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명의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운 교육자가
20년 동안 전세계 교육현장에서 찾아낸 육아의 표준
“엄마의 표정은 반드시 아이에게 옮아간다!”
급변하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에게 엄마가 무엇을 해줘야 할까? 시대의 변화에도 굳건하게 미래형 인재를 만들 수 있는 육아의 조건을 제시하는 책 《호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 공부》가 나왔다.
수많은 학생들을 하버드대, 예일대 등 세계 명문대에 진학시킨 교육자이자 부모의 멘토인 이 책의 저자는 시대가 변해도 변함없는 육아의 기준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래형 인재를 위한 육아의 3가지 조건으로 자신감, 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을 제시한다. 저자는 20년간 전세계 교육현장에서 활약한 경험을 통해 “엄마와의 애착으로 자신감을 다진 후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워 호감도를 높이면, 정보와 사회의 변화에도 휘둘리지 않고 아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엄마와 자녀를 관찰해보면 아이가 엄마의 표정, 몸짓, 말투, 손짓 등을 따라해서 결국 같은 모습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육아의 중심이 되는 엄마가 ‘엄마 공부’를 통해 좋은 본보기가 되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호감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세계 표준’의 육아법을 시기별로 나누어 ‘엄마 공부 28가지’로 완성했다. ‘엄마 공부’는 아이를 단순히 엘리트로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아이가 실패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목표를 향해 도전하도록 엄마가 도와줘야 할 것들’에 대한 연령별.상황별 육아법이다. 어린 시절에 자신감과 학습태도를 키우는 법,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과외활동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법,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점에 따른 훈육 등 육아에서 흔히 하는 실수를 피하게 해주는 생활밀착형 대처법을 집약했다. 더불어 부록으로 ‘육아에서 가장 궁금한 것 Q&A’를 실었다.
감정은 솔직하게, 표정은 풍부하게!
아이의 강점을 살려 미래형 인재로 만드는 호감의 기술
미래에는 생각지도 못한 커다란 변화가 계속 일어날 것이다. 커다란 변화란 다시 말하면 커다란 기회다. 지금의 아이들이 사회에 발을 내딛을 20년 후 미래,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지금부터라도 엄마가 아이의 강점을 살려 호감 있는 아이로 키운다면 시대의 큰 변화에도 안심할 수 있다.
저자는 미래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자신감’, ‘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이라고 꼽았다. 이 세 가지 자질은 결국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요소가 된다. 저자는 ‘호감 있는 아이’ 곁엔 ‘엄마의 미소’가 있다고 말하며, 엄마가 항상 밝은 모습으로 아이를 대한다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미래형 인재에게 꼭 필요한 ‘소프트 스킬’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 지식이나 기술을 ‘하드 스킬(hard skill)’이라고 하는데, 수학, 언어 등을 시험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반면에 명확히 수치화하지 못하는 기술과 능력을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한다. 즉, 논리적인 사고력, 분석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 발견력, 문제 해결력 등 ○×식 시험으로 평가하기 힘든 스킬을 말한다. 지금 전세계 학교 교육도 ‘소프트 스킬’로 옮겨가고 있다. 교과서를 읽으면 알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치기보다는 답이 없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생각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버드대학 심리학부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 박사는 ‘다중지능’ 이론을 통해 “머리가 얼마나 좋으냐가 아니다. 머리가 어떻게 좋으냐가 중요하다(It’s not how smart you are. It"s how you are smart)”고 말한다. 다가올 미래 사회에는 자신의 ‘강점’을 알고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저자가 제시한 육아의 3가지 조건(자신감, 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이 아이의 ‘강점’ 키우기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미래에 더욱 필요한 능력임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가 무조건 믿어주면 생기는 힘, ‘자신감’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준다면 육아의 90퍼센트는 성공이다.”
저자는 육아의 조건 중에서도 ‘자신감’을 강조한다. 아이의 자신감은 환경의 변화에도 주저앉지 않으며, 좌절도 발판으로 바꾸는 강인함의 근원이 된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 아이는 공부, 스포츠, 인간관계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으로 자란다.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되는 때는 크게 두 시기로 나뉘는데, 0~6세에는 엄마가 아이를 무조건 믿어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키우고, 7세 이후는 아이 스스로 ‘근거 있는 자신감’을 획득해야 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심부름과 집안일 돕기가 있는데, 아이는 “스스로 해냈다”는 성공체험을 쌓음과 동시에 엄마의 스킨십과 감사의 말 덕분에 자신감이 커지게 된다.
‘근거 있는 자신감’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남들보다 뛰어나고, 남들과는 다른 면을 한 가지 키워주면 계속 커진다. 아이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아이의 자신감은 점점 ‘확신’이 되고 자연스레 자존감이 높아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힘, ‘사고력’
미래에는 빠른 기술 발전으로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일이 계속 생겨날 것이다. 변화가 격심한 시대에는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이 더욱 요구된다. 정보를 선별하는 힘, 상식을 의심하는 힘, 미래를 예측하는 힘, 다면적으로 생각하는 힘, 자신의 생각을 검토하는 힘과 같은 사고력이 부족하면 범람하는 정보와 사회의 변화에 휘둘리는 인생을 살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사고력을 키우면 매사를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사고력의 토대가 되는 것은 ‘말의 힘’이고, 유아기에 아이의 말을 키우는 책임자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다. 엄마의 노력에 따라 아이가 가지게 되는 ‘말의 힘’은 큰 차이가 생긴다. 이 책에 나오는 ‘엄마 공부’는 생생한 언어적 자극을 주는 재료인 책과 친해지는 비결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계를 넓히고 인생을 개척하는 힘, ‘의사소통능력’
“엄마가 아이에게 다양한 감정을 접하게 할 때 ‘엄마의 미소’가 중요하다.”
저자는 엄마와 아이가 평상시에 주고받는 무의식적인 상호작용이 아이의 의사소통능력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아이는 진심으로 자신의 생각과 기분을 엄마와 공유하고 싶어 한다. 엄마와 자녀 간의 일상적인 잡담을 소중히 여기면 아이의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다.
엄마와의 소통으로 감정표현이 풍부해지면 ‘말하는 힘’과 ‘공감하며 듣는 힘’이 길러진다. 특히 ‘공감하며 듣는 힘’이 중요한데, 듣는 힘을 키우면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들을 줄 아는 아이는 집중력이 있어 한 번의 수업, 한 번의 대화를 통해서도 중요한 것을 많이 배운다. 의사소통이란 사람과 사람이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일이므로, 말하기와 듣기를 잘하는 아이는 점차 의사소통에 능숙해진다.
―호감 있는 아이라면 시대의 변화에도 안심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글로벌화와 같이 과도기에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격차가 발생한다.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아이에게 중요한 능력이 ‘감정표현’이라고 말한다. 감정표현이 풍부한 사람에게 친밀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간관계를 원만히 만들기 위해서라도 표정이 풍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감정표현이 풍부한 아이는 인기가 있고 호감을 얻는다. 주위에 자연스레 사람이 모여 친구들도 많이 생긴다. 이렇게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호감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엄마가 아이의 기분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천 명의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낸 저자는 많은 아이들이 엄마와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후, “엄마의 표정은 반드시 아이에게 옮아간다”고 확신했다. 아이가 기뻐할 때는 엄마도 기뻐하고, 아이가 슬퍼할 때는 엄마도 슬퍼하며, 아이가 놀랐을 때는 함께 놀라는 등 엄마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면 아이의 감정표현이 풍부해진다. 감정은 솔직하게, 표정은 풍부하게 만드는 노하우를 담은 ‘엄마 공부 28가지’는 많은 엄마들에게 육아의 기준을 제시하며 쉽게 실천할 수 있고 꼭 필요한 것만을 선별했다.
헐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은 이 책에 대해 “세계 여러 나라의 육아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들만 뽑아낸 책이다. 아이가 미래 글로벌 시대의 인재가 되도록 도와준다”며 부모들에게 강력 추천한다.