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손힘찬
오가타 마리토. 한국과 일본, 두 가지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덕분인지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20대 작가로 살고 있는 그는, 일본 태생으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의 피가 섞여 있는지도 모른 채 일본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어머니를 따라 12살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오게 된다. 일본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고교시절에 대한민국에서 한일 혼혈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직시한 뒤, 편견을 깰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결심한다.
치열하게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20대를 시작한 그는, 대학교에 입학한 동시에 교수님, 학과독서클럽 멤버들과 함께 ??항공서비스과 입학을 위한 면접 시크릿노트??를 집필, 겨우 22살 나이에 작가로 데뷔한다. 이후 100명이 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입시를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스토리를 발견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돕는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작가 플랫폼 브런치에서 <대한민국 20대, 수준 넘어서기>를 연재하며 20대 청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으며, SNS에서는 1만 명의 독자들과 따뜻하면서도 용기를 주는 감성적인 글을 통해 직접 소통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생의 반씩을 생활했던 그는 누구보다도 20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다. 20대가 잃어버린 자신의 존재가치를 되찾기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힘이 되는 글들을 써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