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뛰며 엮은 꼼꼼한 산행가이드!
수십 년간 두 발로 산 구석구석을 찾아다닌 저자가 거듭된 답사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집필한 ‘우리나라 300산‘의 산행 안내서이다.
매년 100여 회를 넘게 50여 년째 산행을 해오고 있다는 홍순섭 씨. 『실전 명산순례 700코스』 등을 펴낸 바 있는 그가, 필생의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하고 심혈을 기울여 낸 책이다.
저자는 평생 등산을 통해 산에 관한 것이라면 시시콜콜한 것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만큼, 정보의 구체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정보다. 무엇보다 ‘꾼’의 산행기록을 그대로 옮긴 생생함이 장점이다.
이 책을 펼치면 왼쪽 면에는 산의 개관과 산행길잡이, 교통·숙박을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 면에는 등산인들이 선호하는 등고선 지도가 그려져 있고, 그 밑에 각 코스별 등산로가 소개되어있다.
산행길잡이는 주요 등산로 기점과 등산 시 꼭 주의할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산행기점까지 가는 교통에 주안점을 두어 대중교통과 손수운전 편을 함께 세밀히 수록하였고, 등산로 주변의 맛있는 음식점과 숙박지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코스별 등산로는 구간별 거리와 시간, 코스별 총소요시간, 주요 기점의 표고 및 표고차 등을 기록하였고, 중간 중간의 주요 지형지물 등을 꼼꼼히 기록해놓아 산행의 초보라도 쉽고 즐겁게 등산에 임할 수 있다. 그만큼 섬세하고 간결하며 풍부한 정보를 담은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또 ‘알아두면 유용한 등산정보’란을 별도로 만들어 일출명소 20선, 봄꽃산행, 여름 계곡산행, 단풍산행 20선, 억새산행 12선, 설릉 산행 12선 등을 소개하고 있어 산행지를 선정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되고 있다.
1. 산행의 첫 포인트(열쇠)는 산행기점까지의 정확한 교통정보가 최우선이므로 중점적으로 수록했다.
2. 산이 품고 있는 명소·명승지 등 문화유적과 편의시설(숙박, 음식점) 수록했다.
3. 산행기점에서 하산종점까지 코스별 요소(표고, 거리, 시간, 표고차)·위험등산로·지형지물·갈림길 등 도표식으로 안내했다.
4. 300산을 선정함에 있어 수도권에 중점을 두었으며, 전국의 유명한 명산은 거의 대부분 수록하였다.
5. 산불예방기간(춘·추기)과 자연휴식년제 시행구간 표시을 표시하였다.
6.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전부를 소개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은 총망라했다.
7. 해돋이 명소, 봄산행, 억새산행, 설릉산행, 산행과 온천을 겸할 수 있는 산행, 섬 산행지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