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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게 창조습관을 묻다

  • 이홍
  • |
  • 더숲
  • |
  • 2018-09-06 출간
  • |
  • 244페이지
  • |
  • 154 X 219 X 17 mm /420g
  • |
  • ISBN 97911869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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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창조습관은 누구에게나 있다. 사용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잃어버린, 혹은 아직 발굴하지 못한
당신의 창조습관을 찾아줄 최고의 교과서

이홍 교수는 현대적 이론에서 사람들은 두 가지 습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는 일상습관으로, 삶에서 매일매일 반복을 통해 학습되는 생활 패턴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메타습관으로, 일상적 생각 습관을 변화시키는 습관이다. 이 메타습관이 바로 창조습관이다. 이홍 교수는 창조습관은 누구에게나 있고, 사용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세종은 어떠했을까? 세종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잘 아는 천재급 인재지만, 그가 보여준 역사적 성과들은 세종의 개인적 창조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홍 교수는 세종이 보여준 성취들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세종의 개인적 창조습관 5가지를 하나하나 제시한다. ①창조적 요동 ②창조적 지향성 ③창조적 에너지 ④창조적 개방성 ⑤창조적 흡수역량이 그것이다.
한 예로 창조적 지향성의 경우, 세종이 백성들의 일상습관에 의문을 제기하여 문제를 해결한 일화가 있다. 세종 시절 한증막과 같은 곳이 있었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이곳을 치료 장소로도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세종은 이 사실에 문제를 제기했다. 왜 병증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한증소로 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종은 우선 의원에게 땀을 내야 낫는 병인지 물은 후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작은 일에서라도 문제를 발견하면 세종은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질문을 던졌고 이를 통해 현실의 문제와 처방을 찾았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세종은 질문에 익숙했다. 단순한 ‘왜’를 던진 것이 아니라 긍정적 ‘왜’, 타인이 아닌 자신을 향한 ‘왜’, 더 나아가 일하는 방식, 환경, 제도,사물을 향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있었다.
이홍 교수는 ‘일상습관에 익숙해지면 창조습관은 퇴화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렇다고 창조습관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노력하면 누구든지 창조습관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잃어버린, 혹은 아직 발굴하지 못한 당신의 창조습관을 찾아줄 최고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세종의 창조습관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가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배우는 현대 창의성 이론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도 불구하고, 세종 시절은 조선을 통틀어 농업 생산성이 가장 높았다. 과학적으로는 엄청난 진보를 끌어내기도 했다. 이러한 성취의 바탕이 된 세종의 창조습관을 조망하면 공통으로 ‘문제’라는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 문제를 발견하고, 인식하고, 분석하고, 해결하는 세종만의 창조방식이 담겨 있다. 세종은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으며, 사람이 아닌 일하는 방식,환경,제도,사물을 향한 ‘왜’라는 질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심각성과 끈질긴 동기를 보였으며, 문제 이해를 위해 개방적인 자세로 지식을 받아들이고 다방면으로 공부했다. 이러한 세종의 창조습관은 창의성 이론에서 말하는 창의적 인물의 특징인 창의적 사고와 지식(경험 포함), 그리고 동기를 모두 충족한다.
이 책은 이러한 세종의 창조습관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1428년 김화라는 사람이 아버지를 죽인 사건이 발생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세종은 첫째, 왜라는 질문을 통해 문제의 핵심을 인식했다. ‘왜 김화가 아버지를 죽였을까?’ ‘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둘째,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서 문제 원인을 찾았다. 자신이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인식했다. 셋째, 문제에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다시는 백성이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넷째, 사람이 아닌 제도나 살아가는 방식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부실한 교육제도에 원인이 있다고 인식하여 『삼강행실』을 편찬해 백성들을 교육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삼강행실』이 있어도 백성들은 한문이라는 벽을 넘을 수 없다는 근원적인 문제 인식이었다. 결국 세종의 생각은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는 것으로 옮겨갔다.
‘생각의 호수가 잔잔하면 창조에 아무런 기여를 못한다’는 이홍 교수의 말처럼, 세종은 늘 문제를 직시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자 했다. 그 속에서 창조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것이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오늘날,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600년 전 세종을 통해 창조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 600년 전 우리 안에 이미 답이 있었다


1부 | 세종이 만들어낸 창조의 세계

제1장 왜 지금 세종인가
C4, J0, K21, O19가 의미하는 것
왜 세종 시대에 창의성이 폭발했을까
오늘날 세종이 필요한 이유

제2장 세종이 창조적인 이유
세종의 10가지 창조습관
창의적 인간을 넘어 창의적 리더로


2부 | 세종의 창조습관

제3장 창조적 요동 :
문제를 발견하고 근본적 원인을 찾아내는 습관
창조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문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
좋은 문제와 나쁜 문제
세종의 창조적 요동의 시작은 백성
창조와 공감력

제4장 창조적 지향성 :
양날의 칼인 ‘왜’라는 질문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습관
문제를 인식하는 방법, ‘왜’라는 질문
잘못 사용하는 ‘왜’
올바르게 사용하는 ‘왜’
세종의 ‘왜’는 달랐다

제5장 훈민정음 창제를 통해 본 세종의 창의적 사고방식
훈민정음 창제, 위험한 도박
왜 세종은 훈민정음에 매달렸을까?단서1 : 존속살인 사건의 영향
왜 세종은 훈민정음에 매달렸을까?단서2 : 『훈민정음 언해본』 세종의 서문
왜 세종은 훈민정음에 매달렸을까?단서3 :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의 서문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나타난 세종의 창의적 사고방식 : 정리

제6장 창조적 에너지 :
발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습관
창조적 에너지란 무엇인가
문제 인식에 대한 심각성과 향상동기
세종의 문제 인식에 대한 심각성
세종의 향상동기

제7장 창조적 개방성 :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얻는 습관
창의력을 가로막는 ‘박스사고’
진시황과 세종의 차이
창조적 개방을 위한 세종의 일과 1 : 윤대
창조적 개방을 위한 세종의 일과 2 : 경연
창조적 개방을 위한 세종의 일과 3 : 구언

제8장 창조적 흡수역량 :
세상의 지식을 이해하기 위해 학습하는 습관
세종의 창조적 흡수역량
세종의 수학 공부
세종의 역사 공부
세종의 중국어 공부
현대적 시각에서 창조적 흡수역량 늘리기


3부 | 인간, 세종

제9장 세종, 무기력을 딛고 일어서다
세종, 극심하게 아버지 눈치를 보다
신하들에게 무시당한 세종
마침내 변화를 맞이하다
세종의 변화가 주는 의미

제10장 세종도 인간이었다
세종의 실수
세종을 둘러싼 오해

제11장 글을 마무리하며
세종의 창조습관 : 종합
세종의 창조방식


에필로그 | 집단 창의성을 가장 잘 활용한 리더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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