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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 프란츠카프카
  • |
  • 범우
  • |
  • 2018-08-20 출간
  • |
  • 152페이지
  • |
  • 129 X 189 X 12 mm /196g
  • |
  • ISBN 978896365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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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프란츠 카프카는 1883년 7월 프라하에서 태어났으며, 1942년 6월 비인 교외의 한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생애는 외면상으로는 극히 평범한 일생이었다. 유태계 상인이었던 헤르만과 그의 부인 율리에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독일계 김나지움을 졸업한 후 프라하 대학에서 법률학을 전공하였다. 1906년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노동자재해보험국에 관리로 취직하였으나 1922년 폐결핵이 발병, 2년 후인 24년에 41세로 생을 마쳤다.
그는 세 차례 약혼을 하고 파혼했는데 그중 두 차례는 펠리채 바우어와였고 다른 한 번은 율리에 보리체크와였다. 다른 여인과의 관계, 이를테면 밀레나 예젠스카와의 교제(1920~22년), 도라 디아만트와의 짧지만 행복한 결합(1923~24년) 등 두세 연애사건을 제외하면 외면상 아무런 파란이 없는 평범한 일생이었다.
그러나 내면으로는 극히 불행한 고뇌의 41년이었다. 그는 유태인으로 태어났으나 소위 민족으로서의 강인한 존재를 의연히 이어온 동방 유태인, 즉 전통 유태인이 아닌 유럽화한 서방 유태인에 속했다. 그러나 유태인으로 태어난만큼 기독교 세계에는 영원히 속할 수 없었다. 카프카는 독일어 사용자로서 체코인은 아니었고, 독일어를 사용했다 해서 보헤미아계 독일인도 아니었으며 보헤미아 태생이라고 해서 오스트리아에 속하지도 않았다. 한편 그는 노동자재해보험국의 관리였으니 일반 서민 계급은 아니었으며, 공장주의 가문에서 태어났으니 노동자 계급도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를 작가로 자처한 만큼 철저한 관리도 아니었고, 자신의 힘을 아버지가 관리하는 가정에 쏟았으니 완전한 의미에 있어서의 작가도 아니었다.
카프카는 많은 세계에 조금씩 속하면서 그 어느 것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는, 태어나면서부터의 ‘이방인’이었다. 그것이 바로 그의 숙명적인 탄생이었으며, 그는 일생 동안 이 상처에 시달렸다.
존재한다는 것은 어느 한 세계에 소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떠한 세계에도 소속하지 않는 것은 존재가 아니다. ‘세계’라고 하는 좌표에 소속하고 있는 한에 있어서 비로소 존재는 수치를 갖게 된다. 카프카의 경우에는 어느 세계에도 소속할 수 없는 이방인이라고 하는, 즉 존재를 상실하고 있는 원죄를 걸머지고 태어났다. 그의 전 생애의 고뇌와 노력은 어떻게 하면 세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세계에 소속할 것인가, 즉 어떻게 하면 존재의 수치를 얻을 것인가 하는 점에 쏠려 있었다.
카프카는 20편 이상의 중단편들을 발표했는데 〈변신〉, 〈선고〉, 〈유형지에서〉 등은 그의 대표적인 중편들이다. 이 책에 수록된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는 유고집으로서 《시골에서의 혼례 준비 및 기타 유고 산문》 (1953년)에 실린 서간체 소설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 카프카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편집부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7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11

연보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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