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난관을 헤치고 중요한 발견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과학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여성과학자 50명의 이야기이다. 여성과학자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각각의 여성과학자들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과학적 이론, 그들이 부딪혔던 남녀차별과 인종적 갈등, 인생철학 등을 담았다.
천문학과 입자물리학, 식물학과 신경생물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낸 이 여성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과 미국 등 거의 전 세계에 걸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또한 고대에서 이성의 시대까지의 여성과학자들의 과학사와 여성 의사들의 유산, 여성 수학자들, 여성 발명가와 공학자들의 역사적 성과도 다룬다.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마리 퀴리, 인류의 환경 역사를 바꾼 《침묵의 봄》의 저자 레이첼 카슨, 야생 침팬지 연구가이자 환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제인 구달, 1983년 ‘튀는 유전자’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바라 매클린톡, 아프리카 마운틴고릴라의 천사 다이안 포시, 핵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 등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