 어머니상으로 상징되기도 하지만, 사실 작가는 그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 그는 이야기나 서사를 담은 그림이 아닌,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방하며, 화면의 기하학적인 구도나, 색채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휘슬러의 풍경화를 보면, 그가 바람이 불어오는 기류를 포착하여, 황량하고 불완전하지만 자연스러움을 색채만으로 예술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미술과 음악이 공통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작품명에 심포니, 녹턴, 노트 등의 음악 용어를 사용했다. 감정의 순간과 기류를 포착하여 시어로 탄생시키는, 시의 창조 과정 역시 그러할 것이다. 미술은 미술 자체로, 시는 시 자체로 미학이다.

천둥소리가 저 멀리 들려오는 여름,
시와 함께 떠나는 마음의 휴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 중 7월 편인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의 제목은, 만엽집의 단가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리에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에 소개되어 우리에게도 익숙한 시가 되었다.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 구름이 끼어서 비라도 내리지 않을까 / 그러면 널 붙잡을 수 있을 텐데 //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며 / 비가 내리지 않는다 해도 / 당신이 붙잡아 주신다면”
천둥 번개가 몰려오는 여름날의 이별 장면이, 휘슬러의 구름이 잔뜩 낀 바다 풍경화와 잘 어우러진다. 윤동주의 [비 오는 밤]은 휘슬러의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작품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그밖에 이장희의 [하일소경(夏日小景)], 이육사의 [청포도], 정지용의 [바다 1], 노천명의 [바다에의 향수] 백석의 [비] 등 총 16명 시인들의 현대 시들이 7월의 감성을 한껏 돋우고 있다. 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의 작은 시집을 펼치면, 시 한 편과 그림 한 점에 잠시 마음의 먹구름이 걷히는 듯 청명함을 느낄 수 있다. 교과서에서 한 번쯤 만났던 시인들의 시를, 다시 찬찬히 읽고 하나 하나 음미하다보면, 잠깐이나마 여유를 갖게 된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재미도 감동도 관념도 잊었던 당신도 감미한 생기를 느끼며 마음의 휴가를 떠나게 될 것이다.


목차


1일 만엽집의 단가
2일 비 오는 밤 _윤동주
3일 저녁별 _노천명
4일 청포도 _이육사
5일 비 _백석
6일 장마 _고석규
7일 하이쿠 _시키
8일 빨래 _윤동주
9일 기왓장 내외 _윤동주
10일 나의 창(窓) _윤곤강
11일 눈물이 쉬루르 흘러납니다 _김소월
12일 수풀 아래 작은 샘 _김영랑
13일 비 갠 아침 _이상화
14일 할아버지 _정지용
15일 사과 _윤동주
16일 밤에 오는 비 _허민
17일 하이쿠 _료칸
18일 맑은 물 _허민
19일 소녀 2 _노천명
20일 하일소경(夏日小景) _이장희
21일 옥수수 _노천명
22일 하이쿠 _사이교
23일 별바다의 기억(記憶) _윤곤강
24일 잠자리 _윤곤강
25일 외갓집 _윤곤강
26일 하이쿠 _잇사
27일 바다 1 _정지용
28일 바다에의 향수 _노천명
29일 하답 _백석
30일 선우사(膳友辭) - 함주시초(咸州詩抄) 4 _백석
31일 햇비 _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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