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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에 관한 담론 1

러시아 문화에 관한 담론 1

  • 유리M.로트만
  • |
  • 나남
  • |
  • 2011-03-31 출간
  • |
  • 55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0085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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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 인문학자, 유리 로트만이 남긴 최후의 역작이다.《러시아 문화에 관한 담론》이라는 제목은 이 책이 무슨 이야기를 다루는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바로 그렇다. 그것은 우리가 아는 러시아 문화를 만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특히 그들의 문화가 전성기에 도달했던 18세기부터 19세기의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저자는 러시아의 귀족들이 어려서부터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결혼은 어떻게 하는지, 국가를 위해 어떤 의무들을 수행했으며, 근무 외의 시간은 어떻게 보냈는지 알려준다. 휴식과 의례, 삶과 죽음에 대한 사고와 태도, 명예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도 보아야 한다고 충고하고, 귀족인 남성의 문제만이 아니라 여성과 아동, 귀족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당시의 공간적 환경과 귀족과 관계하는 주위의 다양한 계층에게도 시선을 돌린다.

이 책이 자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연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도 새삼스럽지만 지적하고 싶다. 이야기의 청자는 외국문화에 호기심을 가진 이방인이 아니었다. 저자는 말년에 진행한 텔레비전 연속강좌 “러시아 문화에 대한 이야기(담론)”를 통해 시대의 격변기를 통과하던 옛 소비에트 시민들에게 자신과 함께 러시아의 과거로 여행해 볼 것을 제안했다. 러시아 문화의 훌륭한 가이드인 로트만은 표트르, 예카테리나, 푸쉬킨의 시대를 씨실로, 수도와 시골, 궁정과 귀족의 집, 꽉 짜여진 도시와 광활한 시베리아, 나폴레옹과의 전쟁터, 스웨덴과 독일과 터키 등을 넘나드는 공간을 날실로 삼아 과거 여행을 위한 탁월한 계획안을 짠 듯하다. 게다가 저자는 훌륭한 이야기꾼이기도 했다. 로트만은 말년에 진행한 대중강연을 통해 어떠한 강제나 사탕발림의 유혹을 동원하지 않고도 그의 입술을 떠난 소리 하나하나를 다른 누구보다 먼저 잡아채고 싶은 의지로 충만한 청자의 시선을 자신의 입술로 사로잡아 오는 능력의 소유자임을 보여주었다.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수백만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연속강좌의 정리판인 이 책은 말하자면 여행 이후에 출간된 러시아 문화여행 길잡이인 셈이다. 로트만의 생생하고도 고상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래서 자신의 귀를 열 의지만 가진다면 로트만의 고상한 문화기호학에 대한 사전 이해가 없는 사람도, 러시아 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에 자신이 없는 이라 할지라도 과거 러시아 귀족의 세계를 향해 가는 흥미진진한 여행에 함께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여행의 즐거움은 어디로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는가가 결정한다고 하지 않던가.
훌륭한 가이드인 그가 있으므로 우리는 수많은 대중 속에 휩싸여 있는 주인공의 내밀한 제스처 하나, 외마디 탄식까지도 놓치지 않고 보고 들으면서 그것이 갖는 시대적 사상과 문화적 유행의 진지한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눈앞에 당시 러시아 귀족의 생각과 활동의 넓이와 깊이, 일상생활이 펼쳐지는 조건적 배경의 여러 측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5
-일러두기 13

서론: 일상생활과 문화 17

제 I 부

제1장 사람과 관등 39
제2장 여성의 세계 99
제3장 18세기와 19세기 초의 여성교육 163

제 II 부

제1장 무도회 237
제2장 청혼, 결혼, 이혼 265
제3장 러시아식 댄디즘 307
제4장 카드게임 333
제5장 결 투 389
제6장 삶의 예술 425
제7장 여정의 끝 487

-찾아보기 529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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