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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페미니즘 학교 - 여자답게 남자답게 나답게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 - 여자답게 남자답게 나답게

  • 초등성평등연구회, 이해정 그림
  • |
  • 우리학교
  • |
  • 2018-08-31 출간
  • |
  • 152페이지
  • |
  • 170x240mm/289g
  • |
  • ISBN 97911870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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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자답게? 남자답게? 나답게!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어린이들에게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을 강요한다. 얌전하고 배려를 잘하고 귀여우면 여자답다고 하고, 씩씩하고 활발하고 운동을 잘하면 남자답다고 한다. 우는 남자 아이에게 “남자애가 울면 못 써!”라고 야단치고, 장난이 심한 여자 아이에게 “여자애가 쯧쯧쯧” 하면서 혀를 찬다. 여자는 분홍색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국어를 잘하고 남자는 수학을 잘하지, 여자는 약하고 남자는 강해……. 여자와 남자를 갈라놓는 말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열거를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매일매일 이런 말을 듣고 자라는 어린이들의 머릿속에는 여자와 남자의 이분법이 생겨나고, 어린이들은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려 한다. 

과연 여자다움, 남자다움은 존재하는 것일까?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의 틀을 깰 수는 없는 것일까? 어린이들이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이라는 불편한 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낀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만약 여러분이 활발한 성격이라면, 그것은 ‘여자라서’ 활발한 것인가요, ‘여자인데도’ 활발한 것인가요? 만약 여러분이 섬세한 성격이라면, 그것은 ‘남자라서’ 섬세한 것인가요, ‘남자인데도’ 섬세한 것인가요? (중략)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이라는 아주 비좁고 불편한 틀에 자기 자신을 억지로 밀어 넣지 않을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_본문 4쪽

 

초등성평등연구회 선생님들이 만든 

 국내 최초의 페미니즘 교과서

 

 초등성평등연구회는 어린이들의 성 역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심각함을 깨닫고 이러한 문제를 공유하고, 성평등 교육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2016년에 시작되었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성평등 수업 자료와 교재를 만들고 페미니즘 현안에 관한 생각을 나누어 왔으며 비판적으로 미디어 감상하기, 고용 게임을 통해 성별간 고용 격차에 대해서 알아보기 등의 성평등 수업을 아이들과 함께 진행했다. 또 활발한 강연 활동과 기고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페미니즘 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 편견 극복 수업을 하고 난 뒤에 수업 소감을 나눴다. 어른들이 '넌 왜 여자애가 덜렁대니?'라 물으면 '덜렁대는 것과 여자, 남자인 것은 상관없다’라고 대답하겠다고 했다. 어른들이 '남자애가 왜 우니?'라 물으면 '남자라고 꼭 울지 말란 법 없다'라고 대답하겠다고 했다.”

 

 “교과서 속 여성 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열사 외에 찾기 힘든 상황에서 성평등 교육을 위해 여성 독립운동가 권기옥 비행사를 ‘발굴’해 초등학교 5학년 국어 수업의 교재로 사용했다. ‘나는 평소에 여자한테는 절대 안 어울리는 직업 중의 하나가 비행사라고 생각했다. 여자는 조금 손재주가 뛰어나거나 만들기를 잘해서 디자이너처럼 만드는 직업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권기옥 언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생을 잘 돌보고 독립운동도 하고 자신의 꿈도 이루었으니 정말 멋지신 것 같다.’라는 소감문이 나왔다.”

 

 “페미니즘 교육을 실천한 결과는 단순했다. 아이들은 그저 아이들다워졌다. 어떤 남자아이는 공놀이 대신 공기놀이를 택했고, 어떤 여자아이는 공기놀이 대신 공놀이를 택했다. 그대로 공놀이를 하고, 공기놀이를 하는 아이도 많았다 하지만 적어도 친구의 어떤 선택에 대해 성별을 이유로 놀리지는 않는다.”

 

초등성평등연구회 선생님들이 쓴 글을 보면 사회의 차별과 혐오가 고스란히 투영된 초등학교 교실에서, 페미니즘은 수업은 새롭고도 유쾌한 변화의 첫걸음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에는 초등성평등회 선생님들의 이러한 활동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페미니즘 그림책과 동화, 번역서가 쏟아져 나왔지만 교실에서 실제로 수업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꼭 필요한 주제를 선별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체험 활동까지를 총망라한 책은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가 처음이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채로운 활동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는 ‘외모, 성적자기결정권, 미래의 직업 선택, 롤모델, 성적 지향, 성 정체성, 성 역할’이라는 페미니즘과 관련된 7가지 주제를 다룬다.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이기에 다섯 명의 개성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공부는 물론이고, 미술, 체육까지 잘하고, 화장품이나 옷에도 관심이 많은 민재, 외모를 꾸미는 데 관심은 없지만 친구의 강요로 화장을 하고 치마를 사는 은서, 치마보다는 바지를 좋아하고 남자아이들보다도 축구를 잘하는 세은이, 운동을 잘하고 인기가 많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지민이, 축구를 잘하지 못해서 축구 시합에 나가는 것이 싫은 하늘이. 개성 있는 다섯 명의 주인공은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주인공들은 데이트하는데 왜 예뻐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회장 선거에 나갈 연설문을 쓰려고 여성 롤모델을 찾기도 한다. 아이들의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이 이야기에 담겨 있는 데다가 인물 간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기에 어린이들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공감을 할 수 있다.

이야기 뒤에는 앞서 나온 이야기를 실마리로 ‘페미니즘 수업’이 이어진다. ‘페미니즘 수업’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보여 주거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야기’와 ‘페미니즘 수업’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참여하도록 만든 ‘함께해 봐요’가 나온다. 친구들과 함께 ‘외모로 차별하지 않기 위한 행동 수칙’을 작성해 보거나 말판 놀이를 하면서 여성혐오를 드러낸 말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한 점검표에 솔직히 대답하며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초등성평등연구회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했던 활동을 바탕으로 구성했기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으면서도 성평등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보호자와 선생님도 함께 읽으며

 말문이 트이게 되는 페미니즘 입문서

 

 어린이들 둘러싸고 있는 유튜브, 텔레비전, 게임 등의 각종 매체는 끊임없이 편견과 차별로 가득한 성 역할 고정관념을 주입한다. 어린이들은 이러한 매체를 통해 성차별과 혐오의 언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 성차별 고정관념이 깊게 뿌리 내린 우리 사회에서 살아온 보호자와 선생님 또한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린이에게 무슨 말을 해 주어야 할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등성평등연구회 선생님들은 변화와 성장은 온전히 아이의 몫이지만 그 아이가 자라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보호자와 선생님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어린이 페미니즘 학교』는 바로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성평등교육연구회 선생님들의 노력과 마음이 담뿍 담긴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 사이의 페미니즘 대화의 말문을 열고, 어린이를 올바른 변화와 성장으로 이끌어주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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