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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부지철학

왕부지철학

  • 안재호
  • |
  • 문사철
  • |
  • 2011-12-30 출간
  • |
  • 545페이지
  • |
  • 148 X 210 X 35 mm
  • |
  • ISBN 978899395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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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풍우란은 “학문이 드넓고 체계가 방대한 두 측면 모두에서 선산(왕부지)은 후기 도학道學의 주장主將이 될 수 있다. 그는 전기 도학의 주장 주희朱熹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왕부지는 중국봉건문화와 고전철학을 총결했으며, (그것을) 계승하려는 사람의 근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기실, 왕부지의 학문은 대단히 광범위하고 수많은 저작을 찬술했으며, 시대정신을 철저하게 반영하고 비교적 엄밀한 사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게다가 오늘날 철학을 연구하는 사람의 안목에서 볼 때, 철학을 잠정적으로 인식론적인 반성(introspection of epistemology)과 논리적 일관성 및 체계의 정합성을 갖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면 중국의 여러 유학자들 중에서 철학자라고 부를 있는 사람은 많지 않고, 그 중에서 왕부지를 마땅히 첫 손 꼽아야 할 것이다

동양의 문화전통에서 가장 특출한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도덕성이다. 그러나 도덕이 비록 핵심이지만, 단지 도덕만으로는 인류가 이상에 도달하려는 과정에서 부딪치는 일련의 곤란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도덕원칙 이외에, 또한 우리의 문화전통 안에서 도덕이성과 이론이성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 둘을 회통會通할 수 있는 원칙을 발굴해야 한다. 그것은 곧 인문성人文性ㆍ인문원칙이어야 한다. 물론, 자고이래로 인문정신은 동양문화전통의 주된 내용의 하나였으며, 이른바 유학이 표방하는 것 또한 이런 정신이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인문정신은 오직 도덕원칙만을 강조하고 이론이성을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서구처럼 근대화를 추동시키지 못했다. 우리가 여기에서 말하는 인문원칙은 하나의 전체이성의 원칙이다. 이런 이성은 왕부지 철학에서 비로소 발아하기 시작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 점은 그의 「심론心論」을 살필 때 상세히 논의될 것이다. 왕부지의 최종적 포부는 바로 전체이성에 근거한 인문정신의 부단한 심화였다.
19세기 중엽이래로 서구문명의 타격으로 혼미함 속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동양문화로부터, 서구문명이 남겨놓은 병폐를 극복할 수 있는 합리성, 즉 인문성을 발견하여 인류의 이상에 도달할 수 있기를 “왕부지철학”에서 희망해 본다.


목차


서序 새로운 면모 창조[開生面]를 희망하며

제1장 왕부지철학의 성격과 특징
제1절 주자학에 대한 비판
제2절 육왕심학에 대한 비판
제3절 왕부지가 주장하는 기체: 존재하는 동시에 활동한다

제2장 우주본체를 논하다
제1절 하늘이 곧 "태화인온의 기"라는 본체의 내용
제2절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는 본체의 유행
제3절 체용은 서로 포함하고 본말은 일관하는 체용의 원융

제3장 자연과 인문세계를 논하다
넉넉하게 있고 날마다 새로운[富有日新]의 자연
제1절 건과 곤은 동등한 근원으로 순수한 덕이다
제2절 건곤이 함께 세운다는 구성 원칙
제3절 반은 감춰지고 반은 드러나는 세계 현상
제4절 넉넉하게 있고 날마다 새로운 자연

제4장 자연과 인문세계를 논하다
날마다 낳고 날마다 이루는[日生日成]인문세계
제1절 하늘에는 망령됨이 없지만 사람은 그 망령됨을 본다
제2절 함부로 하늘과 같아질 수 없다
제3절 하늘을 끌어들이지만 사람 스스로 도달하는 인문원칙

제5장 사람을 논하다
인성론
제1절 성은"기질지리"이다
제2절 성은"생지리"이다
제3절 명은 날마다 받고, 성은 날마다 생성된다
제4절 사람은 스스로 취하여 사용한다
제5절 후천적인 성은 습이 이룬다
제6절 작은 것을 크게 만들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제6장 사람을 논하다
리욕론
제1절 이치와 욕망 모두 성이라 부를 수 있다
제2절 욕망에 있어 이치가 있으니 인욕을 막아서는 안 된다
제3절 인욕에서 천리를 살필 경우 반드시 안배가 있어야 한다

제7장 사람을 논하다
심론
제1절 심의 구조
제2절 인식심과 그 응용
제3절 도덕심과 그 응용
제4절 근본은 같지만 말단은 다르다

제8장 방법을 논하다
방법론
제1절 왕부지 철학을 관통하는 방법론: 두 갈래지만 하나에 도달한다
제2절 전적의 해석방법
제3절 역사해석의 방법원칙

제9장 역사를 논하다
역사와 역사학의 의의
제1절 역사의 의의: 그 바탕을 온전히 하고 인문을 구비한다
제2절 역사학의 목적

제10장 역사를 논하다
역사의 동인
제1절 변증사관: 하늘이 손을 빌린다
제2절 역사의 실천과 그 근거

제11장 역사를 논하다
역사의 추세와 규칙
제1절 역사의 추세: 리와 세를 함께 중시하여 변증법적으로 통일하다
제2절 역시가 변화 발전하는 규칙: 한번 다스려지고 한번 혼란하다

제12장 사회와 정치를 논하다
야만과 문명: 오랑캐와 중화의 구분
제1절 이하 구분의 기원
제2절 이하를 구분하는 세 기준
제3절 "이하지변"에 근거한 인물평가

제13장 사회와 정치를 논하다
사회적 실천과 정치, 그리고 교화
제1절 천하고금의 "통의": 인문이상의 실현
제2절 기미를 깨닫고 시기에 따르며 방편을 숙고하라
제3절 정치에 대한 도덕의 우위
제4절 사회실천에 대한 판단과 평가: 도덕과 공리의 조화

부록
왕부지의 생애와 저작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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