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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되고 달이 되고

해가 되고 달이 되고

  • 이퐁
  • |
  • 창비
  • |
  • 2018-07-06 출간
  • |
  • 136페이지
  • |
  • 169 X 221 X 11 mm /288g
  • |
  • ISBN 9788936447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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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잊혀 가는 우리 신화와 별자리 이야기를 밝히다

우리나라는 발달한 천문학 전통이 있는 나라다. 그러나 생활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전통적인 천문학과 그에 얽힌 옛이야기는 서양의 신화와 과학에 밀려나 희미해졌다. 어린이들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제우스나 헤라는 알아도 하늘의 한가운데를 지킨다는 우리 신화 속 황룡은 알지 못한다. 오리온자리, 물병자리, 전갈자리는 들어 보았어도 삼태성이나 좀생이별은 생소하다. 조상들의 삶과 정서를 담은 이야기가 서양의 신화와 별자리보다 더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다.
해와 달, 별과 별자리는 옛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백성들은 해그림자와 별자리를 보며 때를 가늠해 농사를 지었고, 물 한 그릇을 떠다 놓고 하늘의 별을 향해 소원을 빌었다. 해, 달, 별은 나라를 다스리는 수단이기도 했다. 왕실에서는 왕권이 하늘에서 내려 준 것임을 알리기 위하여 하늘을 관측하고 별을 보며 앞일을 예측했다.
‘해달별 옛이야기’ 시리즈는 어린이 독자들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옛이야기를 통해 하늘에 관련된 조상들의 지혜를 들려준다. 해와 달에 얽힌 우리 고유의 창세 신화를 묶은 『해가 되고 달이 되고』, 별과 별자리에 관한 옛이야기로 옛사람들의 소망과 당시의 사회상을 알려 주는 『별이 되고 별자리 되고』로 조상들의 빛나는 우주관과 전통문화를 알아보자.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담은 옛이야기

옛이야기에는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옛사람들의 놀라운 지혜가 담겨 깊이 읽을수록 멋과 맛이 살아난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어둠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는 사람은 드물다. 옛사람들은 밤하늘에서 오빠와 동생이 잡았던 동아줄 별자리를 찾으며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삼태성이 된 세 쌍둥이」는 사악한 흑룡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 삼 형제의 이야기다. 어느 날 거대한 흑룡이 태양을 삼켜 세상이 밤낮으로 암흑천지가 된다. 삼 형제는 각각 멀리 내다보고, 하늘을 날고, 활을 쏘는 재주를 부려 간신히 태양을 되찾는다. 그리고 영원히 태양을 지키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 세 개의 별이 된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를 두려워하면서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조상들의 꿋꿋한 의지를 보여 준다. 어린이 독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공포를 넘어 맞서 싸운 옛이야기 속 주인공을 보면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과 위로를 얻을 것이다. 또한 선량한 마음과 희생정신을 지닌 인물들을 보며 올곧은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옛이야기에서 발견한 우리의 전통문화와 자연관

‘해달별 옛이야기’ 시리즈는 이야기마다 옛사람들이 자연을 이해했던 방식과 관련 전통문화를 설명하며 이야기를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 독자들은 옛이야기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먼 옛날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과 지금의 우리를 이어 주는 연결 고리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북두칠성이 된 칠 형제」는 여러 고난을 겪으면서도 착한 마음으로 살다가 하늘의 북두칠성이 된 형제의 이야기다. 옛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별자리는 북두칠성이었다. 일 년 내내 밤하늘에서 뚜렷하게 볼 수 있는 별자리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북두칠성에 소원을 빌고, 북두칠성을 방향과 시각을 찾는 기준으로 삼았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길을 잃지 않도록 무덤에 북두칠성이 그려진 칠성판을 넣기도 했다. 「까막나라에서 온 불개」는 옛사람들이 일식과 월식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보여 주는 옛이야기로 우주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옛사람들에게 태양과 달이 사라지는 일식과 월식은 부정적이고 두려운 일로 여겨졌다. 사람들은 어두컴컴한 까막나라에서 온 불개가 태양과 달을 물었다 뱉기 때문에 일식과 월식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며, 까닭을 알지 못하는 자연 현상을 이해하고자 했다.

밤하늘을 지키는 현무, 백호, 주작, 청룡, 그리고 황룡이 펼치는 이야기 대결!

옛날 사람들은 일 년 내내 보이는 북극성과 북두칠성이 하늘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하늘의 중심에는 황룡이 지키는 자미원이라는 왕궁이 있고, 그 주변에는 동서남북 사방을 지키는 현무, 백호, 주작, 청룡이 있다고 믿었다. ‘해달별 옛이야기’는 현무, 백호, 주작, 청룡, 황룡이 밤하늘에 ‘자미원 하늘 극장’을 세우면서 시작된다. 다섯 마리의 신비한 동물은 각각 하늘에 대한 이야기를 한 편씩 하고, 누구의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지 내기를 펼친다. 유승하 화가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사방신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캐릭터들은 밝고 유쾌하면서도 등장인물의 처지에 깊이 공감하며 어린이 독자들을 옛이야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지식도 쉬운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전달한다.


목차


여는 글 자미원 하늘 극장이 생겨나게 된 까닭

대별왕과 소별왕
활에 맞아 떨어진 해와 달은 무엇이 되었을까?
명월각시와 궁상선비
구슬 옷을 입으면 왜 하늘을 날 수 있을까?
활쏘기의 명수 예, 달에 간 항아
해는 까마귀가 되고, 달은 두꺼비가 된 까닭
까막나라에서 온 불개
둥글게 둥글게 돌다가 한 줄이 되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어둠과 밝음이 조화롭게 순환하는 우주의 원리

닫는 글 자미원 하늘 극장의 문이 활짝 열리다

작가의 말
참고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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