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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 2

형이상학 2

  • 아리스토텔레스
  • |
  • 나남
  • |
  • 2012-04-05 출간
  • |
  • 464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789g
  • |
  • ISBN 978893008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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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한마디로 ‘존재’(on)에 관한 사색이다. 존재에 관계된 여러 문제를 아리스토텔레스는 전 생애에 걸쳐 각 시기마다 여러 각도에서 사색했는데, 그 성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신학에서 목적론적으로 포착된 자연의 생성과 운동의 원인인 신을 부동(不動)의 동자(動者)로서 사유(思惟)의 사유, 자기 사유라고 역설한 12권, 이데아의 내재화 노력은 존재를 실체로 좁히고 감각물을 실체로 보아 그 본질을 아토몬 에이도스(最低의 種)에서 정의하려고 한 7권과, 더욱이 그러한 실체를 가능성[質料]과 현실성[形相]의 결합으로서 동적으로 포착하려고 한 8권 등, 자연의 개별적 구체성과 동성(動性) 속에 이데아로서 파고들려는 날카로우면서도 집요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사색은 경탄할 만하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더 이상 형이상학의 시대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은 실용성과 현금가치가 없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철학이 진리에 대한 학문이라는 것은 백 번 옳다. 왜냐하면 이론적인 학문의 목적은 진리이고, 실천적인 학문의 목적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설령 실천적인 사람들이 사실이 어떤지를 살펴본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일시적, 관계적인 사안이나 눈앞의 문제를 고찰하기 때문이다.

원인을 모르고서는 우리는 진리를 알지 못한다. 자연이나 인간에 대한 오늘날의 지식은 2천4백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분화?전문화되었지만 인간, 자연,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 사유는 찾기 힘들다. 많은 사람들은 세계 전체를 바라보는 통합적인 안목에는 무관심한 채 “눈앞의 문제”를 다루는 실용적 연구에 몰두하고 또 그런 연구가 가진 실용적 가치를 광고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인다. 무반성의 실용주의가 현대 학문의 대세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형이상학》은 이렇게 전문화되고 파편화된 연구와 실용적 정보취득에 몰두하는 가운데 우리가 잃어버린 사유의 길을 제시한다. 이 길은 반성적이고 통합적인 사유의 길이다. 이 길은 사실을 눈에 보이는 사실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의 원인과 근거를 묻는 데서 시작해서 우리를 의문의 세계로 몰고 간다. 인간만이 그런 사유의 길을 걷는다. 동물들은 “왜?”라는 물음을 던지지도 않고 의문에 빠지지도 않기 때문이다.《형이상학》은 “왜?”라는 물음과의 궁극적인 대결의 장(場)이며, 우리의 정신으로 하여금 동물적 삶의 감각적 확실성과 편협성에서 벗어나 인간과 세계 전체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대면하면서 이를 탐구하게 만든다. 이 책《형이상학》의 사유는 우리를 사유하는 존재가 되게 한다. 이 책 2권 말미에 붙은 100여 쪽의 옮긴이 해제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전반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목차


IX권(Θ) 11
1. ‘가능태’와 ‘현실태’의 측면에서 본 있음. 가장 주도적인 뜻의 ‘가능태’는 능동적 작용의 능력과 수동적 작용의 능력이다 11
2. 비이성적 능력의 단순성과 이성적 능력의 양면성 15
3. 가능태 혹은 능력을 부정하는 메가라학파에 대한 비판 18
4. 가능성이라는 뜻의 가능태 21
5. 능력을 얻는 방식과 능력의 실현조건들 23
6. 가능태와 현실태의 구분. 특별한 뜻의 가능태. 현실적 활동과 운동의 구분 26
7. 언제 어떤 것은 가능적으로 있는가? 질료와 부수적인 것으로부터 파생된 명칭의 사용방식 29
8. 정식과 시간과 실체의 측면에서 볼 때 현실태는 가능태에 대해 앞선다. 영원하거나 필연적인 것은 가능태를 갖지 않는다 33
9. 좋은 현실적인 활동이 능력보다 더 좋고, 나쁜 현실적인 활동은 능력보다 더 나쁘다. 그러므로 자연세계 안에는 어떤 분리된 나쁨의 원리도 없다. 현실적 활동을 통해 찾아내는 기하학의 진리들 41
10. 참이라는 뜻에서의 있음. 합성된 것들과 합성되지 않은 것들의 경우 참의 의미 43

X권(I) 49
1. ‘하나’의 네 종류. 양이나 질의 척도라는 데 하나의 본질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척도 49
2. 하나는 실체가 아니라 보편적 술어이다. ‘하나’의 외연은 ‘있는 것’의 외연과 같다 55
3. 하나와 여럿. 동일, 질의 동일, 다름, 차이 58
4. 반대는 마지막 차이이다. 결여 및 모순과의 관계 62
5. 양적 동일성과 큼과 작음의 대립관계 66
6. 하나와 여럿(많음)의 대립관계 70
7. 중간자들과 반대자들은 같은 유에 속하며, 중간자들은 반대자들 사이에 있고 이 반대자들로 이루어진다 74
8. 종이 다른 것들은 같은 유에 속하며 서로 반대된다. 그것들의 본성에 대한 자세한 기술 78
9. 종이 다른 것을 이루는 반대관계에 대하여 80
10. 불멸하는 것과 가멸적인 것은 유가 서로 다르다 83

XI권(K) 87
1. III 2, 3의 요약 87
2. III 4-6의 요약 91
3. IV 1, 2의 요약 95
4. IV 3, 4의 요약 98
5. IV 3, 4의 요약(계속) 99
6. IV 5, 6의 요약 102
7. VI 1의 요약 108
8. VI 2-4의 요약.《자연학》에서 발췌한 내용: 우연적인 것에 대하여(《자연학》II 5, 6) 111
9. 가능태, 현실태, 운동에 대하여(《자연학》III 1-3) 115
10. 무한자에 대하여(《자연학》III 4, 5, 7) 119
11. 변화와 운동에 대하여(《자연학》V 1) 125
12. 세 가지 운동에 대하여(《자연학》V 2) 129

XII권(Λ) 135
1. 실체가 우리의 탐구주제다. 세 종류의 실체: 가멸적인 감각적 실체, 영원한 감각적 실체, 부동적이고 감각적이 아닌 실체 135
2. 변화에는 형상과 결여뿐만 아니라 질료가 관여한다 137
3. 질료도 형상도 생겨나지 않는다. 생겨나는 것은 모두 같은 종의 실체로부터 생겨난다. 만일 형상이 떨어져서 존재한다면, 이는 자연물들의 경우에 그렇다 139
4. 서로 다른 것들의 원인들과 원리들은 수가 달라도 종은 똑같다. 그것들은 모두 형상과 결여와 질료를 갖는다. 그것들은 또한 저마다 서로 다른 운동인과 모든 것을 운동하게 하는 원인을 갖는다 142
5. 또한 현실적인 것과 가능적인 것은 모든 것에 공통된 원리이지만, 이것들 역시 사물마다 다르고 그 방식도 서로 다르다. 모든 것의 원리들은 서로 다르지만 유비적 동일성을 가진다 145
6. 운동은 영원해야 하기 때문에 영원한 원동자가 있어야 하며, 이런 원동자의 본질은 현실적인 활동이다. 세계의 질서 있는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서 항상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원리와 때때로 다르게 작용하는 원리가 있어야 한다 148
7. 영원한 원동자는 욕구의 대상으로서 운동을 낳는다. 그것은 현실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변화하거나 운동하지 않는다. 그것은 살아 있는 것이고 완전하며 감각물들과 분리되어 있고 부분들을 갖지 않는다 153
8. 첫째 원동자 이외에, 행성들의 운동들과 관계하는 단순한 운동들의 수만큼 많은 수의 부동의 원동자가 있다. 그 수는 55개이거나 47개이다. 첫째 원동자가 하나인 까닭에, 하나의 우주가 있을 뿐이다 159
9. 신적 사유는 가장 신적인 것을 대상으로 삼아야 하며, 그런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질료가 없는 대상을 사유하는 경우 사유와 사유대상은 하나다 167
10. 세계의 최고선은 그것을 이루는 부분들의 질서 가운데 놓여 있고, 세계의 지배원리에도 있다. 다른 철학자들의 이론에 따르는 어려움들 170

XIII권(M) 179
1. 부동적이고 영원한 실체들에 대한 논의. 이런 종류의 실체들로서 사람들은 수학의 대상들과 이데아들을 내세운다. 우리는 먼저 수학의 대상들을 다루고, 그 다음에 이데아들을 다룬다. 그런 뒤 수들과 이데아들이 감각물들의 실체라는 의견을 검토한다. (I) 수학의 대상들 179
2. (I) 수학의 대상들(계속). (A) 수학의 대상들은 감각물들 안에 있는 실체들일 수도 없고, (B) 그것들과 분리된 상태에 있는 실체들일 수 없다 181
3. (I) 수학의 대상들(계속). (C) 그것들은 오직 사유를 통해서 분리될 수 있다. 수학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과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187
4. (II) 형상들. 사람들을 이데아론으로 이끈 논변들. 이런 논변들의 불충분성 191
5. (II) 형상들(계속). 설령 이데아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은 감각세계에서 일어나는 생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195
6. (III) 분리가능한 실체이자 첫째 원인으로서의 수들. 수를 있는 것들의 실체로 이해하는 여러 가지 방식. (A) 형상적인 수와 수학적인 수를 주장하는 의견(플라톤), (B) 수학적인 수만을 인정하는 의견(a. 스페우시포스, b. 피타고라스학파), (C) 형상적인 수만을 인정하거나 그것을 수학적인 수와 동일시하는 의견(a. 다른 플라톤주의자들, b. 크세노크라테스) 198
7. (A) 플라톤의 의견에 대한 검토. (1) 모든 모나스가 서로 합산가능하다면, 수학적인 수만 있을 뿐 이데아의 수는 없다. (2) 모든 모나스가 서로 합산불가능하다면, 수학적인 수도 없고 이데아의 수도 없다. (3) 몇몇 모나스들만이 서로 합산가능하다면, 이는 똑같은 어려움들을 낳는다. 모나스들은 아무런 종적인 차이도 가질 수 없다 202
8. (B) (C) 다른 플라톤주의자들과 피타고라스학파의 의견에 대한 검토. 수들의 분리가능성을 주장하는 모든 이론에 반대하는 논변들. (1) 어떻게 모나스들이 무한정한 2로부터 생겨날 수 있을까? (2) 수의 계열은 무한한가 유한한가? 유한하다면, 그 한계는 어디에 있을까? (3) 1은 어떤 종류의 원리인가? 202
9. 수들의 분리가능성을 주장하는 모든 이론을 반박하는 논변들(계속). (4) 기하학적 대상들의 원리와 관련된 어려움들. (5) 수들과 공간적 연장물들의 생성과 관련된 어려움들. 이데아의 수들에 대한 비판의 요약.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 (A) 이데아론은 보편자들을 분리된 것으로 만든다 220
10.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계속). 실체들의 첫째 원리들은 (1) 개별적인가 (2) 보편적인가? 227

XIV권(N) 231
1.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계속). (B) 이데아론은 반대자들을 첫째 원리들로 간주한다. 반박들. (1) 형상적 원리와 관련된 반박. (2) 질료적 원리와 관련된 반박 231
2. 반박들(계속). (3) 영원한 실체들이 요소들로 구성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이데아론의 밑바탕에 깔린 오류. 수 이론에 대한 비판. (A) 수학적인 수들이 분리된 상태로 존재한다는 이론 237
3. 수 이론에 대한 비판. (A) 수학적인 수들이 분리된 상태로 존재한다는 이론(계속). (B) 수들이 영원하다면 그것들이 생성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245
4. 수 이론에 대한 비판(계속). (C) 첫째 원리들과 좋음 사이의 관계 250
5. 수 이론에 대한 비판(계속). (D) 수와 그것의 첫째 원리들 사이의 관계. (E) 다른 것들의 원인으로서 수들 254
6. 수 이론에 대한 비판(계속). 수에 인과적 작용을 부여하는 것은 순전히 허구적인 생각이다 258

ㆍ부 록 265
1.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
2.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목록
3. 자연의 사다리(Scala naturae)

ㆍ옮긴이 해제 271
ㆍ참고문헌 375
ㆍ찾아보기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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