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소년

소년

  • 다니자키준이치로
  • |
  • 민음사
  • |
  • 2018-08-03 출간
  • |
  • 132페이지
  • |
  • 115 X 189 X 9 mm /135g
  • |
  • ISBN 9788937429354
판매가

9,800원

즉시할인가

8,82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49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8,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의 첫 권 『소년』에는 육십여 년에 이르는 문학 경력 내내 작가가 끊임없이 탐구하고 선보여 온 주요 모티프, 즉 여성 숭배와 페티시즘, 탐미주의의 맹아가 오롯이 담겨 있는 데뷔작 「문신」을 필두로, 잔혹 동화를 방불하게 하는 도발적인 일화가 적나라한 문체로 그려진 표제작 「소년」, 다니자키 문학 세계에서는 다소 이색적이라 할 수 있는 사회 풍자적 블랙 유머 「작은 왕국」에 이르기까지 초기 대표작들이 수록되어 있다.
‘사소설’ 열풍 속에 잠겨 있던 일본 메이지 문학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며, 평단과 문단을 발칵 뒤집어 놓은 문제작 「문신」(1909)은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한평생 관심을 가져온 모든 주제 의식이 집약되어 있는 작품이다.
작품 초두에 나오는 “아름다운 이는 모두 강자였고 추한 이는 모두 약자였다.”라는 문장 그대로 「문신」은 작가가 향후 시도하게 될 모든 것, 이를테면 아름다움에 대한 강렬한 집착, 여성 숭배, 발 페티시즘, 시공간을 초월한 설화적 이야기 구조 등을 생생히 함축하고 있다.
지극히 고결한 발을 지닌 여성에게 영혼을 사로잡혀 기꺼이 그녀의 희생물이 되려 하는 이 단편 속 문신사의 이야기는, 다니자키 자신의 가장 진솔한 내면 풍경이자 모든 것을 바쳐 추구해 온 이상 그 자체다.
표제작 「소년」(1911)에서는 위험한 유희를 즐기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추억에 감싸인 듯 그로테스크하게 그려진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나오는 듯한 양관과 화관(和館, 일본식 가옥)이 결합된 대저택을 배경으로, 사디즘과 마조히즘이 뒤섞인 기묘한 놀이를 즐기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다. 다니자키만의 독특한 에로티시즘과 이야기꾼으로서의 천부적인 재능, 강렬한 아우라를 지닌 팜파탈의 등장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끝으로 「작은 왕국」(1918)은, 일본 문단 내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개척해 온 다니자키에게도 대단히 이례적인 작품이다.
미시마 유키오의 지적대로 “사회 문제에 관심이 없”었던 다니자키는 긴 문학 경력을 이어 오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달리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 단편에서는 선생과 학생의 권력 구조를 비틀면서 당대 일본에서 유행하던 공산주의 사상과 천황제 문제 등을 풍자하였다.
다니자키의 초기 대표작을 엄선해 엮은 『소년』은 작가의 다채로운 문학 편력과 관심사를 살피고 전망해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한 권이다.


목차


문신
소년
작은 왕국
옮긴이의 말
연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