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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책바보 박선생의 독서 글쓰기 비법

  • 박균호
  • |
  • 북바이북
  • |
  • 2018-07-16 출간
  • |
  • 284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9118540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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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은 반드시 사서 읽어야 할까? 종이책은 영원할까?
출판사는 어떤 글에 침을 흘릴까? 꾸준한 글쓰기 비법은?
웃으면서 읽다 보면 눈과 귀가 번쩍 뜨이는 독서 글쓰기 비법서

“박균호 작가님,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같이 좀 웃깁시다!”
서민(『서민적 글쓰기』 저자, 단국대 기생충학 교수), 「추천의 글」 중에서

독서 인구의 급감으로 출판계가 불황이라고 하지만 독서 교육, 글쓰기 강좌, 작법서는 어느 때보다 호황이다. 온라인에 누구나 글을 써 책을 내는 시대가 되면서 글쓰기와 출간은 전업 작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보통 가장 먼저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한다. 하지만 독서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겐 이 단순한 해법마저 어려운 숙제다. 이에 헌책 수집가로 유명한 ‘책바보’ 박균호가 책 고르는 법, 책 읽는 법, 글 쓰는 법(특히 재미있는 글을 쓰는 법), 작가가 되는 법 등을 특유의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들려준다.

책을 읽을 땐 ‘쿠크다스’가 아니라 ‘오징어땅콩’을 먹어야 한다!
- 책 고르는 법과 독서가가 되기 위한 전략
많은 사람이 큰마음 먹고 독서를 결심하곤 하지만 대체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부터 고민하게 된다. 저자 박균호 역시 책을 고를 때 “마치 인생 첫 차를 살 때만큼의 고민을 요할 때”(9쪽)가 많다고 한다. 어디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고 나서도 고민이 이어진다. 띠지를 버릴까 말까, 꼭 처음부터 읽어야 할까 등 단순 행위인 책 고르기와 읽기에도 가이드가 필요해진다.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의 1, 2장에는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담았다.
그렇다고 문제집처럼 딱딱하게 Q&A;로 구성된 것은 아니다. 박균호 하면 많은 독자가 기대하듯, 특유의 익살 아닌가. 읽다 보면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에 ‘책 고르기와 독서법’을 결합했다. 가령 저자는 고가의 도서 한 더미를 아내 몰래 사다 나르기 위해 분투하면서, 나는 왜 굳이 책을 사서 보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책을 굳이 사야 할까?」). 동네 시골 미용실과 달리 극진한 대우를 해주는 서울 미용실 의자에 앉아 커트비를 걱정하던 중 동네 서점의 매력을 떠올린다(「동네 서점에서 책을 산다는 것」). “책 띠지를 만든 자 지옥에나 떨어져라”라고 폭언을 쏟아부으면서도 알뜰살뜰하게 띠지 취급법을 전수한다(「책 띠지, 버릴까 말까 나만 고민할까?」).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는지(「좋은 책을 고르는 9가지 방법」), 또 어떻게 하면 독서가가 될 수 있는지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공개하는데(「당신을 독서가로 만드는 10가지 방법」), 「독서가를 위한 친절한 간식 안내서」에서는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다. 서민 교수의 말대로 “책을 읽을 때 ‘쿠쿠다스’를 먹으면 안 된다, 차라리 ‘오징어땅콩’을 권한다는 말을 이 책이 아니면 어디서 듣겠는가”.

사람들은 당신의 인생 따위에 관심이 없다
- 온라인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
‘독서와 글쓰기’는 실과 바늘처럼 한 세트일까? 박균호에 의하면 그렇다. 사람은 인정욕망과 과시욕에 시달리는 동물이기에 책깨나 읽고 나면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지고, 그러자면 방법은 ‘글쓰기’라는 것이다. 자연히 ‘서평’이 그 시작일 수 있다. 3장에서는 글을 쓰기 시작하는 이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제적 조언을 들려준다. 「시작하는 작가를 위한 까칠한 안내문」에서 저자는 자기 인생 이야기가 “존 그리샴의 전율과 성석제의 유머, 박경리의 민족 정서를 능가하리라” 착각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사람들은 당신의 인생 따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출판사에 투고해서 스팸 처리 당하지 말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SNS나 블로그 등에 연재하라고 권한다. 독특한 콘텐츠가 있다면 절로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그 밖에 「페이스북을 활용한 책 읽기와 글쓰기」「매력적인 서평을 쓰는 7가지 방법」 등은 제목만으로도 실용적인 조언을 기대하게 되는데, 이 역시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대체 박균호의 글쓰기에서 ‘유머’란 무엇일까?

책과 인생은 재미가 우선이다
- 독서와 글쓰기로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삶이 확장된다
작가는 4장에서 “웃기는 글”로 평가받은 자신의 전작 『독서만담』을 언급하며 인생의 화두가 “책과 재미”라고 말한다. 「추천의 글」에서 서민 교수도 역시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가 재미, 둘째가 유익한 정보, 셋째는 생각을 바꿔줄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셋 중 가장 중시하는 덕목은 바로 ‘재미’다. 아무리 좋은 정보를 담고 있어도 재미가 없다면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으니 말이다”라고 한다. 책을 읽는 이유나 취향은 독자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같은 내용도 재미있게 전달된다면, 그래서 읽는 동안 웃음이 난다면 누구나 좋아하지 않겠는가.
이 책이 돋보이는 점은 누구나 겪는 일상 속에서 웃음과 해학의 순간을 짚어낸다는 것이다. 4장을 보면 저자는 아내와 함께 철학관을 찾아가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고, 수준 높은 독서가 이미지를 위해 『골프 내기에서 이기는 법』을 열독하는 모습을 친구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분투하며, 여느 직장인처럼 매일 출근해 업무와 씨름한다. 여섯 번째 책을 낸 작가라고는 하지만 보통 사람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특기할 만한 몇몇 변화가 있는데 바로 저자 강연과 방송 출연. 강연 요청에 시큰둥했다가 강연료 얘기에 이불을 걷어차고 통화하는 모습, 각본대로 진행되지 않는 방송에서 고전했던 일화를 읽다 보면 처음엔 키득키득 웃음이 나고, 그다음엔 ‘재미있는’ 글이란 무엇인지, 일상에서 소재를 찾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특히 그중에서도 재미있는 독서와 글쓰기를 꿈꾼다면 이 책을 읽어봄 직하다. 웃으면서 읽다 보면 눈과 귀가 번쩍 뜨이는 비법들을 전수받을 수 있다.


목차


추천의 글(서민)
머리말

1장 책 띠지 버릴까, 말까?
책을 굳이 사야 할까?│책은 어디서 사는 게 좋을까?│동네 서점에서 책을 산다는 것│서재 꾸미기│책은 좋은 선물이 아니다│좋은 책을 고르는 9가지 방법│책 표지를 고찰하다│책 띠지, 버릴까 말까 나만 고민할까?│책 훔치기의 기술│헌책을 팔겠다고?

2장 책을 읽다가 라면이 먹고 싶다면
책을 읽으면 오래 산다고?│책을 먼저 읽을까, 영화를 먼저 볼까?│당신을 독서가로 만드는 10가지 방법│독서가를 위한 친절한 간식 안내서│소설을 읽어야 할 7가지 이유│배우 윤여정도 말했다, 시집을 읽으라고│잡지를 읽자│종이책인가, 전자책인가│요리 책 읽기의 즐거움│책 읽다가 이혼할 뻔

3장 이렇게 쓴다
마침내 쓰기 시작하다│시작하는 작가를 위한 까칠한 안내문│나는 『독서만담』을 이렇게 썼다 │ 나는 이렇게 쓴다 │ 페이스북을 활용한 책 읽기와 글쓰기 │ 명강연은 아이들을 글 쓰게 한다 │ 대통령 책사가 말하는 글쓰기 비법 │ 매력적인 서평을 쓰는 7가지 방법 │ 파워라이터 24인이 말하는 글쓰기 팁 │ 필사적 필사

4장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작가라는 인생의 서브타이틀 │ 글쓰기와 보살님 │ 작가의 ‘가오’ │ 고료를 받고 글을 쓴다는 것 │ 내가 쓴 책을 보관하지 않는 이유 │ 독서 방해꾼 │ 비인기 작가가 강연 요청을 받는 자세 │ 라디오 방송 출연, 웃길 준비는 했는데 │ 라디오 방송에 또 출연하긴 했는데 │ 저자 사인본 따위 │ 한 남자와 책과의 다섯 번째 사랑 │ 도서관 이용 분투기

저자소개

저자: 박균호
평범하게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생활하던 중 온라인에 ‘책과 일상’을 키워드로 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뜻밖에도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더욱 신나게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여기저기서 ‘작가’ ‘북칼럼니스트’라고 부르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청마루에 앉아 책 읽는 것을 낙으로 삼았을 만큼 ‘책바보’인 탓에 수많은 책을, 특히 헌책과 절판본을 집요하게 모아왔고, 이런 이야기에 큰 관심을 기울여준 또 다른 책바보 독자들 반응에 힘입어 여섯 번째 책을 내게 되었다. 그간 『오래된 새 책』 『아주 특별한 독서』『그래도 명랑하라, 아저씨!』 『수집의 즐거움』 『독서만담』을 펴냈으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웹진, 《기획회의》 《고교 독서평설》을 비롯한 여러 잡지에 책과 독서와 관한 칼럼을 연재했다. 여전히 헌책과 절판본 수집에 눈을 번뜩이고 있으며, 독서 교육과 고전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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