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크리스티네 변신에 도취하다

크리스티네 변신에 도취하다

  • 슈테판츠바이크
  • |
  • 이숲에올빼미
  • |
  • 2011-11-01 출간
  • |
  • 475페이지
  • |
  • 130 X 190 X 30 mm /522g
  • |
  • ISBN 9788994228259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6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장편 소설

오스트리아 작은 산골 마을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크리스티네. 가난에 찌들어 미래도 꿈도 없이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이 노처녀에게 오래전 미국으로 건너가 갑부가 된 이모의 초청장이 날아든다. 그리고 그녀가 찾아간 알프스 최고급 휴양지에서 크리스티네의 인생은 극적인 반전을 맞이한다. 유럽의 상류층 부호들만 모이는 초특급 호텔 사교계에서 백작 부인의 딸로 변신하여 행복에 취한 크리스티네. 그러나 열두 시가 넘으면 부엌데기로 돌아가야 했던 신데렐라처럼 그녀는 아름다운 환상 같았던 며칠간의 모험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오고, 우연히 만난 가난하고 반항적인 청년과 함께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음모를 꾸민다.

양극화한 세상에 절망하고 분노하는 젊은이들의 삶

소설에서 크리스티네가 방황하는 세계는 시대적 배경이 다를 뿐, 불안과 소외, 탐욕과 좌절, 신분적·경제적 갈등으로 얼룩진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전쟁에서 패하고 대부분 국민이 극도의 빈곤 속에서 살아가던 암울한 오스트리아에서도 부유한 자들의 사치와 특권의식, 가난한 자들에 대한 경멸은 조금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다. 한쪽에는 모든 것이 쉽고, 아름답고, 호화스럽고, 황금빛 광채로 빛나는 배타적인 세계가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는 불안하고, 절망하고, 분노하는 어두운 세계가 고통스럽게 공존한다. 그래서 절망과 변신, 도취와 증오 그리고 다시 절망으로 이어지는 크리스티네의 처절한 삶을 지켜보는 독자는 그녀의 고통에 공감하고 동정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복잡다단한 인간 심리를 치밀하고 세밀하게 그려내기로 유명한 츠바이크는 사후 출간된 이 마지막 소설에서 인간의 내면에서 잠자는 이기적 욕망, 오랫동안 굶주렸던 욕구가 분출되는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독자들은 이 뛰어난 소설에서 문학적 즐거움과 함께 오늘날 우리의 상황을 재발견하는 현실적 고통을 함께 느끼게 될 것이다.

파란만장한 사연이 깃든 소설

이 소설의 원고는 츠바이크가 1942년 망명지 브라질에서 두 번째 부인과 동반 자살한 후에 발견된 유고 더미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 원고를 쓴 1930년대, 특히 1934년부터 1938년 사이에 작가는 나치의 압박을 피해 영국에 망명 중이었고 그곳에서 두 번째 부인 샤로테 알트만(Charlotte Altmann)을 만났다. 그런 배경 때문인지, 이 소설에는 당시 오스트리아의 정치적 사건들과 샤로테의 영향이 짙게 반영되어 있다.

주로 단편과 중편을 발표한 츠바이크는 글을 단기간에 몰아 쓰는 습관으로 유명한데, 이 장편만은 수년에 걸쳐 조금씩 완성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할 즈음 두 편의 원고를 출판사로 보냈는데, 그때에도 이 소설의 원고는 보내지 않았다. 그런 정황에 비추어 츠바이크 전문가들은 이 소설이 미완성이라는 주장에 대부분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그가 생전에 이 작품을 출간하지 않았고, 또 사후 출간에 대한 어떤 지시도 남겨놓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니 누구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인 것만은 분명한 듯싶다.

사후 40년 동안 망각의 창고에서 잠자고 있던 이 작품은 1982년에야 독일에서 처음 출간되어 대단한 인기를 누렸고, 곧이어 미국,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서도 번역·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츠바이크는 원래 이 소설의 제목을 ‘우체국 아가씨 이야기(Postfr?uleingeschichte)’로 정했으나, 1982년 독일에서 『변신의 도취(Rausch der Verwandlung)』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같은 이름으로 1988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TV 영화로 제작되어 방송되기도 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