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기누가와

기누가와

  • 단이리
  • |
  • 나남
  • |
  • 2010-04-20 출간
  • |
  • 47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0005869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3,86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40원 적립(1%적립)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3,86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010년, 경술국치 100주년. 한일 정계의 과거와 오늘을 묻다.

2010년, 한일병합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본으로부터 국권과 주권을 빼앗겨 정확히는 ‘국치’(國恥)로 이르는 식민통치기는 그로부터 무려 백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우리 역사의 아물지 않은 상처이자 허물어지지 않은 장벽이다. 익명의 작가 단이리는 그 시간을 소설로 재편집한다. 소설《기누가와》(鬼怒川)는 2010년,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한일 양국의 화해되지 않은 과거사의 한 단면을 조명하고 이를 풀어낸다.
《기누가와》는 한국의 국회의원 ‘박민자’라는 인물이 살인을 당하면서 추동한다. 하지만 예의 추리물과는 달리 살인범이 이미 밝혀진 가운데, 그렇다면 그녀가 ‘왜’ 죽었는지 그 이유를 알아가는 데 소설적 진의와 흥미가 있다. 주인공 박민자는 민주투사를 표방하는 한국의 국회의원으로, 1910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부터 유린당한 국권과 인권문제를 재정리하기 위해 혁신단체 ‘국찬모’(일본의 대한제국 국권찬탈을 규탄하는 국회의원의 모임)를 창궐한다. 국찬모는 한일병탄조약 체결일로부터 100년이 되는 2010년 8월 22일, 일본의 역사적 과오를 대대적으로 비판하고 항거하기 위해 동경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거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박민자는 이 집회를 위해 방문한 일본에서 예고 없이 죽어버린다. 사건에 대한 관심은 죽기 전날 밤, 그녀가 일본인 호스트와 동침했다는 데에서 촉발한다. 그리고 사건 조사결과, 그녀를 죽인 범인이 한낱 일본인 실업청년이라는 데에서 소설은 처음 표방하는 듯 했던 정치, 추리소설의 범주를 빗겨간다. 그는 누구인가? 왜 박민자를 죽였을까?

이념과 욕망, 두 개의 메타포를 통해 들여다보는 한 정치가의 인간적 고뇌

소설은 언뜻 정치인을 둘러싼 가면과 위선, 이를 증오하는 반대세력의 음해가 표면을 이루는 듯하다. 그러나 죽이고 죽임당하는 이들의 기억과 상처를 따라가다 보면 소설이 실상 의중에 두고 있는 것은 각 인물들의 정신적 외상(外傷)에 얽힌 비화임을 어렵지 않게 포착하게 된다. 주인공들은 모두 유년기의 도착적 성(性)경험에 연계되어 있다. 근친상간과 외도, 도착적 쾌락으로 위시되는, 시대가 금지하는 사랑에 표박되어 끝없이 자신을 속이며 분열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내밀하고도 행복한 기억이지만 세상과 시대라는 대타자의 인정을 받지 못한 기억은 철저히 부정되고 낙인되는 것이다.
왜곡된 기억은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유일한 프레임이 되어 세상을 온전히 보는 일을 방해한다. 정치적 이념과 소신으로 시작한 모든 실천들에 잊은 줄 알았던 과거의 감각이 틈입하고, 이는 주체적 삶을 향한 걸음걸이를 불구로 만든다. 작가는 욕망과 이념을 추에 달고 그 무게를 가늠하며 둘 사이의 틈새로부터 인간 내면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과 치유 받지 못한 수 없는 상처를 환산해낸다. 그리고 동시에 인간의 타협할 수 없는 욕망을 천착하며 이데올로기의 허위성에 대해 고발한다. 국찬모 운동의 허술함, 박민자를 위시한 진보계 인사들의 가식과 위선을 통해 마주하는 불편한 진실은 이념과 행위의 진정성에 대한 심문인 것이다.
조선의 근대와 주체성에 대한 논란은 한국 역사의 변함없는 아킬레스건이다. 한일병탄으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한일 양국 정계의 사정과 입장으로 되돌아가는 이 가상의 여로(旅路)를 통해 한국의 근대를 다시 사유하고 역사의 방향과 미래를 구상하길 바란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