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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선생의 서공잡기

몽선생의 서공잡기

  • 박지훈
  • |
  • 바른북스
  • |
  • 2018-08-03 출간
  • |
  • 416페이지
  • |
  • 152 X 225 X 27 mm /588g
  • |
  • ISBN 979118904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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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끔 이것이 어떤 부류에 속할까 궁금하게 하는 책이 있는데 몽선생의 서공잡기가 이와 같다. 수필이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현지의 정보서적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 어딘가에 이 책은 속해 있는데 딱히 무엇이라 정의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사이공이라고 불린, 호찌민이라고 불리는 도시를 위한 단상이라는 부재가 없었다면 대개는 서공이 어디를 말하는지도 모를 것이므로 저자는 책을 찾는 이들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책을 열고 그 내용들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안내하는, 한자로는 서공이라 썼고, 과거에는 사이공이라 불렸으며 지금은 호찌민이라는 이름을 건 이 독특한 도시에 대한 관심이 뭉클 솟아난다. 그리고 그 속에 녹아있는 저자의 이 도시에 대한 시각의 따뜻함을 알게 한다.

최근 들어 베트남은 말 그대로 ‘핫’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 뜨거움이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되지 않으면 그저 바람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들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서공잡기는 베트남, 특히 호찌민이라는 도시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베트남 사람들과 섞여 살면서, 베트남 사람들을 직원으로 두고 일을 하면서, 그가 부딪히는 일상의 생활을 현지 정보를 근거로 하여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오해하였거나 자칫 놓치고 가는 상황들이 담겨 있다.

한국 사회의 다문화를 이끄는데 베트남 사람들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고, 거꾸로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한국인의 수가 십만을 넘게 헤아리는 이때에 베트남, 그 가운데에도 중심 도시인 호찌민시의 이야기를 읽는 가운데 실체 없이 떠돌던 얘기들이 저자의 경험과 관점을 통해 무엇이 닮고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떤 시각으로 해석할지에 대해 공감하고 나면 저자의 이야기가 결코 가볍지 않게 다가온다. 더구나 미래를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베트남이 부각되는 지금, 서로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 사회와 사람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일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아니, 그렇게 거창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도시에서 우리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안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미덕이 있다고 하겠다.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을 위한 변명
소개합니다

PART1 … 시대를 살아남은 자의 이름

01 시대를 살아남은 자의 이름 20
02 아주 아주 오랜 옛날에 21
03 국조 훙왕 25
04 베트남, 이 정도는 알아야 28
05 호찌민 또는 사이공 34
06 세 가지 안경 38
07 동아시아의 진주 43
08 호 아저씨 47
09 지압장군을 보내던 날 51
10 과거를 묻어 둔다 54

PART2 … 걷고 싶은, 걸을 수 없는 거리

01 걷고 싶은, 걸을 수 없는 거리 62
02 강의 도시 63
03 거리 이름에 담긴 역사 66
04 두 광장의 수호신 78
05 걸을 수 없는 거리 83
06 도로 횡단수칙 86
07 쌔옴 체험 89
08 오토바이를 타세요 93
09 빵빵거리는 도로 96
10 차량 번호 구분 98
11 가려 타야 할 택시 101
12 주소 보고 찾아가자 104
13 다문화 도시 사이공 106
14 부자와 가난한 자가 함께 110
15 돈 바꾸기 113
16 시장에 가자 116
17 과거의 영화는 녹슬고 124
18 변한 것들, 변해가는 것들 127
19 선이 없는 인터넷 131
20 전선의 미학 134
21 푸미흥 신도시 136
22 응우옌후에 거리 140
23 연말연초 가로조명 142
24 갤러리 거리 144

PART3 … 타인포 호찌민 사람들

01 타인포 사람들 148
02 부지런한 아침 150
03 하루를 만드는 힘, 아침 식사 152
04 가정부 소녀 156
05 돈도 많네 159
06 아오자이의 멋 162
07 베트남 사람의 이름 166
08 성씨 170
09 바테헤 173
10 앰어이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 176
11 앰어이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179
12 새해, 새봄맞이 182
13 설날의 꽃 186
14 리씨 188
15 중추절 190
16 부모들의 전쟁, 너희들의 전쟁 194
17 여성의 날 197
18 피부 미인 199
19 진짜 한류열풍 202
20 황금 신부 207
21 눈 있는 풍경 210
22 대답 없는 너 212
23 뜨거운 교육열 216
24 배워야 산다 219
25 띠 동물 222
26 문신의 역사 224
27 혼인 예식 227
28 결혼 피로연의 화려함 232
29 결혼하기 어려워 234
30 서로 다른 음식 맛 237
31 칼집 241
32 무엇이 베트남어를 어렵게 하나 244
33 사이공 사람의 발, 오토바이 248
34 오토바이도 준비가 필요해 252
35 오토바이는 사랑을 싣고 254
36 비의 폭격 257
37 코를 판다 260
38 공항 풍경 263
39 낮잠 266
40 옷맵시 269
41 장식 본능 272
42 카페다? 카페 쓰다? 274
43 베트남, 커피공화국 277
44 크리스마스 280
45 미안해 283
46 콤사오 이야기, 하나 287
47 콤사오 이야기, 둘 290
48 콤사오 이야기, 셋 293

PART4 … 사이공에서 산다는 것

01 사이공에서 산다는 것 298
02 기억이 사라진다 300
03 바나나는 아직도 맛이 있다 302
04 이발로 누리는 호사 305
05 팔월을 생각한다 307
06 사이공은 안전한 도시인가요? 309
07 몸이 바뀌어 간다 312
08 수구초심 314
09 어머, 얘 좀 봐 317
10 익숙해진 소중함을 위하여 320
11 사과 맛있게 먹기 324
12 칼퇴근을 위한 변명 326
13 두렵다 330
14 진짜들의 관계 335
15 이방인으로 사는 법 342

PART5 … 레뀌엠

01 안전지대로의 도피, … 348
02 끼에우 이야기 351
03 공휴일 354
04 사이공 하루 관광 356
05 1911년 6월 5일, … 360
06 부스어 이야기 363
07 미토 벤쩨 하루 여행기 365
08 맥주 사랑 369
09 신또 예찬 373
10 안남미에 대한 오해 375
11 쌀국수 378
12 고추가 너무 매워요 381
13 향채, 라우텀 383
14 맛의 완성, 느억맘 386
15 과일 천국 389
16 미스 사이공이라는 … 400
17 귀국할 때 어떤 선물이 … 402

글을 닫으며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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