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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쓰기

논어쓰기

  • 임종수(엮음)
  • |
  • 문사철
  • |
  • 2016-01-01 출간
  • |
  • 584페이지
  • |
  • 180 X 248 mm /1352g
  • |
  • ISBN 979118685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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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에 대하여

친필과 육필에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서여기인(書如其人), 자여기인(字如其人)이라는 말은 글씨가 그 사람과 진배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원고지에 펜으로 꾹꾹 눌러 글을 쓰던 문인들의 육필과 전통시대 선비들이 붓으로 써내려간 서체를 보면 그분들 마음과 기운이 감촉되고, 투박한 질감에 오히려 정이 갑니다. 지금도 직접 새기듯 육필로 쓴 엽서나 편지를 받으면 버리지 못하고 간직하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북송시대 사상가 정호(程顥)는 글자 모양을 보기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데에 글씨쓰기의 뜻이 있다고 했습니다. 퇴계 이황도 글씨를 바르게 쓰는 것을 그가 강조한 경敬의 태도와 연결 짓고 있습니다. 글씨의 잘되고 못됨[工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의 바름을 말하는 것은, 글씨쓰기가 바로 마음수양과 관련된다는 것을 일러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옛사람들은 공부길에서 일상 속에 깃든 길[道]의 의미를 새기며 살았던 만큼 글씨쓰기도 한갓 여기(餘技)에 그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본주의경제 시스템은 속도와 경쟁, 대량생산 체제로 사람들의 삶을 바쁘게 내몰아갑니다. 우리 몸과 마음리듬도 그러한 시스템에 길들여진 지 오래입니다. 그 시스템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그 시스템에 저항하는 삶의 한 양식으로 필사를 권해 드려봅니다. 하루에 5분이라도 멈춤과 고요함의 시간이 없다면 우리 일상은 얼마나 삭막할 것인가, 차 한 잔을 마시는 동안만큼 글자를 써보는 것은 고단한 마음이 쉼을 얻고,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논어』의 원문과 한자음, 번역문이 실려 있고, 문장을 베껴 쓰도록 안배되어 있습니다. 글자마다 소리 내어 읽어보고 글자를 베껴 쓰다보면 속도에 지배된 자신이 아니라 고요함과 움직임 사이에서 살아 숨 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어쩌면 『논어』의 문장을 필사하는 동안, 뜻밖의 소득이 반가운 손님처럼 찾아올 수 있고, 그간 잊고 있던 무언가를 깨단하는 순간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이 책은 문질빈빈(文質彬彬)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출판사 디자인팀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논어가 가지고 있는 내용에 뒤지지 않게 디자인 했으며, 필사를 완성하면 마치 자신이 만든 책처럼 느낄 수 있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목차


엮은이의 말

학이(學而)
위정(爲政)
팔일(八佾)
이인(里仁)
공야장(公冶長)
옹야(雍也)
술이(述而)
태백(太伯)
자한(子罕)
향당(鄕黨)
선진(先進)
안연(?淵)
자로(子路)
헌문(憲問)
위령공(衛靈公)
계씨(季氏)
양화(陽和)
미자(微子)
자장(子張)
요왈(堯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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