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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정글

어느 날, 정글

  • 캐서린 런델, 백현주 옮김
  • |
  • 천개의바람
  • |
  • 2018-07-30 출간
  • |
  • 344페이지
  • |
  • /140X220mm
  • |
  • ISBN 979118728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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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날, 비행기가 추락했다.

생존한 네 아이들은 거대한 아마존 정글과 마주한다.

강에는 피라냐와 카이만이,

숲에는 독개미와 날벌레가 들끓는다.

하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을 방법은 있다!

 

★2017 코스타 북어워드 아동도서상 수상

★2018 영국도서관협회 카네기상 최종 후보

★에드워드스탠포드 올해의어린이책 최종 후보

 

■ 정글을 누비는 작은 탐험가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숨겨진 고대 도시를 찾기 위해 아마존으로 떠난 퍼시 포셋, 마추픽추를 발견한 하이럼 빙엄. 이 모두는 유명한 탐험가입니다. 탐험가란 끊임없이 탐색하고, 모험하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세계를 발견해 내는 직업이지요. 숨겨진 땅을 찾는 직업이라, 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세상에는 탐험가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꼭 코밑에 덥수룩한 콧수염을 기르고, 베이지색 모자를 쓰고, 아마존의 거친 숲을 헤치는 사람들만이 탐험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글은 우리 인생과 다름없습니다. 끝없으며, 내 앞에 언제 어디서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지요.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이미 정글을 살고 있는 탐험가입니다.

여기 네 아이들은 브라질 마나우스로 향하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돌연 정글에 뚝 떨어집니다. 네 아이는 누구나 그렇듯, 약간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드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 결핍이 심하고, 콘은 양부모에게 버림받는 바람에 세상에 대한 상처가 많습니다, 릴라는 동생, 맥스를 끔찍이 여기지만 반대로 맥스를 지켜야 한다는 막대한 부담감을 지고 있으며 맥스는 아직 다섯 살배기인 응석받이입니다. 이 네 아이는 어느 날, 떨어진 정글 덕분에 인생과 정면 돌파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처음으로 내가 가진 문제를 외면하고, 투정하고, 인생을 탓하기보다는 먹을 것 하나라도 더 구해야 하는 환경에 처하게 되었으니까요. 스스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하고, 볼일 볼 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떨어진다면 그대로 죽을 게 뻔한 높은 나무나 절벽을 오르는 등 끊임없이 두려움과 맞서야 합니다. 작은 의견으로도 갈등하고, 화해하며 내 안에 가진 상처가 얼마나 많은지 몸소 느낍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모험합니다. 매 순간 두려움에 부딪히며 성장합니다. 징그러운 애벌레를 그냥 먹기 힘들다면 코코아 열매에 으깨 팬케이크를 만들고 땅에서 길을 찾기 힘들다면 강과 하늘을 보지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말처럼 일단 자기 앞에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답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정글에서 만난 낯선 탐험가의 말처럼 늘 ‘깨어 있는’ 탐험가의 자세로요.

 

“여기가 정글이라고 탐험가가 될 필요는 없어. 사실 모든 사람은 이미 탐험가지. 탐험이란 그저 주의를 기울이는 거야. 세상을 열린 눈으로 바라보고 관찰하는 거지. 너희가 깨어 있다면 그걸로 된 거다.”

-본문 272p 중에서

 

“위험을 감수해! 두려움이 어떤 느낌인지 알아내!”

-본문 244p 중에서

 

인생에 어떤 함정이 있더라도 나름의 방법을 궁리하고, 세상을 마주하면 돌파 못 할 것이 없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정글을 누비는 네 명의 작은 탐험가와 함께 두려움이 큰 만큼 용기가, 모험하는 만큼 기쁨이 커진다는 것을 느끼길 바랍니다. 

 

■ 고통과 기쁨, 그 모든 게 정글

정글 숲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뭐 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지요. 개미는 24시간 통증이 계속되는 무시무시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물고기는 살을 뜯을 수 있는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2미터가 넘는 아메리카산 악어, 카이만이 들끓고 피 냄새에 달려드는 파리 떼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네 명의 아이들은 모두 성향이 다릅니다. 프레드는 평소에 탐험가를 꿈꾸던 아이고, 릴라는 동생 맥스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도전하려하지만 콘은 자기방어가 심해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사사건건 다툽니다. 이걸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부터 이쪽으로 갈 것인지, 저쪽으로 갈 것인지, 모험할 것인지, 그만둘 것인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정글이 갑자기 떨어진 불행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타는 듯한 더위로 괴롭기도 하지만 햇살이 나뭇잎 사이사이로 반짝이고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끝없는 하늘이 창창하지요. 비록 전기뱀장어가 헤엄치는 강물이지만 머리 위로 물보라를 뿌려 주는 아름다운 분홍빛 돌고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당장이라도 안 볼 기세로 싸워도 또 어느 순간은 콧물이 땅에 날아갈 정도로 다 함께 웃습니다. 끝없는 열대성 폭풍우에 지치기도 했다가 빗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정글은 여러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위험하지도, 늘 안전하지도 않지요. 인생이 언제나 행복하다고도, 언제나 불행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것처럼요. 동전의 앞면과 뒷면 모두가 동전이듯, 정글의 양면 그대로가 모두 정글입니다.

위험과 안전, 두려움과 용기, 슬픔과 행복, 다툼과 진한 우정 모두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모든 순간이 뜻깊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자연은 손길이 필요 없다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지구 환경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불법 벌목, 가뭄, 산불, 감독 소홀 등의 이유로 단 50년 동안 60만 제곱킬로미터나 파괴됐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은 다큐멘터리에서도 몇 번이고 소개가 될 만큼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지은 캐서린 런델은 아동서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카네기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코스타 북어워드 아동도서상을 수상하는 등 영미권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는 작가입니다. 캐서린 런델의 작품에서는 늘 아이들이 용기를 갖고 문제에 적극적으로 부딪치는데, 이번에는 자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마존에 다녀온 이후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느낄 만큼 깊게 감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을 보호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책에서는 언제나 탐험가의 자세로 인생을 살라고 독자들에게 조언하지만, 등장인물 중 하나인 실종된 탐험가, 매클래런은 자신과 아이들이 발견한 정글 속 비밀의 도시를 세상에 알리지 않길 원하지요. 이는 탐험가가 꼭 무언가를 알려야 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숨겨진 것을 세상에 알리면서 사람이 모여들고, 본연의 아름다움이 훼손되니까요.

 

“나는 알아. 넌 이곳을 사랑하게 된 거야!

그런데도 왜 이곳을 비밀로 해야 하는지 모른다니?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를 상대로 도박하는 것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어떻게 아직도 모를 수 있냐고!

넌 이해 못 해. 그저 재미나 인기를 위해 함부로 입을 놀리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다.”

-본문 243p 중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숨겨진 물웅덩이 때문이라는 말처럼 세상 한 켠에 내가 모르는 아름다운 땅이 있다는 것을 믿으며 이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인생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보전하는 일에는 우리의 손길과 발자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목차

 

1장 추락 •7 

2장 정글 •10 

3장 움막 •21

4장 강 •35 

5장 첫 번째 음식 •51

6장 불 •58 

7장 뗏목 •66

8장 첫 항해 •76 

9장 파인애플 •88 

10장 작은 동물 •98 

11장 원숭이와 개미와 벌 •108

12장 콘 •129 

13장 연기 •138 

14장 이동 •149

15장 절벽 •160 

16장 탐험가 •167 

17장 비밀 •183

18장 덫 •202

19장 타란툴라 •218

20장 두 번 구운 와조 •233 

21장 밤낚시 •250

22장 맹세 •273 

23장 정글 학교 •280 

24장 진흙탕에 빠지기 •289

25장 맥스 •294

26장 장막 뒤 •300

27장 창공 •305

28장 공포 •318

29장 작별 •329

30장 또 다른 탐험 •334

에필로그 – 12년 뒤 •338

작가의 말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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