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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년

중국의 10년

  • 오일만
  • |
  • 나남
  • |
  • 2011-11-25 출간
  • |
  • 34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008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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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 관련 정보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중국의 이해를 돕는 양질의 정보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진실을 왜곡시켜 중국의 실상을 호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책은 미국과 함께 G2(주요 2개국)로 등극한, 중국의 뿌리를 캐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상적인 겉핥기식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분석의 틀을 제공해 중국의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있다. 그동안 ‘장님 코끼리 더듬기’식으로 중국을 이해한 독자들의 답답함을 시원스레 풀어주는 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

필자는〈서울신문〉베이징특파원의 경험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현장취재를 통해 ‘살아있는 중국’을 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중국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철학을 갖고 21세기를 살아가는지, 현대 중국 지식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가 생생한 현장취재에 묻어난다.

중국의 복잡한 정치?경제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분석해 복잡한 중국의 정치권력 투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도 압권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1978년 개혁 개방 이후 혼돈의 중국체제가 자연스레 흘러가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단면들을 파노라마처럼 펼쳤다. 예컨대 사회주의 이념이 무너져 내리면서 체제유지 차원에서 등장한 중국의 섹스문화 이면에 꿈틀대는 자본의 욕망과 중국 여성들의 출세주의가 눈물겹게 다가온다.

‘메이드 인 차이나’로 상징되는 중국경제의 성공 뒤에 일반인들이 몰랐던 위안화의 정교한 트릭이 숨어있다. 세계경제를 호령하게 된 중국경제의 현대판 손자병법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안보정세를 집중 분석한 것은 필자의 다년간 외교안보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한?중?일 삼국간 물고 물리는 손익계산법을 세계적 시각에서 알기 쉽게 풀어간 대목은 소설《삼국지연의》를 연상케 한다.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중국과 북한의 질긴 인연을 해부해 향후 10년간의 북?중관계 추이를 살핀 것은 중국의 한반도 전략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10년 이상 중국을 이끌 10인을 집중 분석한 것은 중국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틀을 만들려고 애를 썼다. 중국 특유의 복잡하고 애매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자가 겪은 현장경험을 토대로 중국사회가 당면한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함께 찾아가는 ‘동반여행’이 되기를 희망했다. 먼저 워밍업 편에선 베이징 특파원 시절(2002~2005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을 소개, 중국사회를 이해하는 나침반 역할을 기대했다. 중국 젊은이들의 의식과 최근의 사회 흐름을 짚어보면 현대 중국의 단면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공자의 부활도 눈여겨봐야 할 키워드다. 봉건주의 타파를 외쳐 온 사회주의체제에서 구체제의 상징인 공자를 자신들의 문화적 코드로 삼은 것은 표면적으로 독자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는 사안일 것이다. 하지만 공자여행을 통해 그 변화의 뿌리를 이해한다면 독자들의 혼란상도 저절로 수습될 것으로 믿는다. 중국 공산당이 상갓집 개로 경멸했던 공자를 끄집어내서 체제수호의 사자로 격상시킨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21세기 집권 공산당의 고민과 체제의 모순이 공자라는 인물에 함축적으로 투영돼 있다. 공자라는 소프트웨어의 파워를 세계패권에 활용하겠다는 중국의 집념도 아울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낮과 밤을 따로 사는 중국 지식인들의 고뇌는 현대 중국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현주소다. 권력 앞에 무너지고 있는 중국 지식인들의 고뇌와 야심 속에서 중국의 미래인 중국 대학생들의 출세주의 속물근성도 짚어봤다.

섹스산업에 대한 고찰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는다. 개혁?개방 이후 체제를 지탱했던 사회주의 이념이 무너져 내리면서 체제유지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색정문화의 뿌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봤다. 질기고 질긴 중국의 색정문화의 뿌리 뒤에는 하나의 거대산업으로 성장시킨 자본의 욕망과 자신의 몸을 도구로 한몫 잡으려는 여성판 출세주의가 눈물겹게 다가온다. 농촌 출신의 유흥업소 종사자가 농촌의 나머지 가족을 먹여 살리는 중국의 슬픈 경제구조도 살폈다.

욱일승천하는 중국경제는 우리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다. 버블경제의 몰락을 예측하는 경제전문가들의 시각과 향후 20년 내 미국을 제치고 G1에 등극할 것이란 낙관론을 두루 분석했다. 미국의 달러 포위전략을 뚫고 위안화 제국을 건설하려는 중국의 야망이 한국경제에 어떤 충격으로 다가올지도 관심사다. 세계의 공장으로 세계경제를 석권한 중국 제조산업의 비밀커튼을 하나씩 걷어나갔다. 위안화를 이용한 트릭으로 세계경제 주도권을 거머쥔 중국경제는 그야말로《손자병법》을 재현한 현대판 경제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전문가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권력메커니즘을 해부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중국권력의 핵심인 태자당과 공청단, 상하이방 등 권력파벌의 현주소와 권력의 분배과정은 중국 권력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평민당을 대표하는 공청단과 귀족주의의 상징인 태자당의 기원과 발전, 그리고 현주소에 집중했다. 향후 10년 이상 중국권력에 포진할 핵심인물 10명을 집중분석한 것은 추상적인 중국정치의 이해에서 한 걸음 나아가 중국권력의 생생한 현장을 이해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목차


-머리말 5

제1장 중국 젊은이, 현대중국의 상징 17
“내 멋대로 사는 게 가장 멋져” 18
새로운 유행, 스타 숭배족 19
한류스타 패션·행동 모방, ‘하한쭈’ 19
독신여성 감성 담은 가요 수년간 인기 20
성 개방 풍조와 친자확인 21
명문대학생의 자살 22
고리대금에 멍드는 중국 농촌 23
중국의 아킬레스건 농민궁[農民工] 24
부정부패가 낳은 탄광 비극 30
조폭과의 전쟁 31
김치파동 32
밸런타인데이―콘돔 불티 33
춘제 폭죽놀이 34
중국의 회의 망국론 36
강제헌혈 거부파문 37
중국 부자들 해외서 범죄 타깃 38
살인 부른 천민자본주의 39
탈정치의 첨병, 중국 대학생 41
온라인 게임 광풍 42
대학생 연인주택 43
한국영화 배우기 열풍 44
부정부패의 온상 고위관료들 주의하라 45
포르노와의 전쟁 46
신데렐라를 꿈꾸는 중국 청소년 48
고달픈 중국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51
거세게 몰아치는 중국의 반한류 55

제2장 중국 지식인과 대학생 해부 57
표류하는 중국의 지식인들, 깊어지는 중국 지식인들의 냉소화 57
민족주의 통치수단이 되다 60
중국 공산당과 중국 대학생들은 닮은 점이 많다 60
중국인들의 의식은 분열중 61
사회변화를 통한 정권의 개혁은 가능한가 62
류사오보의 중국 민족주의 해부 64
중국의 민족주의, 애국주의의 뿌리는 참으로 깊다 64
마오쩌둥의 유령애국주의로 표출하다 66
천하주의 부활 68
냉소적 애국주의=도광양회, 와신상담 69
장쩌민의 대국굴기 70

제3장 죽은 공자 살아있는 중국 권력을 움직인다 73
상갓집 개에서 문지기 개로 태어나다 73
현대 신유학의 태동 77
현대 신유가의 탄생 79
‘천하 맹주’의 꿈과 민족주의 81
공자의 정치도구화 83
공자가 21세기 중화부흥의 키워드다 85
21세기 대국의 조건 87
공자가 위험한 이유 88
공자학원, 제국주의 야심인가 90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사오보의 공자 비판 91

제4장 중국 바둑전략으로 세계를 제패한다 95
바둑전략을 대외전략에 응용하다 99
중국의 대외관계 개략 100
중국의 한반도 등거리 전략 103
중국의 딜레마 107
천안함을 둘러싼 합종연횡 110
중국의 교묘한 대북전략 112
동북아 3국의 딜레마 114
한반도의 비극, 섣부른 중국 위협론 116
미·소 패권다툼, 미·중의 패권싸움 118
중국의 동남아정책 119
영원한 숙적, 중국과 일본의 전쟁 120

제5장 분노하는 중국인들 127
분노하는 중국인민들은 누구인가 127
중국 탐관오리들 1만 8천 명, 20년간 250조 원 빼돌려 /
해외로 140조 원 유출 130
해외 도피 때는 홍콩·마카오 거쳐 131
부패관료의 탈출 134
중국 당국 극형으로 부패 다스리지만… 136
중국의 금융부패 139

제6장 중국사회, 색정에 빠져들다 141
중국판 ‘나체사진 전송’ 사건 143
중국식 색정 주도하는 당 고위급 144
첩 모집광고까지 등장 145
당당한 직업, 얼나이 148
중국의 섹스산업 149
중국 섹스산업의 기원 153
웃음-노래에서 육체 제공으로 변화한 청대 156
상하이 거주 여성 21명 중 한 명이 기녀 157
날마다 거듭되는 생존투쟁 158
서구식으로 변모한 매매춘 종사자들 159
공산당의 집권, 섹스산업의 단절 160
개혁개방 이후의 섹스산업 161

제7장 중국 고속전철의 정치경제학 165
사건의 재구성 165
권력암투로 비화된 고속철도사건 169
철도국은 부패의 온상 173
전가(傳家)의 보도(寶刀) 언론통제가 무너지다 174
중국식 빨리빨리의 비극 180
중국당국 구조 포기―인민들 분노 치솟아 181
현실로 다가온 웨이보[微博] 혁명 182

제8장 중국의 파벌정치를 알아야 성공한다 185
최대파벌 태자당과 평민당의 권력투쟁 185
다당제 전단계 파벌정치 189
태자당, 1980년대 초기에 태동 192
학연으로 똘똘 뭉친 태자당 195
태자당 인맥 196
태자당의 리더 시진핑 198
킹메이커 쩡칭훙, 시진핑에 길 터줘 200
군부는 류위안, 여성은 류옌둥이 선두 202
새로운 권력의 산실 공청단 204
최대 파벌 공청단 견제심리도 ‘선출’에 도움 206
시진핑의 강력한 경쟁자인 리커창 국무원 부총리 207
공청단의 뿌리와 철학 208
중국 고도성장 이끈 ‘상하이방’ 210
중국 잠룡들의 본격적인 등장 214
중국 공산당의 앞날 215
시진핑의 신중국모델은 ‘레드시티’ 충칭 218
중국의 6세대 지도부 220

제9장 변신의 귀재 중국 공산당 225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공산당 225
중국 헌법 제1조 변화의 달인 중국 공산당 226
치열했던 권력투쟁사 228
정치개혁 민주화요구 229
공산당, 변화와의 새로운 투쟁에 돌입하다 230
미풍이냐 태풍이냐, 중국의 정치개혁 논쟁 234
미리 가보는 공산당 18차 당대표대회 236

제10장 세계 제패를 꿈꾸는 중국경제 239
위안화 3단 뛰기, “준비는 끝났다” 240
실질적 기축통화 등극에는 시간 걸릴 듯 242
글로벌 금융제국 꿈꾼다 243
대중 소비시대 접어든 중국시장 246
홍콩 무역결제 절반이 위안화―‘팍스 위안화’ 전진기지 250
‘위안화 매직’ 경제대국 향한 대륙의 ‘심모원려’
―G2 반열 오르다 252
세계의 공장으로 만든 위안화의 마술 253
‘위안화 매직’, 어떤 방법으로 255
2012년부터 중국경제 로드맵이 달라진다 256
중국 경제시스템 근본적으로 바뀐다 258
한국경제, 중국과 전면적 경쟁체제로 260
현실로 다가오는 중국발 경제위기 262
일본의 전철? 264
달러와 위안화의 제로섬 게임 265

제11장 중국 현대사의 비극, 톈안먼의 진실 267
톈안먼사건 전야―1986년부터 톈안먼사건은 시작됐다 269
6·4 톈안먼사건 전야 273
장쩌민의 등장, 제2의 화궈펑은 싫다 277
제2의 톈안먼사태가 오나 277
중국정부 어찌하오리까 279

제12장권력핵심 10명 해부 283
황태자 시진핑 283
유력한 총리, 리커창 293
위정성―전인대 위원장 노리는 태자당 299
무너진 총리의 꿈, 홍색물결 일으킨 보시라이 304
공산당을 쥐고 흔드는 리위안차오 조직부장 309
총리후보로 떠오르는 왕치산 313
6세대 선두주자 후춘화 317
옥수수 박사 쑨정차이, 북·중경협으로 비상 321
최연소 기록제조기 루하오 324
최연소 성장 저우창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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