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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

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 콩밝 송학선의 한시 산책

  • 송학선
  • |
  • 지식노마드
  • |
  • 2018-09-28 출간
  • |
  • 272페이지
  • |
  • 258 X 173 X 25 mm /779g
  • |
  • ISBN 979118748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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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건치)’ 공동대표, ‘환경운동연합’ 반핵특위 위원장, ‘반핵평화운동연합’ 창립준비위원.... 이 책의 저자 송학선이 걸어온 길의 일부이다. 진보적인 사회운동가로서 투사일 것만 같은 이력의 지은이가 사진을 찍고, 한시를 읽고, 노래를 한다. 그것도 개인적으로 소박하게 즐기는 수준을 넘어섰다. 함께 한 여행 전문가가 “우리가 지나온 곳에 저런 게 있었어?” 하고 놀랄 만한 사진을 찍고, 이름난 소리꾼을 앞에 두고 6시간을 쉼 없이 노래하여 그이의 노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예인의 경지를 넘본다.신간 “콩밝 송학선의 한시 산책: 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는 지은이가 한시를 읽고, 가락을 음미하고, 시를 읽으며 떠오른 생각을 적은 책이다. 여기에 그 동안 찍은 사진 중에서 어울리는 사진을 골라 한시와 나란히 배치했다. 마치 한시를 음미하며 걷는 산책길의 풍경인 듯 시와 잘 어우러지는 사진을 보는 것도 이 책만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이 책에 실린 64수의 한시를 지은이가 읽는 방식도 독특하다. 먼저 한글 독음을 앞세우고 한자가 뒤따른다. 옛 선비가 했듯 소리 내 읽어보고 운율을 느껴보란 뜻이다. 그리고 독자들이 뜻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한자의 뜻풀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설명한 다음에, 시를 읽은 지은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런 식이다.“석도石濤의 시를 머리맡에서 읽다가 ‘필함춘우사도화筆含春雨寫桃花 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는 구절에 그만 또 울음이 터졌네요. 무엇이 그리 그립고 부럽고 하고 싶었는지 그냥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더 늙기 전에 동무 불러 봄비에 붓 적셔 그림 한 폭 그려 두고 마냥 취할 수 있기를…….(본문 78쪽)”

 

지은이의 이야기에는 정해진 틀이 없다. 세상 이야기, 인생에 대한 성찰, 자신의 암 투병 이야기 등 시를 읽으며 떠오른 느낌,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 내려갈 뿐이다. 마치 “나는 이 시를 이렇게 읽었는데 독자 여러분은 또 어떻게 읽으실까요?” 말을 건네는 듯한 구성으로 64수의 한시를 읽어 내려간다.

목차



군말 
1. 저물녘에 바라보다 
2. 돌아오는 길에 취해서 읊다 
3. 산에 살며 생각나는 대로 읊다 
4. 술이라 하는 것이 어떻게 생긴 것이길래 
5. 언니를 보내며 
6. 섣달 그믐날의 밤샘 
7. 호숫가 정자와 새벽길 
8. 아롱어룽 달을 바라보노라 
9. 모래톱에 내려앉는 기러기 
10. 앞에 한 항아리 술 두고 부르는 노래 
11. 이른 봄에 
12. 봄날 
13. 봄에 
14. 살구꽃 진다, 접동이 운다 
15. 사연은 천만 겹이지만, 한마디로‘늘 그리움’이지요 
16. 봄비에 붓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 
17. 향설해香雪海와 해당화海棠花 
18. 갠 날 
19. 봄을 보내며 
20. 비 오는 날에 연 
21. 여름날 
22. 산속에서 
23. 여름밤에 벗을 생각하다 
24. 못가에서 
25. 불쌍한 농부 
26. 백성의 시에 운을 빌려 
27. 산에 사노라 
28. 산길을 가다 
29. 가을날 
30. 악부금가음(1)고향 생각 
31. 악부금가음(2)겨울 길 
32. 시골집에 묵으면서 
33. 책 읽는 즐거움 
34. 겨울날 손과 찬 술을 마시며 장난삼아 짓다 
35. 봄을 기다리는 노래 
36. 간밤에 
37. 산속 집에서 
38. 가버린 사람을 생각하며 
39. 쓸쓸하고 고요함 
40. 밤 회포 
41. 송화 가루 날릴 때 
42. 악부금가음(3)망향 
43. 푸르름 후루룩후루룩 
44. 술고래 여덟 
45. 여름에 생각나는 친구 
46. 처마 낙숫물 소리에 
47. 귀뚜라미 
48. 악부금가음(4)두 사람 
49. 한산寒山과 습득拾得 
50. 미친 두목지杜牧之와 호계삼소虎溪三笑 
51. 남풍의 따스함이여, 우리 백성의 근심을 풀 것이로다 
52. 날 알아줄 사람을 어디서 만나랴 
53. 소박한 거문고엔 원래 줄이 없었고 
54. 가장 그리운 건 바로 항주 
55. 솔바람 소리, 계곡 물소리 
56. 마당 가득 단풍잎 날리고 
57. 눈이 오는데 한잔하지 않을 수 있소? 
58. 먼 숲에서 하얀 연기 피어오른다 
59. 기쁨일랑 새해 맞아 쑥쑥 자라거라 
60. 방울방울 
61. 별서別墅를 꿈꾸다 
62. 긴 대엔 맑고 맑은 바람 불고 
63. 봄밤에 이는 흥취 
64. 산에 노닐다 

저자소개

송학선 

 본관本貫은 야성冶城이고, 태어난 곳은 대구大邱입니다. 직업은 치과의사입니다. 

이력으로는‘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과천시민모임’ 보건의료분과장, ‘환경운동연합’ 반핵특위 위원장, 

‘반핵평화운동연합’ 창립준비위원, ‘대한구강보건협회’ 이사, 

‘환경재단’ 136포럼 운영위원, ‘과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충치예방연구회’ 회장, ‘송학선치과의원’ 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2005년 <몽골, 아르고나우따이展>, 

2009년 건치20주년 기념 사진전 <사진으로 만난 세상>, 

2010년 <콩밝 송학선의 사진으로 쓴 여행 보고서, 소외 그리고> 등 

4회의 사진전을 가졌습니다. 

2018년 현재‘콩세알튼튼예방치과’에 근무하다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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