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사회 과목은 크게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험생에게 요구되는 학습 분량은 고등학교 범위로 한정되며, 각 과목의 출제 개수는 20문제 기준으로 할 때 법과 정치 10문제, 경제 5문제, 사회문화 5문제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사회 과목에 대한 학습량과 친숙도는 고등학교 때 선택한 과목의 종류, 대학 전공과의 연관성, 사회적 쟁점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개인적으로 편차가 매우 클 수밖에 없어 이런 주관적인 논의는 배제하고자 합니다.
다만, ‘합격’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공통적으로 수험생활에서 꼭 필요한 덕목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 과목의 공부방법론에 대해 함께 얘기하며 여러분들과 첫 만남의 악수를 청해 보고자 합니다.
Ⅱ. 공부방법론
1. 용어의 정확한 의미 이해
우리가 배우는 사회 과목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학문들을 법칙화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여러 현상들을 설명하기 위한 용어와 도식화된 정의 등에 대하여 정확한 이해 없이 단순히 용어 자체의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닙니다.
그러나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모두 우리의 삶의 일부분에 대한 것이므로 가급적 용어를 현실 사회의 쟁점과 연결하며 공부하시면 훨씬 익숙해질 것입니다.
한자의 낱말 풀이도 중요한데 특히 법 파트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서는 가급적 용어의 한문 뜻을 새기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문제와 접목
1에서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했는지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공부량이 쌓이면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수업의 하루 공부량이 적은 분량이 아니므로 수업을 들은 직후에 바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꼭 들이기 바랍니다. 입체적으로 이해 될 뿐 아니라 수험 적합성 있게 자신의 공부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3. 철저한 반복
흙에 고루 물을 뿌린 다음 계속 그 흙을 다져주면서 공기를 빼내면 벽돌보다 튼튼한 재료가 됩니다. 이런 원리로 지어진 몇 백년이 넘은 건축문화재들이 아직도 건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복은 여러분들의 지식을 정리하고 다져주고 반드시 합격으로 이끌 것입니다.
첫째 날, 1-20p 둘째 날 1-40p 셋째 날 1-60p 넷째 날 1-80p… 이런 식으로 공부하게 되면 나중에는 제목만 보아도 생각이 나는 부분과 여전히 어렵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선명히 구분되어 부족한 부분을 재빨리 보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반복하는 것은 참으로 힘듭니다. 빨리 진도를 나가고 싶은 급한 마음을 누르면서 잘 기억나지 않는 앞부분을 다시 생각하며 복습한다는 것은 게으른 수험생들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무늬만 수험생인 분들은 게으름을 극복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반복하는 복습 습관은 공부의 깊이와 양을 함께 더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4. 기출문제의 분석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5. 숲과 나무의 관계
항상 배우는 내용의 목차를 염두하며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7. 시사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
사회 과목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신문을 보는 즐거움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하루 중 커피 타임을 정해서 그 날의 신문의 헤드라인을 잠시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사회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8. 강의에 대한 활용
강의는 일종의 구조화된 틀입니다. 공부를 시작한다고 마음을 먹더라도 갑자기 하루에 8시간 이상씩 공부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학원 강의를 들으며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강사가 잘 정리해 놓은 강의안을 가지고 시행착오를 줄여 가기를 권합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러한 틀 속에서 수험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사로써 여러분들의 합격을 위해 고민하고 성실히 강의를 준비하며 여러분의 수험기간에 좋은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 체력관리
체력관리에 꼭 신경 쓰길 당부드립니다. 특히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며 수업 시간에 한순간도 놓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잠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잦은 약속으로 생활 리듬을 깨지 않도록 늘 절제하며 책임감으로 하루하루 자신을 돌아보는 수험기간을 가지기를 권합니다.
끝맺으며....
무엇보다 수험의 반은 자신감입니다. 수험직전에 많은 학습량을 폭발적으로 공부하여 내 것으로 소화해내는 작업은 어렵고 외로운 길이기에 그만큼 귀중한 인생의 과정이 아닐까요.
이러한 과정을 스스로 선택하여 걸어가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합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모든 시험이 마지막이라고 여기며 꾸준히 공부량을 쌓아나갈 때 분명히 합격하리라 믿습니다.
- 김대근 강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