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돈과 경제를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은행과 예금 통장에서부터 시작하여 대출, 투자, 수요와 공급 같은 좀 더 어려운 경제 용어까지 다양한 경제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 뿐만 아니라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경제 내용을 탐정 소설에 접목하여 재미를 맛보게 하였다.
우연히 발견된 금화의 비밀을 밝혀 나가는 추리 소설의 형식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교묘한 사기극을 다루기도 한다. 이야기는 주인공 소년이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돈을 벌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는데, 이는 원작자가 경제 원리의 이해와 흥미라는 두 가지 요소의 균형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은이는돈이란 무엇이며, 왜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좋은지, 어떻게 돈을 써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사색을 이끌고자 했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생 가운데 돈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