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하이테크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영국 문화는 지구촌 문화의 뿌리이다
이 책은 세계의 중심에 있는 하이테크 문화와 전통 문화의 공존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나라 영국 문화에 관해 다루고 있다.
오래전에 유럽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섬나라 영국은 대륙의 여러 민족과 섞이고 융합하는 가운데 독특한 문화를 빚어냈다.
세계 땅덩어리의 4분의 1에 달하는 광대한 식민 영토를 지배하면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비록 제1, 2차 세계대전과 냉전체제를 겪으면서 초강대국의 지위는 잃었지만, 후세에 남긴 영국인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귀족 문화, 스포츠 문화, 언론 문화, 차 문화 등 거의 모두가 영국이 전수해준 것들이다. 영국은 아름다운 경관까지도 겸비하고 있어 세계 그 어떤 나라와도 견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영국의 진정한 힘은 바로 여기, 즉 지구촌 문화의 뿌리에 있다.
영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간 문화 이야기!
이 책은 영국인이 만들었거나 기존의 것을 개량하여 지구촌 곳곳에 퍼뜨린 문화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영국 문화에 관해 쉽고 간결하게 서술했다. 연합 왕국을 구성하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문화를 각각 분리해서 썼기 때문에 지역 문화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결혼식이 있었다. 영국의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 이야기다.
엄격한 영국의 왕실 전통을 깼다는 점에 전 세계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사회의 각 부문에서 영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고 있는 요즈음, 이 책은 영국과 친해질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영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