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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그물

문명의 그물

  • 조홍식
  • |
  • 책과함께
  • |
  • 2018-08-06 출간
  • |
  • 680페이지
  • |
  • 152 X 226 X 34 mm /972g
  • |
  • ISBN 9791188990054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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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왜 유럽을 알아야 할까?
- 세력, 모델, 거울로서의 유럽
‘유럽’ 하면 역시 낭만의 여행지와 경제적 중요성이 먼저 떠오른다. 아는 만큼 보이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유럽을 알아야 하는 진정한 이유는 오늘날의 세계와 우리 시대의 근간을 형성한 것이 유럽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유럽에서 긴 역사 과정을 거쳐 형성된 모델이다.
또한 유럽 문명권 속에서 지속된 경쟁과 협력의 경험은 곧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현실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이다. 즉 유럽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곧 유럽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현대 지구 문명의 현실과 움직임을 통찰한다는 의미다.
최근 유럽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2017년 프랑스에서 30대 대통령의 당선과 혁명적 정계개편, 2018년 이탈리아에서 극우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의 집권 등 뉴스의 롤러코스터에 정신이 없다. 그럼에도 유럽을 바라보는 안정된 잣대가 있을까.
10대부터 유럽에서 살며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유럽 통합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조홍식 교수는 그가 온 삶으로 겪고 연구해온 유럽의 고갱이를 한 권에 담았다. 이 책 《문명의 그물》은 현실의 바람에 휘날리는 이파리와 가지를 넘어, 역사의 두꺼운 줄기와 깊은 뿌리를 향해 분석의 눈길을 돌리려는 시도다.

유럽이란 무엇인가?
- 12개 핵심 키워드로 살피는 유럽 문명
유럽이란 무엇인가? 가장 쉬운 답은 육대주 중 하나인 ‘유럽 대륙’이다. 대륙이라고 보기에는 어쩐지 아시아에 붙은 작은 혹 같지만, 몇백 년 동안 세계의 지배자였던 그들은 스스로를 대륙으로 구분했고, 근동ㆍ중동ㆍ극동, 동인도ㆍ서인도 등 다른 지역을 자신들의 기준으로 불렀다.
또 다른 간편한 답은 ‘유럽=유럽연합’이다. 하지만 노르웨이, 스위스 등 명백히 유럽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국가가 빠져 있는 데다, 2016년 영국은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다. 게다가 수천 년의 시간을 배제하고 70여 년 통합의 역사로만 유럽 개념을 축소하는 시각일 수 있다.
유럽이라는 정체성은 ‘문명’이라는 개념으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문명은 장기적인 역사를 통해 복합적으로 형성된 사회ㆍ문화의 개념이다.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은 “문명이란 긴 역사들 가운데서도 가장 긴 역사”라고 말하며, 인간 사회를 규정하는 복합적인 형식의 ‘구조’가 공존하면서 서로 영향을 미치며 장기의 인과관계를 형성해가는 개념이라고 보았다. 저자는 이러한 문명 개념을 통해 잘 보이지 않는 유럽의 본질과 구조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파도 아래 움직이는 해류를 보려는 것이다.
브로델은 문명을 형성하는 네 개의 기둥으로 지리, 사회, 경제, 문화를 꼽았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이를 확장하여 유럽 문명을 형성하는 12개 대표 키워드를 선정, 그 다양한 그물을 차근차근 소개해나간다. 언어나 종교 등 문화의 핵심부터 시작하여 미술, 음악, 학문 등으로 확장하여 문명의 다양한 그물을 묘사한다. 그다음에는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왕족 및 귀족, 전쟁, 도시 등을 살펴본 뒤 경제적 자본과 정치적 평등의 그물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해외 진출과 세계 지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교통을 살펴보고, 이 모든 그물의 종합판으로서 근대에 생겨난 축구의 그물로 이야기를 마친다.

인간이 일군 사회와 문화가 다시 인간의 삶을 규정한다
- ‘그물’의 개념에 대하여
이 책에서 저자가 유럽 문명을 톺아보는 데 핵심적으로 사용하는 장치는 ‘그물’이다. 그물의 느슨하고 유연한 연결은 문명의 개념을 잘 표현한다. 하나의 그물을 전제하기보다는 다양한 영역의 다수의 그물이 서로 겹치면서 연결되어 있는 문명을 그려본다.
그물은 동물처럼 생로병사하지 않으며, 안과 밖이 명백하게 구분되지도 않는다. 그물은 명확한 경계가 없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어 그물의 끝이 어디인지 확인하기도 어렵다.
이 그물의 이미지는 담쟁이 같은 식물과 연결하면 적절할 것이다. 땅속에서도 복잡하게 뿌리내리고 뻗어나가며, 땅 위에서도 잎이 무성하게 번식하는 성격의 존재 말이다. 다른 담쟁이를 만나면 서로 얽히고설키다 경계가 모호해지고 잎이 너무 많아지면 숨을 쉬지 못하고 죽어버릴 수도 있는 식물은 문명과 매우 유사하다.
그물이라는 비유는 사물도 인간의 행동에 개입하고 관여한다는 새로운 시각인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과도 긴밀하게 상통한다.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인간과 사물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인간 행동의 기본 단위로 삼는다. 예컨대 길은 인간이 만들지만, 길의 성격에 따라 인간의 이동 행위가 변화한다. 이는 장기성을 중시하는 문명의 접근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 번 만들어진 로마의 도로와 중세의 성당과 도시의 환경은 유럽의 사람들에게 여전히 일상 행동의 동반자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책에서 유연한 그물이라는 개념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인간과 사물을 묶으며, 다양한 그물이 뒤엉키는 모습으로 문명을 만들어낸다. 더불어 유럽의 각국 언어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요 성당, 박물관, 궁전, 기차역, 축구 경기장 등 각 장을 여는 12개의 지도 인포그래픽은 유럽에 펼쳐진 문명의 그물들을 한눈에 보여준다.

유럽은 어떻게 세계를 재편하고, 대립을 넘어 통합을 이루었는가
- 지구 문명의 시민으로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
결장에서 저자는 세계에 널리 전파된 유럽의 다양한 그물을 살펴봄으로써 유럽과 세계의 상호관계를 언급한다. 좋든 싫든 오늘날의 세계와 지금 이 시대가 수백 년 동안 유럽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한 바로 그것이 유럽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유럽은 어떻게 지난 몇백 년 동안 세계를 지배하고 재편했을까? 유럽 문명의 본질적 우수성이 발현되어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당시 유럽의 발전 수준은 아시아 다른 문명보다 결코 앞서지 않았다. 정치나 군사력에 있어서도 중국이 더 빨리 더 강력한 중앙집권적 힘을 발휘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그물의 복합체인 유럽 문명의 중요한 특징은 다양한 중심이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고 교류하고 모방하는 체제라는 것이다. 나아가 어느 시대의 단기 경쟁이 아니라 경쟁체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었고, 그 경쟁과 협력의 경험이 곧 유럽의 힘이 되었다.
협력이 사라지고 경쟁과 약육강식의 원칙만이 남을 때, 1ㆍ2차 세계대전과 같은 비극적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반성의 결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평화적 통합이라는 놀라운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반도와 동아시아라는 뜨거운 화두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이러한 그들의 역사와 행보를 곱씹을 필요가 있다. 아무쪼록 독자들이 그물과 그물을 통과하는 색다른 경험을 반복하면서, 유럽 문명의 다양성과 통일성이 만들어내는 묘미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책속으로 이어서]

축구는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산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축구는 귀족사회의 산물이다. 축구는 귀족이나 부르주아의 자식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활용되었기 때문에 길거리 축구와 달리 엄격한 규칙을 만들었다. 거리나 공터에서 대충 벌이던 패싸움의 축구에서 정확한 규격의 운동장에서 벌이는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골대의 넓이와 높이도 규격화했다. 또한 게임에 참여하는 선수의 수를 정했다.
... 축구의 귀족성을 드러내는 흥미로운 특징은 초기에 심판의 존재를 거부했다는 점이다. 심판은 상대 팀의 선수가 반칙을 할 수도 있다고 의심하기에 필요하다. 귀족학교 자녀들에게 이는 명예와 관련된 일이었다. 이견이 생기면 주먹다짐으로 결정하면 했지 심판을 두어 처음부터 선수를 의심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반복되는 분쟁으로 결국 주심과 부심을 두는 제도를 마련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규칙을 정하고 심판을 두면서 축구는 매우 인위적인 게임이 되었다. 하위징아가 말했듯이 인간의 놀이는 오로지 즐기기 위해 존재한다. 공을 찬다고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열심히 공을 쫓아 뛰어다니고 공이 골 망을 흔들면 미친 듯이 열광한다.
이와 유사한 19세기의 변화로 영국 귀족의 여우 사냥을 들 수 있다. 과거의 사냥에서는 토끼, 사슴, 꿩 등을 포획하여 잡아먹었다. 하지만 여우는 식용 동물이 아니다. 여우 사냥은 배를 채우거나 피를 보려는 저급한 욕망의 활동이 아니다. 남녀 불문하고 말을 타고 사냥개를 몰아 여우를 잡는 두뇌 중심의 야외활동이었던 것이다. 축구와 여우 사냥은 불필요한 활동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문명의 아이러니를 그대로 반영한다.
- 12장 축구의 그물(522~523쪽)

고대문명이 시작된 곳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였으며, 유럽이 문명의 경쟁에 뛰어든 다음에도 아메리카 등지에서 문명이 발생했다. 그런데 왜 16세기를 기점으로 유럽의 세력이 세계로 확장되었는가.
나는 유럽의 군사조직과 무기를 제일 중요한 요소로 주목한 바 있다. 이 우위는 유럽 질서에서 전쟁을 통한 경쟁과 국가의 부상이라는 사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었다. 하지만 중요한 요인이 배타적인 설명으로 탈바꿈해서는 곤란하다. 예를 들어 유럽은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공동체라는 인식이 있었고 비슷한 언어와 문자로 서로 교류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상대방의 권리를 완벽하게 부정하는 정치 통일이 오히려 쉽지 않았다.
그보다는 유럽에서 전쟁을 통해 적절하게 발전시킨 군사력으로 해외로 나가 손쉽게 지배 영역을 늘리는 것이 더 매혹적이었다. 내부에서 이웃나라와 잔혹한 전쟁을 벌여 얻을 수 있는 이득, 그리고 그 때문에 쏟아지는 문명권 내부의 비난보다는 외부로 향한 진출의 길이 훨씬 더 수월했던 것이다.
- 에필로그: 지구, 문명의 그물?(606~607쪽)


목차


프롤로그: 나의 교향곡, 유럽 ㆍ 11

서장: 유럽 문명의 여정을 시작하며 ㆍ 19
유럽은 문명이다 ㆍ 유럽도 대륙? ㆍ 유럽=유럽연합 ㆍ 통합의 뿌리를 찾아 ㆍ 지리와 정치를 담는 문명 ㆍ 문명과 문화 ㆍ 브로델의 문명 정의 ㆍ 가장 긴 역사 ㆍ 시간의 지평선 ㆍ 건축과 생물의 비유 ㆍ 그물 같은 문명 ㆍ 한국에서의 지역 연구 ㆍ 유럽 연구의 존재 이유 ㆍ 유럽의 세계 지배 ㆍ 경쟁과 협력

1장 언어의 그물 ㆍ 52
언어는 역사의 결정체 ㆍ 유럽인은 언어 천재? ㆍ 유럽 언어의 세 가족 ㆍ 인도유럽어의 기원 ㆍ 인도유럽어의 확산 ㆍ 알파벳이라는 통일 문자 ㆍ 알파벳의 문명 ㆍ 라틴어는 로마제국의 공용어 ㆍ 민족 언어의 부상 ㆍ 18세기 프랑스어 ㆍ 19세기 언어 경쟁 ㆍ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ㆍ 현대판 바벨탑 ㆍ 언어 다양성
* 유럽 주요 언어의 인사말 54 ㆍ 목록 88

2장 종교의 그물 ㆍ 90
유럽은 기독교 공동체? ㆍ 파리의 노트르담 ㆍ “성당으로 만든 하얀 망토” ㆍ 기독교와 개인주의 ㆍ 선택의 자유 ㆍ 기독교의 아시아적 기원 ㆍ 유럽 문명과의 결합 ㆍ 기독교의 다양성 ㆍ 프로테스탄트의 등장 ㆍ 기독교와 근대 ㆍ 다양한 근대의 경로 ㆍ 교회와 권력의 동맹 ㆍ 기독교민주주의 ㆍ 유대인의 수난 ㆍ 나치즘의 야만 ㆍ 유럽과 이슬람 ㆍ 대립의 정체성 ㆍ 불평등관계
* 유럽의 주요 성당과 교회 92 ㆍ 목록 139

3장 표상의 그물 ㆍ 142
박물관 천국 ㆍ 나체의 문화? ㆍ 종교와 예술 ㆍ 표상의 문화 ㆍ 의인화 ㆍ 엠블럼에서 브랜드까지 ㆍ 공연의 전통 ㆍ 화폐에 그린 문화 ㆍ 로마네스크와 고딕 ㆍ 르네상스 이후 ㆍ 문화 사랑은 현군(賢君)의 조건 ㆍ 그랑투르 ㆍ 왕실의 박물관 경쟁 ㆍ 민족의 문화 경쟁 ㆍ 창조와 변화의 주체로서 예술가 ㆍ 이즘(ism)의 예술사 ㆍ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예술관 ㆍ 미술과 정치
* 유럽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144 ㆍ 목록 191

4장 음악의 그물 ㆍ 194
오케스트라와 군대 ㆍ 유럽 음악의 특징 ㆍ 기록의 음악 ㆍ 모차르트와 베토벤 ㆍ 혁명의 시대와 변화 ㆍ 음악의 지리 ㆍ 오페라의 기원은 베네치아 ㆍ 오페라 중심의 이동 ㆍ 유럽 음악과 민족 스타일 ㆍ 민족음악 경쟁 ㆍ 도시의 자존심 ㆍ 극장과 사회 ㆍ 음악과 미술의 공명 ㆍ 유럽이라는 무대 ㆍ 얽히고설킨 그물들
* 유럽의 주요 공연장 196 ㆍ 목록 231

5장 대학의 그물 ㆍ 234
유니베르시타스와 김나지움 ㆍ 대학의 탄생과 확산 ㆍ 자율성의 원칙 ㆍ 대학의 위기 ㆍ 새로운 도전 ㆍ 지식, 예술, 권력의 용광로 ㆍ 여론의 탄생 ㆍ 새로운 대학의 등장 ㆍ 제도의 다양성 ㆍ 제도의 모방 ㆍ 유럽에서 미국으로 ㆍ 미국의 추월 ㆍ 에라스무스의 부활
* 유럽의 주요 대학 236 ㆍ 목록 269

6장 지배의 그물 ㆍ 272
왕과 귀족의 그물 ㆍ 노블레스 오블리주 ㆍ 전사왕(戰士王)의 전통 ㆍ 기사도의 전통 ㆍ 피가 파란 유럽 귀족 ㆍ 순수성의 희석 ㆍ 왕과 민족 ㆍ 영국과 프랑스 ㆍ 근대 영국ㆍ하노버ㆍ프로이센 왕조 ㆍ 왕족의 유럽 ㆍ 왕족과 귀족의 경쟁
* 유럽의 주요 궁전 274 ㆍ 목록 305

7장 전쟁의 그물 ㆍ 308
유럽 통합의 명암 ㆍ 폭력의 문화? ㆍ 전쟁이 국가를 만들다 ㆍ 국가는 ‘조폭’ ㆍ 마키아벨리에서 히틀러까지 ㆍ 폭력: 동양과 서양 ㆍ 통합과 분열 ㆍ 기마부대 ㆍ 대포와 성벽 ㆍ 군사조직과 오케스트라 ㆍ 전쟁의 상업화 ㆍ 용병 대신 상비군 ㆍ 세계대전은 유럽 전쟁 ㆍ 평화의 유럽 통합
* 유럽의 주요 성 310 ㆍ 목록 349

8장 도시의 그물 ㆍ 352
도시 그물의 문명 ㆍ 분산의 도시 지도 ㆍ 기독교와 로마의 유산 ㆍ 도시의 통로 ㆍ 자유의 온실로서의 도시 ㆍ 헌장과 시민사회 ㆍ 부르주아의 기원 ㆍ 다양한 부르주아 ㆍ 부르주아의 특징 ㆍ 도시의 패러독스 ㆍ 개인주의 확산 ㆍ 개인에서 대중으로 ㆍ 도시 대중의 혁명 시대 ㆍ 유럽연합과 도시의 그물
* 유럽의 주요 축제 354 ㆍ 목록 391

9장 자본의 그물 ㆍ 394
무한의 자본 축적 ㆍ ‘도시=시장’의 그물 ㆍ 금융의 유럽: 로스차일드 사례 ㆍ 폭력과 자본주의 ㆍ 대서양 삼각무역 ㆍ 해외 폭력: 주식회사에서 국가로 ㆍ 화폐의 등장과 자본주의 ㆍ 중앙은행의 등장 ㆍ 신뢰의 금본위제 ㆍ 유연성의 변동환율 ㆍ 하나의 화폐 ㆍ 유로, 선진국의 ‘마패’ ㆍ 영국의 산업혁명 ㆍ 그물 속의 영국에서 세계로
*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과 주요 증권거래소 396 ㆍ 목록 431

10장 평등의 그물 ㆍ 434
평등의 근대성 ㆍ 직접민주주의와 공화국 ㆍ 기독교의 평등 ㆍ 자연의 평등 ㆍ 평등 확대의 경로 ㆍ 영국의 명예혁명 ㆍ 프랑스 대혁명 ㆍ 독립 사법부 ㆍ 의회와 책임정치 ㆍ 보수와 자유주의의 그물 ㆍ 사회주의 그물 ㆍ 기독교민주주의 그물 ㆍ 다양한 색상의 그물
* 유럽 각국의 정치체제 436 ㆍ 목록 467

11장 교류의 그물 ㆍ 468
커뮤니케이션에서 커뮤니티로 ㆍ 하나의 유럽 ㆍ 유럽인의 유목생활 ㆍ 고대 지중해 제국: 페니키아와 그리스 ㆍ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ㆍ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ㆍ 교통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ㆍ 해양세력의 부침 ㆍ 팍스 브리태니카에서 팍스 아메리카나로 ㆍ 교통혁명과 사회 변화 ㆍ 철도의 유럽 ㆍ 20세기의 교통혁명 ㆍ 독특한 자동차 그물 ㆍ 항공과 고속철도 ㆍ 유럽의 데모스
* 유럽의 주요 기차역 470 ㆍ 목록 510

12장 축구의 그물 ㆍ 512
축구로 마치는 문명 순례 ㆍ 축구의 기원 ㆍ 근대 축구의 탄생 ㆍ 근대 사회의 반영 ㆍ 축구의 영국 확산 ㆍ 스위스라는 축구 허브 ㆍ 팍스 브리태니카와 축구 ㆍ 축구의 대중화 시대 ㆍ 민족 스타일 ㆍ 축구 비즈니스 ㆍ 유럽 축구의 조직 ㆍ 축구의 단일시장 ㆍ 21세기, 유럽에서 세계로
* 유럽의 주요 축구 경기장 514 ㆍ 목록 550

결장: 세계로 확산된 유럽의 그물들 ㆍ 555
서울 속의 유럽 ㆍ 영어 스트레스 ㆍ 한국의 기독교, ‘꼴찌가 첫째로’ ㆍ 흥겨운 한국인 ㆍ 표상 문화의 세계 확산 ㆍ 유럽 제국의 거점으로서의 도시 ㆍ 유럽식 대학의 확산 ㆍ 유럽 군주의 세계 지배 ㆍ 전쟁 문화의 세계화 ㆍ 민주와 평등의 메아리 ㆍ 시장제도의 전파 ㆍ 교류의 세계 그물 ㆍ 월드 스포츠 네트워크 ㆍ 문명이라는 패키지

에필로그: 지구, 문명의 그물? ㆍ 595
유러피언 드림 ㆍ 해류와 파도 ㆍ 유럽 통합의 재발견 ㆍ 그물의 복합 질서 ㆍ 문명의 전환: 그물과 그물의 관계 ㆍ 역사와 우연 ㆍ 문명의 중심과 주변 ㆍ 유럽의 그물, 세계의 그물

주 ㆍ 616
참고문헌 ㆍ 639
찾아보기: 인명 659 ㆍ 비인명 666

도서소개

우리는 왜 유럽을 알아야 하는가? 경제적 중요성과 낭만의 여행지 같은 현실의 유용성은 물론이거니와, 오늘날의 세계와 우리 시대의 근간을 형성한 것이 유럽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유럽에서 긴 역사 과정을 거쳐 형성된 모델이다. 또한 유럽이라는 문명권 속에서 지속된 경쟁과 협력의 경험은 곧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현실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이다.


온 삶으로 유럽을 겪고 연구해온 조홍식 교수는 이 책에서 인류 문명의 근본인 언어·종교·문화에서부터 정치·경제·전쟁, 나아가 평등과 축구라는 근대의 산물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을 거시적으로 통찰하면서도, 간결하고 명쾌한 글맛으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유럽의 각국 언어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요 성당, 박물관, 궁전, 기차역, 축구 경기장 등 각 장을 여는 12개의 지도 인포그래픽은 유럽에 펼쳐진 문명의 그물들을 잘 보여준다. 요컨대 이 책은 유럽을 통해 본 현대 지구 문명의 파노라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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