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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과 조선학, 그 쟁점과 코리아학 1

한국학과 조선학, 그 쟁점과 코리아학 1

  • 국제고려학회서울지회(엮음)
  • |
  • 패러다임북
  • |
  • 2018-07-13 출간
  • |
  • 388페이지
  • |
  • 154 X 225 X 20 mm /566g
  • |
  • ISBN 9791196346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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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8년은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분리 정립되어 자리를 잡은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두 분단국가체제가 시작되면서 코리아는 영토와 체제의 분단을 맞았고, 서로의 불통은 학문의 분단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분단 70년 동안 한반도에는 두 분단국가체제에서 진행되는 반쪽짜리 ‘국학’이 ‘한국학과 조선학’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단절된 채 발전하여 왔습니다. ‘코리아학’은 코리언(Korean)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연구 주제로 삼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단으로 말미암아 ‘코리아학’은 아직까지도 코리언 전체를 포괄하는 온전한 학문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문의 분단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국제고려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Korean Studies, ISKS)는 1990년 8월 5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했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코리아학 학자들이 주도하여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의 학문적 소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온 학술단체입니다. 전 세계에 7개의 지부를 둔 이 학회는 1998년 서울지회에 이어 2000년대에 들어서 평양지부까지 결성되면서, 남북에 지부를 둔 세계 유일의 국제학회로 성장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어온 지난 시기 동안에 유일하게 북한 학자들과 교류해오며 코리아학의 국제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분단의 경계를 넘어 온전한 코리아학을 실천한 학회입니다.
그동안 국제고려학회는 한반도의 분단과 그로 인한 ‘코리아학’의 분단이라는 특수성에 주목하면서 한반도의 통일 및 남과 북 양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더 나아가 해외 각국의 코리언을 포괄할 수 있는 ‘코리아학’의 정립을 모색해 왔습니다.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또한 이 속에서 지난 20년 동안,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의 학문적 소통을 만들어가는 한편, 분단국가주의에 의해 규정된 분단학문을 벗어나 온전한 의미에서 ‘코리아학’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18년은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가 창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98년 7월 14일 서울지회결성준비위원회 5명과 일본지부 대표를 포함한 30여 명이 모여, 서울지회의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1999년 7월 16일 제1회 전국학술대회를 시작으로 12회의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2018년에는 서울지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국제학술대회를 기획하였습니다. 언어·문학·역사·법률·경제경영·정치·사회·철학종교·교육·과학기술·민족통일·예술 등 12개 분과로 구성되어 범 학문적 차원에서 코리아학의 전범을 만들고자 세계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분단의 경계를 넘는 코리아학의 길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펼칩니다.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난 20년 동안 이루어졌던 우리의 노력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2016년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는 12개의 분과회를 구성하고, 분과위원장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국학과 조선학, 그 쟁점과 코리아학의 모색”이라는 공동의 연구주제로 이 책을 기획하였습니다. 1권에서는 언어·문학·역사·철학종교·예술의 영역에서, 2권에서는 정치·법률·사회·교육·민족통일·과학기술 영역에서 분단학문의 역사를 반추하고 코리아학의 길을 모색하는 연구성과를 담았습니다.
제1권 언어분과에서는 ‘남북 언어규범의 현황과 쟁점’, 문학분과에서는 ‘민족문학과 남북문학의 비교 연구’, 역사분과에서는 ‘분단사학의 극복을 위한 모색’, 법률분과에서는 ‘북한의 입법 및 법학연구 동향’, 철학종교분과에서는 ‘북한 종교사상 연구의 현재’, 예술분과에서는 ‘남북 공연 예술의 양상과 과제’를 주제로 정하였습니다. 제2권 정치분과에서는 ‘북한 정치의 현실과 미래’, 법률분과에서는 ‘북한의 입법 및 법학연구 동향’, 사회분과에서는 ‘북한의 경제체제와 자본주의’, 교육분과에서는 ‘한국 통일교육의 변화와 발전 과제’, 민족통일분과에서는 ‘민족공통성과 통일의 민주적 이념’, 과학기술분과에서는 ‘북한 의학 학술지를 통해 본 북한 보건의료의 현황과 쟁점’을 공동 주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책의 필진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의 학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 연구의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이 책은 이제까지 진행되어 왔던 코리아학의 연구성과를 재검토할 뿐만 아니라 한국학과 조선학 사이에 존재하는 쟁점들을 파악함으로써 코리아학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서문 중에서 -


목차


발간사

[언어] 남북 언어 규범과 코리언 언어생활의 차이
남북 언어 규범의 어제와 오늘 /최호철- 북한 조선말규범집(2010)의 개정과 의미 -
남북 언어 규범 통일의 두 가지 선결 과제 /이상혁- 규범 총칙 및 자모 이름과 순서를 중심으로 -
북한 드라마 「우리 이웃들」을 통해 본 남북 언어 /서민정

[문학] 민족문학과 남북문학의 비교
민족문학의 두 얼굴/김성수- 한국문학과 조선문학의 헤게모니 쟁투로서의 개념사 -
북한 고전문학 자료 현황과 연구 동향 /김종군
재일조선인 시인 金時鐘의 언어 세계 /오카자키 료코- 2000년 이후 작품을 중심으로 -
심훈의 ‘주의자 소설’ 삼부작과 코민테른 ‘12월 테제’ /이해영

[역사] 분단사학의 극복을 위한 모색
남북한 한국 고대사연구 쟁점 검토 /조법종
남북 근현대사 연구의 쟁점과 과제 /김재웅
이행기정의와 제주 4·3 /문경수- 일본에서 보는 시각 -

[철학종교] 북한 종교사상 연구의 현재
최봉익의 청허휴정의 사상이해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그 의의 /이병욱
북한 주민들의 종교적 심성(心性) 연구 /이지범

[예술] 남북 공연 예술의 양상과 과제
남·북 공연 교류의 흐름과 특이성 /한경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시대’의 경음악 노선 /모리 토모오미- 모란봉악단, 청봉악단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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