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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여왕(The Hundredth Queen)

백 번째 여왕(The Hundredth Queen)

  • 에밀리킹
  • |
  • 에이치
  • |
  • 2018-07-30 출간
  • |
  • 420페이지
  • |
  • 127 X 188 mm
  • |
  • ISBN 97911964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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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절대 복종해야 하는 소녀의 반란!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열여덟 살, 마르고 호기심 많은 칼린다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수도원에서 자란다. 신은 인간에게 백 명의 아내와 첩만을 허락하는데, 이때 부인들 간에 서열이 매겨지고 그 서열은 무시무시한 검을 가지고 치르는 토너먼트 결투를 통해 바뀐다. 그러나 결투에서 지는 순간 치명적인 상처를 입거나 죽을 수 있는 잔인한 생존 게임이다. 굶주리는 백성들과 달리 화려한 궁전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폭군 라자 타렉은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고 17년간 품어온 자신의 음모를 위해 마지막 백 번째 아내를 맞으려고 한다. 복종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이 제국에서 여성은 단지 성적 노리개처럼 취급된다.
친구 자야와 수도원에서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는 칼린다의 삶은 라자 타렉이 수도원을 방문하면서 송두리째 뒤바뀐다. 라자 타렉에게 백 번째 여왕으로 간택당한 칼린다는 눈 덮인 알파나산맥에 위치한 수도원을 떠나 궁전을 향해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되고 그녀에게 닥칠 불안한 미래와 백 번째 아내 자리를 두고 결투를 신청할 도전자들을 떠올리며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 고아 소녀 칼린다는 친구 자야와 헤어져야 하는 아픔과 폭군 타렉에게 간택당한 절망 속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한다. 화려한 터쿼이즈 궁전에 도착한 칼린다는 다양한 군상을 만난다. 카리스마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무술 실력을 겸비한 라키아, 지혜로운 마추라, 뜨거운 우정을 보여 주는 친구 자야 등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간택되는 순간 죽음의 토너먼트가 기다린다
악습과 운명에 맞서며 은밀한 사랑을 지켜 낼 수 있을까?

수도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생애 첫 남자, 데븐 나익 장군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라자 타렉의 여자를 건드리는 순간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다.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 금지된 사랑은 그만둬야 한다는 이성의 목소리에 흔들리며 아슬아슬하게 끊어질 듯 이어진다.
한편 칼린다는 죽기보다 싫은 제국의 백 번째 여왕으로 선택되어 어쩔 수 없이 죽음의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아흔아홉 명의 다른 아내들과 수많은 첩으로부터 위협과 견제를 받으며 백 번째 아내 자리를 두고 토너먼트에서 경쟁자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 우루미, 할라디, 칸다 등 이름만큼 화려하고 무시무시한 검으로 피비린내 나는 결투를 치러야 한다. 생생한 묘사와 압도적인 액션 장면은 마치 영상을 보는 듯 눈앞에 펼쳐진다.
알 수 없는 열병에 시달리던 칼린다는 반인간 반악마로 불리는 부타를 만나면서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불가사의한 힘에 대한 비밀과 마주한다. 피비린내 나는 죽음의 토너먼트와 은밀한 궁중 비사 사이에서 그녀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근위대장 데븐과의 금지된 사랑 속에서 칼린다의 운명은 점점 불의 폭풍 속으로 빠져드는데….
강인한 여주인공이 나오는 한편의 대서사시 같은 《백 번째 여왕》은 로맨스, 모험, 액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사건들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중독성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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