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슬로 라이프

슬로 라이프

  • 쓰지신이치
  • |
  • 디자인하우스
  • |
  • 2018-08-30 출간
  • |
  • 312페이지
  • |
  • 150 X 216 X 22 mm /439g
  • |
  • ISBN 9788970417288
판매가

14,800원

즉시할인가

14,35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48원 적립(1%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4,3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느린 삶"으로 인도하는 안내서
세상과 시대를 들여다보고 내다보게 하는 인문 교양서
"휘게" "라곰" "오캄" "소확행"…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이 삶의 키워드들은 모두 "슬로 라이프"에 빚지고 있다. 삶의 속도를 식물이 자라고 움직이는 속도에 맞추는 일, 그리하여 자연을 닮은, 자연스러운 삶으로 돌아가는 슬로 라이프 말이다.
사실 ‘슬로 라이프’는 각박한 21세기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꿈이다. 쫓기는 듯한 일상에 자신이 인생이 매몰되는 듯한 상실감을 어느 개인이 느껴보지 않겠는가? 독한 매연, 풀 한 포기 키울 수 없는 땅, 물조차 안심하고 마실 수 없는 지금의 환경에 문제를 느끼지 않는 개인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이 책은 ‘느리게 사는 꿈’이 개인적 차원의 꿈만이 아니라 충분히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삶의 방식이며, 본질적으로는 황폐해진 이 지구와 사회를 살리는 유일한 ‘사회?경제적 대안’임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슬로 라이프’의 단면들을 반영하는 중요한 이슈를 70개의 키워드로 정리해 조목조목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슬로 라이프가 도시를 떠나 전원 생활을 즐기는 단순한 개인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대안임을 거시적 시각으로 들여다보게 한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슬로 푸드’라는 키워드의 장에서 우리는 유전자조작이나 글로벌 기업들의 횡포에 맞서는 개인들의 결단이 어떻게 전지구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었는지를 알게 된다.
한편 ‘씨앗’이라는 장에서는 다국적 식품기업들이 종자 균질화를 통해 착취한 이윤이라는 세계화의 단면을 목격하며, 향토 종자보존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에 대해 인식을 같이할 수 있다. 또한 ‘지역 통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달러화나 유로화에 맞서는 대안적 화폐의 현장을 저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게도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읽고 생각만 할 수 있는 이슈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예시하고 참여로 이끈다는 점이다. 이는 환경보호 운동가이자 문화인류학자로 활동하며 슬로 라이프 운동의 중심에 있는 저자가 몸소 체험한 지혜와 지식이 녹아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이 귀하게 여겨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깊고 넓게 읽도록 도와주는 촘촘한 정보에 있다. ‘깊이 알기’ 코너를 통해 해당 키워드의 주제를 심도 깊게 탐구하고 싶은 독자에게 관련 도서나 웹사이트의 주소를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또 해당 키워드의 주제와 관계 깊은 인물들을 ‘느림의 철학자들’ 코너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슬로 라이프 운동’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위한 입문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목차


차례
한국어판 서문 5
머리글 6

슬로 라이프 | 느리고 단순한 삶은 우리의 마지막 선택이다 15
걷기 | 슬로 라이프의 첫걸음은 산책을 되찾는 일이다 20
방랑 | 진정한 풍요를 위해 물질과 돈에 의지하지 말자 24
근면-게으름 | 생각해보자, 누구를 위한 근면인지… 30
패스트 하우스-슬로 디자인 | 입고 먹고 사는 일 모두를 다시 디자인하기 34
맥도날드화 | 패스트푸드가 세계를 균질화하고 있다 38
반세계화 |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42
슬로 푸드 |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천천히 먹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48
생산한다-기다린다 | 우리는 생산자가 아니라 대기자일 뿐이다 53
농업-농사 | 농사에는 농업이 잃어버린 생명의 시간이 아직 흐르고 있다 58
씨앗 | 종자를 보존하는 것은 생태계를 지켜내는 일이다 62
잡일 | 잡스러움을 허용하지 않는 삶은 공허하다 64
경쟁-어울림 | 함께 살아가고 사랑하는 것이 점점 어려운 일이 돼가고 있다 68
슬로 러브 | 사랑이란 본디 시간을 포함하는 일이다 72
공포-안심 | 공포라는 산 정상에 안심은 없다 78
편리함-즐거움 | 편한 것이 반드시 즐거운 것은 아니다 85
GDP | 선과 악을 구별하지 못하는 지출 총액일 뿐 88
슬로 머니 | 왜곡된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돈’이 필요하다 92
개발 | 봉오리를 억지로 꽃피우고 아이를 빨리 어른으로 만드는 것이 개발이라면? 96
새로운 빈곤 | 오늘날의 빈곤은 풍요로움의 환상이 빚어낸 병 100
지구온난화-멸종 | 경제 시간이 생태계의 시간을 앞질러가다가 생긴 이상 현상 105
생명 지역 | 내 발밑의 땅이 살아 있음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109
슬로 워터 | 우리는 지구의 물을 빌려 쓰고 있을 뿐 114
흙 | 흙과 오랜 세월 사귀어온 작물에서 태평스러운 사귐을 배우자 119
스몰 | 적당하고 적합한 것이 아름답다 124
슬로 타운 | 속도를 늦추면 눈앞의 풍경이 달라 보인다 127
있는 것 찾기 | 없는 것 애달파하는 대신 있는 것을 찾자 130
원주민 달력 | 자연의 시간에 인간의 삶을 순응시키자 136
유전자 조작 - 딥 에콜로지 | 인간만을 위해 존재하는 생물은 지구 어디에도 없다 142
빠빠라기 | 우리는 쓰고 남을 만큼의 충분한 시간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148
움직인다-머문다 |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함께 사는 일은 점점 더 멀어진다 151
인디언 타임 | 중요한 건 시계가 아니라 상황과 형편에 따른 배려다 154
신체 시간 | 왜 그렇게 서두르지? 그래봐야 빨리 죽는 것밖에 더 없는데… 157
엘리펀티즘 | 멋지다, 코끼리! 자기도 살고 생태계도 살린다 161
비폭력 | 인간 중심의 사고야말로 폭력적이다 164
민주주의-슬로 폴리틱스 | 속전속결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168
전쟁 | 낭비 애국주의 결정판! 172
진보 | 위험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한 타이타닉호의 운명을 생각해 보기 176
남북문제 |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북’의 눈에서는 피눈물 난다 178
분발하지 않기- 장애인 | 뒤처진 것이란 없다 182
노인-어린이 | ‘노인은 노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가 힘든 비정상 사회 190
모모-시간 | 돈과 시간은 자유이자 감옥 195
놀기 | 헛되기 때문에 비로소 충실해지는 것 199
에코 이코노미 | 경제학과 생태학, 이제는 서로를 껴안아야 할 시간 204
에도 | 에도, 지속 가능한 사회의 전형 209
플러그-언플러그 | 시스템에서 플러그를 뽑고, 공동체에 플러그하기 214
비전화 | 아주 조금만 불편해질 용기를 가져보자 219
텔레비전 | 남의 욕망이 아니라 내 욕망을 들여다볼 것! 222
자전거 |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누가 이겼을까요? 225
자동판매기-물통 | 나쁜 디자인 대 좋은 디자인 227
자동차 | 이 속도가 절약해준 시간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231
테크놀로지-아트 | 기계 없이도 살 수 있는 삶의 기술 회복하기 236
친환경 주택 | 땅에서 나고 땅으로 돌아가는 인생을 닮은 집 238
잡곡 |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환경에도 좋다는데… 242
육식 | 꼭 먹어야 한다면 줄이기라도 하자 246
슬로 비즈니스 | 바쁘지 않아도, 빠르지 않아도 잘 팔린다 250
뺄셈의 발상 | 덧셈은 시시하다, 뺄셈은 짜릿하다 252
컬처 크리에이티브 | 다른 삶을 원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258
지역 통화 | 보이는 돈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돈 261
에코 투어리즘 | 여행지의 시간을 내 시간으로 파괴하지 않기 265
페어 트레이드 | 남과 북이, 시골과 도시가, 자연과 인간이 공정한 무역 270
슬로 카페 | 차 마시고 수다 떨며 세상에 느리게 딴지 걸기 275
대체 의학 | 내 안에 있는 생명의 텃밭은 내가 가꾸어야 한다 280
슬로 섹스-슬로 보디 | 그 넓고도 깊은 육체의 쾌락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283
지금 여기-친밀감 | 익숙한 오늘 속에서 무한한 즐거움 찾기 287
빈둥거리기 | 경쟁 바깥에 있는 참된 자신의 ‘거처’를 발견하자 292
쉰다 | 목적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298
촛불 | 가끔은 어둠을 아름답게 되찾아보자 301
나무늘보 | 우리가 나무늘보에게 배워야 할 몇 가지 305

맺음말 310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