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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실망시키기

당당하게 실망시키기

  • 오즈게사만즈
  • |
  • 책과콩나무
  • |
  • 2018-07-30 출간
  • |
  • 196페이지
  • |
  • 190 X 243 X 13 mm /503g
  • |
  • ISBN 979118649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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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꿈 많고 사랑스러운 한 소녀가 들려주는 좌충우돌 성장기!
-독재국가였던 터키에서 나고 자란 작가의 자전적 그래픽노블!
여기 터키 에게해 연안 이즈미르라는 도시에서 태어나 바다를 사랑했고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꿈꾸던 한 소녀가 있다. 빵을 사오라는 엄마의 심부름 부탁을 받고 가게로 가는 도중 고양이를 관찰하고 나무를 바라보고 벽보에 신경을 쓰는 사이 뭘 사오라는지 까먹는 호기심으로 충만한 소녀, 오즈게라는 이름의 소녀다.
이 책은 소녀 오즈게의 성장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여섯 살 소녀가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20년의 삶의 시간 속에서 오즈게는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때론 현실의 벽을 느끼며 좌절하고 때론 그녀에게 기대를 거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실망시키기도 한다. 과연, 오즈게는 자신이 소망하는 꿈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저자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이 책은 화가이기도 한 저자가 직접 그린 아기자기하면서도 상상력 가득한 그림들로 재미를 배가시킨다. 놀랍고도 수준 높은 그래픽노블 속에서, 저자는 독창적인 콜라주 및 바다와 정치, 과학과 우정을 잘 엮어 만든 그림들을 이용해 자신의 성장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주고 있다.

■ 평범한 삶을 강요하는 현실에 갇혀 꿈을 잃어버린 소녀,
그 벽을 뛰어넘어 자기만의 길을 찾는다!
-반여성적인 사회에서 성장하는 한 소녀의 페미니즘 그래픽노블!
이 책의 주인공 소녀 오즈게가 자라난 1970년 이후의 터키는 혼란과 혼돈으로 뒤덮여 있었다. 사회는 좌익과 우익으로 양분되었고, 계급간의 갈등은 심각했으며, 자본주의가 유입되면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경제생활은 갈수록 양극화되어 가고 있었다.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극에 달해 기업과의 유착을 통해 무질서한 정책들이 난무하는 격동의 시기였다. 또한 서구화되었다 하지만 당시의 터키에는 전통적인 아랍국가의 남존여비 사상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여성으로서의 권리가 존중받지 못했다.
오즈게는 이러한 폐쇄적인 분위기의 나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워 전 세계의 바다를 돌아다니는 탐험가처럼 좀 더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부유하지 않은 평범한 가정에서 나고 자란 오즈게가 원하는 걸 하고 살기에는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평범한 가정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그나마 평범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열심히 공부를 해서 일류 대학에 들어가 일류 직장에 취직하는 것뿐이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지만 자유분방하고 꿈 많은 오즈게는 모든 걸 포기할 수는 없었다. 오즈게는 공립과학고에 들어가 연극활동을 위해 연극부를 만든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연극부를 정치적인 선전 도구로 이용하려 하고 그러한 사실에 알고 동참하지 않으려 하는 오즈게에게 학교는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는다. 결국 오즈게는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대학에 입학한 오즈게에게 이런 문제는 늘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아버지가 원하는 공학과가 아닌 수학과에 입학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사실만 깨닫게 된다. 게다가 좋아하는 연극과 학업을 병행하다보니 양쪽 어느 곳에서도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날이 갈수록 자신감은 떨어지고, 꿈에 대한 희망도 점점 멀어져간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 캠퍼스를 걷던 오즈게는 강도를 만나 죽을 뻔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을 기점으로 오즈게의 삶은 커다랗게 변하게 된다.

■ 실망시켜도 괜찮아, 네 꿈을 찾아가렴.
-진정한 자기를 발견하기 위한 긴 여정과 아름다운 결말
이 책은 저자 오즈게 사만즈 본인의 실제 이야기이기에 그 메시지가 전하는 감동과 의미가 더 크다. 현재 대학교수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즈게 사만즈는 전통적인 아랍권 문화였던 터키가 서구화되면서 지나온 격변의 시대를 몸소 체험했다. 그녀는 여성에 대한 권리와 존중이 결여된 사회에서 수많은 부조리함을 겪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숱한 절망과 좌절을 맛봐야 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참아야 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지 못했다.
오즈게 사만즈는 그럼에도 스스로가 꿈꾸는 것을 해내기 위해 언제나 다른 사람과는 달리 말하고 행동했다.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고, 연극을 공부하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건 늘 자신을 지켜보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일이었다. 아버지는 늘 그녀에게 만족하지 못했고,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 괴로워, 오즈게는 언제나 아버지가 원하는 방향으로 되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오즈게는 단 한 번의 경험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걸 해야 한다는 소중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한 소녀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좇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희망을 움켜쥐기 위해 현실에서 수많은 벽과 마주쳐야 한다. 가족들의 기대와 다른 사람들과 사회의 시선 등이 때로는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곤 한다. 때문에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그들은 실망하고, 그들의 실망은 우리 자신을 주눅 들게 하거나 어쩔 수 없이 그 기대에 맞춰 살아가는 길을 택하기도 한다. 설령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하지만 ‘당당하게 실망시켜라’라고 오즈게 사만즈는 이야기한다. 삶은 하나의 축복이자 단 한 번의 기회이다.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용기를 내어 원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최선을 다한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오즈게 사만즈는 말한다.
“자, 이제, 당당하게 실망시킬 용기가 생겼니? 그럼, 하고 싶은 일을 하러 가볼까?”

터키 에게해 연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오즈게는 바다를 사랑했고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꿈꿨다. 하지만 부모님과 친척들, 그녀를 둘러싼 사회는 규격에 맞춘 듯, 틀에 박힌 삶을 요구했다. 아버지는 언니처럼 공학자가 되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하기를 강요했다. 당시 터키의 현실은 물질주의로 가득 차 있었고, 여성에 대한 권리를 무시하고 짓밟는, 그로 인해 여성과 남성 사이에는 깊은 갈등이 존재했다. 이 어지러운 현실 한가운데서 어린 오즈게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선망하는 쿠스토 선장처럼 스쿠버 다이버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다양한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 위의 여배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도 가족과 친구들을 만족시키며 사회의 일원이 된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목차


제1장 망원경 저편 …9
제2장 1학년 담임 선생님 …17
제3장 아타튀르크 …27
제4장 목숨을 바치다 …35
제5장 분홍 자 …47
제6장 하나뿐인 채널 …63
제7장 이스탄불 …73
제8장 제로(0) …89
제9장 인정 …99
제10장 고장 난 라디오 …111
제11장 사냥터 …123
제12장 감자 …139
제13장 구름 뒤의 태양 …149
제14장 이도 저도 아닌 …165
제15장 시작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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