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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하는 식민지 식민주의와 그 틈새

유동하는 식민지 식민주의와 그 틈새

  • 곽은희
  • |
  • 소명출판
  • |
  • 2018-07-30 출간
  • |
  • 516페이지
  • |
  • 160 X 234 X 33 mm /879g
  • |
  • ISBN 97911590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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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동하는 식민지’라는 화두
이 책의 제목에서 ‘식민주의와 그 틈새’는 식민주의의 ‘구조’와 그 구조 내부의 ‘틈새’ 모두를 가리킨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제1부 틈새와 균열, 제2부 일상과 감각, 제3부 사유와 논리로 이루어져 있다. 제3부 ‘사유와 논리’가 식민주의가 지속되도록 해주는 지식과 가치의 식민적 위계를 분석한 것이라면, 제1부 ‘틈새와 균열’은 그러한 지식과 가치가 일상과 습속으로 뿌리내리는 동안 일어나는 쟁투에 초점을 두고 분석한 것이다. 제2부 ‘일상과 감각’은 ‘사유와 논리’로부터 ‘틈새와 균열’로 나아가는 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필자는 서문에서 일상과 감각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구조의 견고함만으로는 규명할 수 없는 유동성으로 관심을 옮길 수 있었다고 쓰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유동하는 식민지’에 관한 정교하고 일관된 모노그라프라기보다는 식민주의의 ‘사유와 논리’로부터 시작하여 ‘일상과 감각’을 경유하며 ‘틈새와 균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즉 ‘유동하는 식민지’라는 화두를 발견하기까지 과정에 가깝다. 16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들이 독립적인 초점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장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자유의 지평은 어디에서 발견되는가

자유의 지평은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프로파간다 메커니즘에서 어디까지가 파시즘에 의한 동원이고, 어디부터가 파시즘을 향한 욕망인지 매끈하게 잘라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것은 프로파간다를 공고하게 만드는 축과 그것을 균열시키는 또 다른 축이 프로파간다의 내부에 공존하고 있는 형상과 동일하다.
―본문 36쪽에서

제국은 선전(프로파간다)을 하고 식민지는 이에 응답한다. 응답은 때로는 저항으로, 때로는 동의로 드러난다. 중요한 것은 식민지배란 어느 한쪽의 일방향적인, 응고된 현상이 아닌 쌍방이 끊임없이 주고받는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필자는 헤테로토피아로서의 만주, 최재서의 국민문학과 취미론, 파시즘 체제와 ‘모던보이’의 일탈, 여성의 신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이러한 관계를 드러내고 치밀하게 논증한다.

‘유동하는 식민지’라는 화두를 통하여 필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근대적 통치술이 가독성을 위한 도구를 지속적으로 발명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통치 메커니즘이 측정할 수 없는 영역 역시 끊임없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구조’와 ‘균열’이라는 양방향의 접근을 통해 식민주의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성’의 움직임을 중요한 화두로 제시한다. 양방향에서 생성되고 있는 이러한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구조적 협력을 규명하는 작업이 처한 딜레마, 즉 식민 지배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작업이 제국의 시스템을 강화하게 되는 역설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_ 틈새와 균열
1장 프로파간다화된 만주 표상과 욕망의 정치학
2장 틈새의 헤테로토피아, 만주
3장 감성으로 기억하는 만주
4장 감각의 조형술:아비투스와 로컬리티 사이
5장 일탈의 감각, 유동하는 식민지
6장 표상되는 조선, 동요하는 제국

제2부_ 일상과 감각
7장 전시체제기 놀이의 프로파간다화와 식민지 규율
8장 식민 구조의 작동 메커니즘에 내재된 놀이의 정치학
9장 전시체제기 노동?소비 담론에 나타난 젠더 정치
10장 낭만적 사랑과 프로파간다
11장 여성의 신체에 각인된 국민화 프로젝트

제3부_ 사유와 논리
12장 식민지와 근대
13장 황민화의 환상, 오도된 계몽
14장 근대의 초극, 동양의 창출
15장 문화적 경계 그리기와 민족 범주의 양가적 실현
16장 만몽문화滿蒙文化의 해석과 국민의 창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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