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테러, 금융 위기, 비트코인, 영토 분쟁, 기본소득…
지금 당장 필요한 지식을 모았다! 이 정도만 알면 뉴스가 쏙쏙 이해된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인 삶을 살고 있다. 식탁에는 스페인산 돼지고기, 노르웨이산 고등어, 남아공산 자몽이 올라온다. 즐겨 쓰는 스마트폰은 미국에서 설계되어 한국산 반도체를 탑재했으며, 중국에서 최종 조립되었다. 해외 시장 동향이나 정치 상황도 우리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언론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해외 뉴스를 접할 수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소식을 비롯한 사건과 사고, 테러와 내전, 난민 소식도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국제 뉴스와 기사는 단편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는 그치는 경우가 많아 큰 흐름과 전체 맥락을 놓치기 쉽다. 경제지와 방송사에서 기자로 일하는 저자들은 나무가 아닌 숲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국제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저자들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복잡한 국제 이슈들이 한 번에 정리된다. 수십 컷의 표와 지도, 사진도 이해를 돕는다.
테러와 난민은 왜 발생할까? 기본소득이 과연 필요할까?
유럽중앙은행은 왜 500유로 지폐를 없앴을까?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국제 이슈》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10가지 국제 이슈를 소개한다. <1부 자본이 작동하는 방식>에서는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인 자본을 ‘금융 위기’, ‘무역’,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으로 설명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하는 ‘금융 위기’ 편은 상세한 표와 친절한 용어 설명으로 경제 지식이 부족한 독자도 복잡한 이슈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2부 21세기가 마주친 사회의 면목들>은 ‘기본소득’, ‘고령화’, ‘난민’, ‘영토 분쟁’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세계를 알아본다. ‘기본소득’ 편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핀란드, 캐나다, 인도 등 ‘기본소득 실험’에 나선 나라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도 놓치지 않고 언급한다. 로힝야 난민, 소말리아 난민, 시리아 난민이 왜 생겼는지 알아보고 난민 수용 국가들이 저마다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꼼꼼히 설명하는 ‘난민’ 편도 주목할 만하다.
<3부 미래를 지켜라>에서는 ‘테러’, ‘환경과 에너지’, ‘원자력 발전’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하는 이슈를 살펴본다. 2001년 발생한 미국의 9.11테러부터 2015년 프랑스 11.13파리 테러, 201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러까지 수많은 테러들을 누가, 왜 일으키는지 설명하며 미국의 총기난사 테러의 근본 원인도 알아본다. 전 세계를 재난에 몰아넣는 기상 이변과 환경 변화, 에너지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주제다.
세계를 움직이는 이슈와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과 학생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